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6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한국에만 무려 1,900여 개의 점포가 있고, 커피 종주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에서도 ‘오픈런’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런 스타벅스가 거의 유일하게 고전 중인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베트남 커피 시장에서 단 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지 않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사실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대 커피콩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커피 문화 또한 매우 발달해 있다. 이런 베트남에서 스타벅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