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 주의!
지난 6월 12일 오전, 응급실에 80대 여성이 급하게 실려 왔다. 원인은 바로 당일 오전에 발생한 지진 때문. 굴착기가 벽에 부딪치는 것 같은 큰 지진 소리에 몹시 놀라 밖을 내다보기 위해 일어선 그녀는 그만 미끄러운 장판 바닥을 밟고 넘어져서 고관절이 골절되었다. 낙상으로 인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절반인 45.1%는 모두 주거지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다. 평소 골다공증이 있는 걸 알지 못하거나 안일하게 여기는 노인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게 된다. 특히 노년기 고관절 골절 환자 중 20%가 골절 후 1년 이내에 합병증 등으로 사망하는 만큼 노년기 낙상 사고와 골절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 과연 내 집은 낙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할까? 명의가 제시하는 집에서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암 환자가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밤 판매 사업을 하는 60대 남성은 어느 날 갑자기 비인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힘겹게 견디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항암 치료를 받고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걷기 시작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내가 병원에 문의하니 ‘스테로이드’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 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항암 치료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조골세포를 억제하여 뼈 생성을 막고, 파골세포를 자극해 뼈 흡수를 높여 결국 골 손실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40kg의 밤 자루도 거뜬히 들고 옮길 만큼 건강했던 그는 지금 중량 10kg의 짐을 옮기기도 버겁게 되었다. 암의 완치를 위해 스테로이드 사용은 불가피한 상황, 암 환자들은 어떻게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뼈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매년 3~5% 정도 골 흡수가 발생하게 된다. 50대 이상 여성들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60대 한 여성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골다공증과 고관절 전체에 골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걸어 다니기조차 힘든 상황이 되자 결국 정밀 검사를 받았고, ‘툭’ 치기만 해도 뼈가 완전히 부스러질 정도로 심각한 상태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내가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좌절했다는 여성. 하지만 평소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뼈는 충분히 회복될 수 있기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여성은 지금 잘 회복되었을까? 늦었다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명의가 전하는 뼈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명의 <특집 2부 뼈 건강을 지켜라!> 편에서는 낙상과 골다공증으로부터 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