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보호자가 없을 때 벌어진다?! 순둥이 자매 태리와 샐리의 어마어마한 파괴 능력!

보호자와 있을 땐 단 한 번의 사고도 친 적 없는 순둥이 자매 태리와 샐리. 보호자가 출근을 해도 하울링도 없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일도 없는 착한 아이들이다. 하지만 창문으로 엄마, 아빠가 어디쯤 갔나 확인하고 난 후엔 자신들의 세상이 된다. 화분에 있는 돌 씹기를 시작으로 분리수거를 위해 모아둔 쓰레기통을 엎고 헤집어 난장판으로 만들고, 개껌이 옆에 있는데도 굳이 엄마의 마사지 볼을 씹고, 빨래 바구니도 뒤진다. 때문에 보호자들은 퇴근과 동시에 집 안 청소가 일과가 되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법 하지만 전선을 물어뜯고, 충전기 선은 이미 수십 개 박살! 콘센트 선도 다 분리해 놓으면서 위험한 장난을 쳐 보호자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모든 물건을 파괴하고 씹다 보니 사람 약을 먹어 응급 입원해 게워 냈던 적도 있었던 태리와 샐리. 심지어 샐리는 비닐봉지에 머리가 끼여서 호흡곤란이 와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이렇다 보니 엄마 보호자는 외출 시 항상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홈캠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금전적으로 1,400만 원을 잃게 되니 아빠 보호자는 직접 전선을 수리해 알뜰살뜰 아끼는 중이다.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는 태리와 샐리! 파괴 능력도 1+1?

혹시 태리와 샐리의 파괴 능력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게 아닐까. 그도 그럴 것이 사고를 칠 때 한 마리가 관심 보이는 뒤 따라가서 같은 물건을 물어뜯고, 이동할 때도 같이 움직이는 껌 딱지의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태리가 목욕을 위해 화장실에 가니 샐리의 불안증이 시작됐다. 눈앞에 태리가 보이지 않자 화장실 문 앞에서 망부석이 되어 하울링을 하는 것! 또한 집에 혼자 있는 테스트에서도 두 마리 모두 하울링을 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어미를 잃고 유기견 보호소에 함께 입소한 태리와 샐리는 태어나서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 태리만 입양을 하려고 했던 보호자들도 샐리와의 유대관계가 깊은 걸 알고 함께 입양했을 정도다. 태리와 샐리는 동배, 자매는 생존을 위해 싸운다는 확률을 뚫고 분리 산책이 안 될 정도로 깊은 사이로 자랐다. 때문에 산책하러 갈 때도, 병원에 갈 때도 항상 함께해야 하는 태리와 샐리. 이런 점들이 파괴 능력을 더 심하게 만든 건 아닌지, 서로를 향한 분리불안이 너무 심한 두 자매 때문에 보호자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파괴왕 태리, 샐리 진단명 공개! 설쌤이 공개하는 SNS에 떠도는 속설, 진실 혹은 거짓!

보호자가 없을 때만 대형 사고를 치는 태리와 샐리! 그 모습을 본 설쌤의 날카로운 판단! 보호자가 없는 시간을 틈타 즐겁게 노는 파티견이었다. 심심해, 즐거워, 따분해 이런 감정을 물건을 씹고 뜯는 것으로 해소하고 있었던 것! 오히려 분리불안 아이들보다 파티견이 솔루션이 더 어렵다는 설쌤의 고충! 태리, 샐리의 장난감 점검을 시작으로 알맞은 장난감 솔루션과 유용한 팁까지 전수하는데... 과연 장난감으로 태리와 샐리의 파티 본능을 잠재울 수 있을까? 또한 태리, 샐리를 키우면서 SNS의 도움을 받았던 보호자들. SNS에 떠돌고 있는 무분별한 정보들은 과연 알맞은 방법이었는지 설쌤이 낱낱이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견생 처음 떨어져 보는 태리와 샐리의 분리 산책은 과연 성공했을지. 솔루션 난이도 중 가장 어려운 솔루션에 속하는 파티견에 대한 설쌤의 모~든 팁! 귀여운 매력 한도 초과! 사랑스러운 믹스견 자매 <2견 1조! 새집 파괴왕, 태리와 샐리> 편은 2024년 7월 5일 (금) 밤 10시 50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