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출 청소년들을 찾아가는 별난 상담 버스, 여우별
상담 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그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별난’ 버스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상담 버스 ‘여우별’을 타고 서울 각 지역을 다니는 조경현 상담사를 만났다.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와주기 위해 생긴 시설인데 막상 들어가 보면 게임하고 수다 떠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곳! 버스에 찾아오는 가출 청소년이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상담을 하기 쉽지 않으니, 상담사들과 먼저 친해질 수 있도록 같이 놀아주는 게 이곳의 룰이라고 하는데. 그 덕에 연간 1만 명의 청소년들이 여우별을 찾고, 그중 가출 중인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도움까지 받아 가고 있다. 마음을 닫은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특별한 버스, 여우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