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극한 직업,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숨은 영웅들(2월 24일 밤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21-02-23
조회수
9484
프로그램 정보
극한 직업홈페이지
방송일자
2021-02-24

EBS 극한 직업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숨은 영웅들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배달이 늘자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팬데믹이란 신조어도 탄생했다매일 쓰레기와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있다모두 잠든 새벽도시 곳곳에 쌓인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 쓰레기를 치우거나 매트리스장롱서랍 등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이들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소각장으로재활용은 선별장으로 옮겨진다특히 재활용 선별장에서는 산더미처럼 쌓인 재활용을 일일이 손으로 분류하느라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이들은 겨울엔 추위를여름엔 악취와 싸우며 매일 구슬땀을 흘린다쓰레기수거운반재활용 선별 처리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숨은 영웅들을 EBS <극한직업>에서 만나봅니다.

*방송일시 : 2021년 2월 24일 (밤 10시 45, EBS1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밤 11추위와 어둠을 헤치고 출근하는 환경미화원들이들의 하루는 사람들이 잠든 새벽에 시작된다이들이 수거하는 건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재활용오토바이에 리어카를 매달고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을 누빈다40~50kg에 육박하는 대용량 봉투를 들 때 필요한 건 쇠꼬챙이추위에 꽝꽝 언 쓰레기는 돌덩어리처럼 무거운데다 꽉꽉 눌러 담아 잡을 데도 없기 때문이다무거운 걸 반복해서 드는 고된 작업도 힘들지만가장 힘든 건 무겁고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만지다 보면 손에 버짐이 피거나 피부병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를 도로변에 옮겨놓으면 수거 차량이 도착한다가득 쌓인 쓰레기봉투를 차량에 싣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는데가끔 봉투가 터져 유리병이나 날카로운 제품이 튀는 일이 있어 다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그런데 오늘은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걱정부터 드는데... 폭설이 내려도태풍이 불어도 밤새도록 쓰레기를 치운다는 숨은 일꾼들의 고된 노동의 현장을 만나본다.

  

▶ 우리가 멈추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다!

 

새벽 5가구류와 가전제품 등의 대형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세 사람이 모였다보통 300건 이상대형폐기물은 혼자서 옮기기 어려워 3명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그들이 가장 먼저 하는 건 폐기물 수거를 신청한 배출 물품과 수거 장소를 확인하는 일오늘 가구를 수거하러 간 곳은 차 한 대도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주택가 골목차가 지나갈 때마다 피해줘야 해 작업이 더딜 수밖에 없다또 장비 없이 일일이 손으로 옮겨 차에 실어야 하는 작업자들장롱침대 같은 대형 가구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분해하다 보면 다치는 일도 발생한다.

남다른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하는 곳이 있다바로 재활용 선별장늘어난 재활용으로 잠시 쉴 틈도 없이 분류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는 작업자들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하는 재활용을 일일이 유리페트병종이 등으로 분류해야 한다종류별로 압축재활용 처리 업체에 보내고 나머지는 소각장으로 향한다우리나라 폐기물 재활용률은 86%로 독일에 이어 세계 2하지만 선별장에서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23% 수준에 불과하다우리가 멈추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다는 사명감으로 온갖 악취가 진동하는 곳에서 마스크 하나로 버텨가며 일하는 작업자들을 찾아가 본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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