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베이천은 조운이 누구보다 충성심 강한 장수였다고 말한다. 관우나 장비처럼 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그는 유비의 후계자를 두 번이나 구한다. 유비는 수차례 위급한 순간에 처자식을 버리고 도망갔다. 장판파에서 장비가 추격해오는 조조 군을 막고 유비와 제갈량의 뒤를 지킬 때, 조운은 유비의 부인과 아들을 보호한다. 험난한 전쟁터에서 약자를 포기하지 않고 어떠한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본분에 충실한 면모, 팡베이천이 촉한의 5대 장군 중 특별히 좋아한다는 조운의 매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