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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범죄와의 끝없는 추격전 EBS '극한 직업' 강력반 형사  
작성일 2008-06-30 조회수 1519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범죄와의 끝없는 추격전


EBS '극한 직업' 강력반 형사


밤샘과 야근의 반복, 휴무는 한달에 이틀

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과정 밀착 취재



방송 : 7월 2일(수), 3일(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담당 : 류규오 PD (016-252-6068)

극강의 펀치, 통장엔 270원만 저금하는 치밀함, 급하면 길거리가 화장실이 되는 대범함, 누구나 10분이면 자백하게 만드는 협상력... 이쯤 되면 누구나 떠올리는 영화 속 캐릭터가 있다. 바로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의 주인공인 강력반 형사다.

그렇다면, 실제 강력반 형사들은 어떨까? EBS '극한 직업‘은 세상이 잠든 시간에도 범죄와의 끈질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강력반 형사들을 밀착 취재해 보여준다.




<1부 줄거리 > 7월 2일 방송

세상이 잠든 심야 시간, 이 시간에도 강력반 형사들은 깨어서 범죄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서울 광진 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심야 시간에 자행되는 날치기 범죄 예방을 위해 목 검문을 나간다. 목 검문을 마치자, 이번에는 살인 사건 발생이다! 보험금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는 아내를 죽였다고 주장하는 할아버지. 그런데 집안 곳곳을 이 잡듯이 뒤져도 살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사건은 만취상태로 인사불성 된 할아버지의 장난 전화로 종결되고 말았다. 형사들은 맥이 탁 풀리고 만다.

이번에는 전철역 부분에서 중년의 여성이 날치기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최근 설상가상으로 취객을 노리는 ‘아리랑치기’의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어 강력반 형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잠복근무를 밥 먹듯이 하는 것도 예삿일이다.




인천광역수사대 강력반 형사들은 작년 12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6개월여에 걸쳐 보이스 피싱(Voice Pishing) 범죄를 추적하고 있다. 워낙 조직이 국내외를 아우르며 방대해서 대포 폰, 대포통장부터 일일이 추적하고 있어 수사과 형사들은 몇 달째 경찰서가 집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도 국내 모집책 한 명이 덜미를 잡혔고 협조를 구해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이제는 또 다른 모집책을 검거하러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용의자가 살고 있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집 앞에서 포진한 형사들 때문에 자포자기 한 듯 용의자가 문을 열어준다. 재빨리 증거물을 수거하려는 형사들! 용의자는 증거 인멸을 위해 통장도 찢어 놓고, 컴퓨터 본체도 몰래 치워두는 등 더욱 더 의심이 갈만한 행동들을 벌여 놓은 상태인데……. 밤늦은 시간 경찰서로 돌아 온 형사들은 용의자 심문에 박차를 가 한다. 용의자들을 심문할수록 범죄조직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이런 지능적인 수법이 동원되는 경제사범은 현장수사보다 어려움이 더 크다.

다음 날, 김동수 형사가 퀵서비스 맨 으로 변장을 하고 있다. 대포 폰과 대포 통장이 판매된 후 어디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형사들이 추적하던 용의자가 판매책인 제보자에게 대포 폰을 신청한 것이다! 용의자는 늘 단골 퀵서비스에 배달을 시키고 있었기에 그 서비스 기사를 추적하면 용의자의 은신처를 알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 일도 결코 순탄치가 않다. 퀵서비스 맨이 형사와 같이 가고 있다는 말을 이미 용의자에게 전한 것이다. 김현수 형사는 김동수 형사에게 퀵서비스 맨이 용의자와 공범이라며 꼭 잡아야 한다며 소리를 친다! 하지만 이미 용의자는 모든 사실을 알고 또다시 종적을 감추었고 수사는 다시 원점이 되고 만다.

인천광역수사대 형사들은 비상체제에 돌입하는데! 지난 6개월간 추적해 오던 보이스 피싱(Voice Pishing)의 핵심 용의자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과연 지난 6개월의 추격전은 끝날 수 있을 것인가?




서울 광진 경찰서 강력 6팀 형사들은 성폭행 사건과 절도사건 수사에 매진해 있는 모습이다. 이렇듯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강력 사건들 때문에 형사들은 한 달에 고작 두 번을 쉬는 살인적인 일정을 감당해낸다. 하지만 이 휴무날도 정식적인 일정일 뿐이고 밤샘과 야근은 그들이 매일같이 짊어지고 있어야 할 짐이다. 밤샘 수사를 하고 다음 날 아침, 최근 발생한 절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추적에 나선 형사들! ID 위치 추적 결과의 성과물이다.







< 2부 줄거리 > 7월 3일 방송

인천 광역수사대 형사들이 서로 교신하면서 용의자에게 조심스럽게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용의자가 예상 접선 장소에서 벗어나 버린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또다시 작전을 바꿔서 접근을 시도하는 형사들. 용의자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김현수 형사는 급히 여성 한명을 구해서 부부로 위장을 하고는 제보자의 뒤를 따른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순간이다. 이 때! 총성이 두 번 울렸다. 체포에 성공한 것일까? 드디어 6개월간의 투혼으로, 수사대 차량이 용의자 차량을 가로막고 검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낸 것이다.

경찰서에 돌아와서 용의자를 심문하여 여죄를 추궁하자, 다행히 용의자가 심문에 잘 응한다. 심문은 밤을 새며 오전까지 이어지는데……. 그런데 형사들에게 심문이 끝나도 또 남은 일이 있다. 바로! 범죄에 사용된 증거물을 정리하는 작업이다. 이렇듯 범인 검거가 끝나도 쉬지 못한다. 그래서 형사들에게는 특별한 ‘소명의식’이 있다. 사회의 불의에 대해 싸울 수 있다는 보람! 그리고 좋은 사회를 위한 데 일조를 한다는 것에 ‘형사’라는 직업의 매력이 있다는 김면중 반장!




새벽 4시에도 어김없이 심야근무에 나선 광진 경찰서 형사들, 이때 사무실에서 다급하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중국인 교환 교수가 공항에서 납치되었다는 것이다. 납치사건의 경우는 피해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재빠른 수사가 필요하다. 신고자의 휴대폰에 찍힌 전화번호로 추적한 뒤, 여객터미널도 출동하는 형사들! 혹시나 CCTV에 범인의 흔적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공항을 샅샅이 수색하고 복귀하는데 납치 신고자의 전화가 걸려온다. 중국인 교수를 찾았다는 것! 사건은 어이없는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한두 번 겪는 일도 아닌데 그 덕에 밤을 꼴딱 샌 형사들은 사무실 곳곳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권근원 반장을 중심으로 모인 형사들,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은 듯싶은데……. 상습절도용의자가 전화를 건 곳을 알아 내, 탐문 수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용의자와의 숨바꼭질은 언제나처럼 쉽지 않은데! 권반장은 용의자가 인터넷 중독자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용의자가 주로 이용하는 PC방 소재 파악에 여념이 없는데, 과연 그의 예상은 적중할 것인가? PC방으로 들어가는 형사들이 누군가를 발견했다! 바로 절도 용의자였다. 드디어 검거에 성공하는 순간이다. 이제는 심문이 남아있는 상황, 권반장의 날카로운 취조에 용의자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강력반 형사의 능력은 단순 검거에만 있지 않다. 이처럼 범인과의 심리전에서 상대를 제압해 순순히 자백하도록 하는 기술 또한 수사에 필수 조건인 것이다!

형사들이 밤이 되자 또 밤거리로 나선다. 아리랑치기 단속에 나선 것인데, 권반장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바로, 전직 아리랑치기 범이었던 최 씨였다! 반장을 통해 새 삶을 살게 되었다는 그는 권반장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최 씨를 통해 아리랑치기 범으로 예상되는 인물을 관찰하는 형사들! 그런데 그는 이내 낌새를 눈치 채고 돌아가 버린다.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밀려있는 업무를 또 처리해야만 한다. 그래서 늘 건강은 뒷전이기에 약을 달고 살 수 밖에 없다. 사명감이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

회의를 마친 김병진 형사가 급하게 집으로 향한다. 갑작스런 아빠의 귀가에 5살 딸내미가 가장 기뻐하는데……. 그런데 옷만 갈아입고 바로 일 하러 가야 한다는 아빠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울음을 터트린다. 우는 딸아이를 떼어 놓고 경찰서를 발걸음을 돌리는 김 형사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인천 광역 수사대의 김현수 형사가 형사 수첩을 정리하고 있다. 이 수첩에는 용의자들을 추적하면서 필요한 제반 사항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데, 형사들의 ‘수사 집대성’이라 할 만한 생명 같은 정보들이다.

이번에는 복제 카드 조직 검거에 나서는 형사들! 막연하기만 탐문수사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 상황 때문에 위험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증명하듯 2004년에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2명의 형사가 순직하는 사건이 있었다. 강력범죄를 수사하기에 형사들에게 이런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범인 검거를 위해 강력반 형사들은 오늘도 쉬지 않고, 대한민국에 강력범죄가 사라지는 그 날을 꿈꾸며 그들 자신의 열정과 생명을 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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