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를 고충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보호자들이 있다. 반려동물 위탁소에서 보호받고 있는 ‘까미’는 밖에만 나갔다 하면 멈추지 않는 마킹은 물론, 벽에 똥을 붙여 싸는 충격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케 한다. 그런가 하면 매서운 추위의 한겨울에도 차가운 화장실살이를 고집하는 ‘마로’의 행동 역시 이해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사랑하기에 더 알고 싶은 반려견의 속마음! 도무지 알 수 없었던 그들의 기이한 행동 뒤에 숨겨진 이유를 함께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 2026년 1월 10일 (토) 밤 9시 55분, EBS1
벽 똥칠 테러견 ‘까미’, 과연 입양 갈 수 있을까?
카리스마 있는 외모에 반전 애교까지 겸비한 ‘까미’! 산에서 방치된 채 구조되어 현재 위탁소에서 임시 보호 중인 까미는 뛰어난 사회성 덕분에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준비가 된 반려견이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까미에게도 치명적인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특이한 배변 습관이 있다는 것! 까미는 장난기 넘치는 실내에서의 모습과 달리, 밖에만 나가면 오로지 마킹에만 몰두한다. 이미 마킹한 장소에도 다시, 또다시 마킹을 반복하는 탓에 친구들과 어울릴 여유조차 없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도 마킹을 하려는 듯 벽 앞에서 뒷다리를 높이 들더니 그대로 배변하는 까미! 벽에 남은 거대한 흔적에 지켜보는 이들은 황당하기만 하다. 이런 특이한 습관이 까미의 입양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큰 구조자와 위탁소 대표. 심지어 설채현 수의사 역시 벽에 똥칠하는 강아지는 처음이라는데... 도대체 까미는 왜 이런 기이한 배변 방식을 고집하게 된 것일까?
한겨울에도 추운 화장실살이를 고집하는 ‘마로’
보호자가 어르고 달래야 간신히 간식을 먹을 만큼 입맛이 없는 ‘마로’. 짧은 입맛이 문제인 줄 알았지만, 보호자의 진짜 고민은 따로 있다. 보호자가 외출하자마자 마로가 달려가는 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 변기와 세탁기 사이, 몸 하나 누이기 힘든 비좁은 틈새에 몸을 숨긴 채 덜덜 떨며 시간을 보내는 마로. 한겨울에도 차가운 화장실을 고집하는 마로 탓에 보호자는 외출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발과 배까지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마로를 볼 때마다 보호자의 속은 타들어만 가는데... 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도 화장실 집착이 계속된다는 것! 따뜻한 이불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어느샌가 홀로 화장실로 향하는 녀석. 마로를 위해 편안히 쉴 수 있는 켄넬과 방석까지 준비했지만, 마로는 여전히 변기 옆을 고집한다. 화장실 문을 닫아봐도 문 앞을 지키며 시위하듯 버티는 마로. 안락한 거실을 두고 마로는 왜 화장실에 집착하게 된 걸까. 보호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 행동의 실마리!마로가 화장실에 머물게 된 의외의 원인이 공개된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벽에 똥칠하는 개 vs 화장실에서 사는 개’ 편은 1월 10일 토요일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