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금쪽같은 내 새끼, 하나>

뇌병변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부부의 반려견, ‘하나’.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 생활을 하는 부부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하나 덕분에 세 가족의 집엔 항상 웃음과 사랑이 가득하다. 하지만 부부를 힘들게 하는 하나의 문제행동이 있었으니... 바로 하나가 여자 보호자에게 지나친 집착을 보인다는 것! 어딜 가도 따라다니는 탓에 여자 보호자가 없으면 외출도, 산책도 하기 힘들다는데...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목줄 산책이 어려운 여자 보호자는 매번 하나를 품에 안고 산책할 수밖에 없다고... 운동 부족 때문일까? 하나는 몰티즈 평균 체중을 훌쩍 넘는 5킬로! 비만 문제로 건강검진을 하게 된 하나네 가족. 그런데 병원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하나에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방송일시 : 2022년 8월 5일(금) 밤 10시 45분, EBS1

휠체어 부부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하나의 문제는?

결혼한 지 1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 지숙 씨와 음강 씨. 지체장애 남편 음강 씨는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아내 지숙 씨를 살뜰히 보살핀다.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의 결혼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던 시선이 많았지만 반려견 하나까지 돌보며 어엿한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 모두 휠체어 생활을 하지만 하나를 돌보는 일에 대해선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데! 재밌는 놀이로 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불편한 몸으로 직접 옷까지 만들어 입혀준다고. 그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부부에게 늘 웃음을 선물해 준다는 하나.

하지만 부부를 힘들게 하는 문제행동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를 향한 과한 집착! 평소 엄마 껌딱지인 하나는 24시간 여자 보호자의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그래서 여자 보호자 없이는 외출도, 산책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데... 이렇다 보니 휠체어에 하나를 태우고 줄곧 산책을 해왔다는 여자 보호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서 목줄로 하는 산책은 어렵기 때문. 잘 걷지 않는 탓에 운동 부족인 걸까? 하나를 다리 위에 앉히고 산책해야 하는 여자 보호자는 하나의 무게가 버거울 때가 많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하나의 체중은 몰티즈의 평균 체중인 2~3킬로를 훌쩍 넘는 5킬로! 식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늘어간다는 몸무게! 하나의 건강, 괜찮은 걸까?

금쪽같은 하나에게 무슨 일이?! 보호자가 오열한 이유는?

보호자들의 도움 요청을 듣고 하나네를 방문한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휠체어 생활을 하는 부부의 상황을 고려해 특별한 솔루션을 준비했다! 여자 보호자가 없으면 외출을 거부했던 하나. 근육 강직으로 온몸이 불편한 여자 보호자는 목줄을 통제할 수 없어서 항상 하나를 품에 안고 산책할 수밖에 없었는데... 남자 보호자와 하나, 단둘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여자 보호자가 하나와 목줄 산책을 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공개된다. 하지만 그 전에! 한눈에 봐도 육중한 하나의 몸매. 몰티즈의 평균 체중을 훌쩍 넘는 하나의 건강이 괜찮은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 보호자들은 설쌤을 만나기 전, 하나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견생 처음으로 정밀 검진을 받게 된 하나. 검사 결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보호자들은 눈물을 터트리고 마는데... 하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함께 고민하는 설쌤과 보호자들. 하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2022년 8월 5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