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vs알’ 난제, 오랜 논쟁 끝 밝혀진 진실은?
“지구상 최초의 동물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다세포적 분화 과정이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마야 두딘 교수, 스위스 제네바대-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닭은 알에서 부화하고, 알은 닭이 낳는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이 질문은 철학자와 과학자들 사이에서 이어져 온 오랜 난제이다. “이 문제는 시작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끝없는 연속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질문 자체는 단순하지만, 생명의 기원과 진화라는 복잡하고도 본질적인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이성보다 신앙이 앞서던 중세 시대, 닭은 신의 창조물로서 처음부터 존재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과학적 실험 결과들이 밝혀지며 결과가 뒤집힌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자들조차도 닭과 달걀, 두 가지 모두 먼저라는 주장이 나왔었다는데… 과연 닭과 달걀 중 어느 쪽이 먼저일까?
지식채널e에서는 ‘한 번쯤 궁금했던 그 질문들’ 시리즈 3부작을 통해 요요현상, 우주론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쟁에 대해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