“[고기능 ADHD 시리즈] 1부 정말 게으른 걸까?” : 1월 20일(화)
겉은 멀쩡한데, 속은 버거운 ‘고기능 ADHD’
겉보기엔 잘 해내는 것 같은데, 일상은 계속 버거운 사람들이 있다. 능력도 있고 이해도 빠른데, 시작은 늦고 마무리는 늘 어렵다. 주변에서는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느냐”라고 묻고, 본인은 점점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정말 ‘게으름’의 문제일까? 지식채널e는 ‘게으르다’라는 말 뒤에 가려진 ‘고기능 ADHD’의 구조와 특징을 짚어보고, 학습 현장에서의 해법까지 함께 살펴본다.
1월 20일 방송되는 1부 ‘정말 게으른 걸까?’에서는,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버거움을 느끼는 고기능 ADHD에 대해 살펴본다. 1월 27일 방송되는 2부 ‘성적이 문제가 아니다’에서는, ‘고기능 ADHD’의 특성이 학생들의 학습 과정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다루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1부 ‘정말 게으른 걸까?’ 에서는 ‘고기능 ADHD’라는 개념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솔직히… 너무 게으른 거 아닌가?”... ‘하면 되는데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 고기능 ADHD의 모습은 쉽게 ‘게으름’으로 해석됐다.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는 이유는 ‘게으르다’라는 오해를 피하려 자신을 더 몰아붙여 왔기 때문인 것이다.
일을 안 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아닌데 늘 어딘가 버거운 사람들. 마감은 늘 벼락치기로 끝나고, 계획은 번번이 무너진다. 주변에서는 답답해하고, 본인은 점점 지쳐간다. ‘난 정말 게으른 사람일까?’
그런데 이 질문에 전혀 다른 답이 있을 수 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고기능 ADHD’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ADHD는 주의력과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나타나는 신경발달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고기능 ADHD’는 사회적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돼 겉으로는 큰 문제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가리킬 때 쓰인다. 언제 시작할지, 얼마나 유지할지, 언제 멈출지를 스스로 조절하는 데 지나치게 큰 에너지가 든다. 약점을 스스로 보완하며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버티는 경우도 많다.
괜찮은 척, 문제없는 척 버티는 동안, 부담은 점점 내부로 쌓인다. ‘다들 힘든데, 이 정도면 괜찮지.’라는 생각이 진단을 늦추고, 도움받는 것을 미루게 만든다. 결국 남는 건 만성 피로와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지’라는 자책이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해석하는 순간, 문제는 더 깊어진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식채널e>에서는 ‘게으름’이라는 말 뒤에 가려져 있었던 오해, 고기능 ADHD의 특징과 구조를 살펴본다. 의학적인 공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지금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설명하는 하나의 개념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