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를 찾는 현대인을 위한 고품격 과학 토크쇼 EBS <취미는 과학> 57화 ‘수면, 나는 어떻게 자야 하나?’가 오는 11월 7일(금) 밤 1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MC 데프콘과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은 KAIST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를 만나 인간의 생체 리듬을 분석하고, 최적의 수면을 예측하는 수학의 세계를 탐구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약 6시간 30분. 이 수치는 일본과 함께 전 세계 최하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현대인의 만성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재경 교수는 수학으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최근 충분한 수면을 위해 방송 스케줄까지 모두 조정했다는 데프콘부터, 위험 수준의 수면 부족을 겪고 있는 과학자들까지. 서로 다른 수면 고민을 안고 모인 출연진들의 솔직한 궁금증이 쏟아질 예정이다.
과연 수학을 통해 수면의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이에 김재경 교수는 “단 1분 안에 수면 질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는 약 40개 문항의 설문 작성과 실제 수면 데이터 측정이 필요했지만, 그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9개 설문만으로도 효율적으로 수면 질환을 찾아낸다. 이 놀라운 성과의 핵심에는 ‘함수’ 개념이 자리한다는데. 데프콘을 깜짝 놀라게 한 ‘1분 테스트’의 정체와 그 속에 숨겨진 함수의 원리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교대 근무자의 비율은 약 15~20%.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요 발암 요인으로 분류했을 만큼, 교대 근무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밤낮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는 이들이 개운한 하루를 보낼 방법은 없을까? 방송에서는 월 평균 수면 시간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이들의 각성도를 눈에 띄게 높인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핵심은 ‘언제, 어떻게 자느냐’에 있다는데. 교대 근무자들에게 최적의 컨디션을 찾아 준 수학적 해답은 무엇일까?
잘 자는 것은 곧 잘 사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잘 수 있을까? 인간의 생체 리듬을 예측하는 수학을 통해 더 나은 수면법을 모색한 〈취미는 과학〉 57화는 11월 7일(금) 밤 10시 50분, EBS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