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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포르투갈人들의 삶의 향기를 찾아서’  
작성일 2008-03-06 조회수 1617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08.03.06] 해양 대국의 추억을 안고 있는 포르투갈 탐방기 EBS 『세계테마기행』‘포르투갈人들의 삶의 향기를 찾아서’ 방송 감성 시인 신현림과 함께 하는 포르투갈 답사기 이탈리아에는 칸초네가 있고 프랑스에는 샹송이 있다면 포르투갈엔 파두가 있다! 대항해시대의 추억을 품고 천천히 전진하는 포르투갈의 현재 방송일시 : 3월 10일(월) ~ 3월 13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김형준 PD (02-526-7427) 연출 : 박미선 PD (프로덕션 미디어 길/02-761-5425) 큐레이터 : 신현림 (시인/사진작가) 유럽의 땅 끝 또는 대서양의 대문으로 일컬어지는 포르투갈,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바다는 영광과 향수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16세기 해양진출의 화려한 유산, 그리고 나라 밖으로 진출하면서 동시에 생겨나는 고국에 대한 향수, 이 두 가지는 포르투갈을 이해하는 키워드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시인 신현림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포르투갈의 명소를 소개하며, 해양대국의 추억을 간직한 채 전통과 문화를 깊이 사랑하는 포르투갈인들의 이야기도 담아본다. 1부(3.10방송) :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향기 테주강과 대서양에 맞닿은 독특한 풍경의 도시, 리스본. 포르투갈인들이 리스보아라 부르는 리스본은 중세와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천년의 古都다. 신현림은 대항해시대의 영화를 꽃피운 현장인 리스본 최대의 광장, 꼬메르시우스 광장에서 출발해서 작고 오래된 28번 트램을 타고 미로같은 골목의 알파마 언덕에 남겨진 중세의 풍경,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정취에 취하며 별별 고물을 다 파는 도둑시장도 돌아본다. 그리고 리스본에서 모험과 함께 낭만을 사랑하는 포르투갈인들을 만난다. 지금도 문을 연 300년 이상 된 서점, 세계가 난해해 사후에서야 각광받기 시작한 위대한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의 동상 앞에서는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포르투갈인의 재발견하게 된다. 2부(3.11방송) : 해양 대국의 추억 간직한 유럽의 땅 끝 해양대국으로서의 포르투갈의 역사는 1년 내내 일상에서 숨쉰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갈 황금기의 상징인 제로니모스 수도원에는 인도항로를 개척해 대항해시대를 주도한 바스코 다 가마와 포르투갈제국의 영광을 노래한 대서사시인 ‘우스 루지아다스’를 쓴 카몽이스의 석관이 있다. 바스코 다 가마가 역사적인 항해를 떠난 자리에 세워진 발견기념비와 귀환하는 모험가들을 반긴 벨렘 탑 등, 리스본 곳곳에 과거의 영광이 지금도 빛나고 있다. 중세의 박물관 도시라 불리는 에보라는 대항해시대가 가져다준 부로서 세운 도시고, 영국의 위대한 시인인 ‘바이런’이 에덴의 동산이라 칭송했던 신트라는 포르투갈 왕족들이 400년간 여름별장으로 사용한 화려한 궁전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포르투갈의 현재에 투영된 과거를 직접 체험하며 다니는 여로, 그 기행은 “바다가 끝나고 육지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카몽이스의 시 구절 기념비가 세워진 로카곶의 대서양 바다에서 끝난다. 3부(3.12방송) : 파두 가락에 흔들리는 포르투갈 人의 영혼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인 ‘파두’. 이것은 포르투갈인들이 말하는 ‘사우다드’ 즉 그리움의 노래다. 바다를 향한 거대한 꿈이 낳은 이별과 향수의 산물로 우리 판소리의 한의 정서와 닮아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파두는 세계적인 파두 가수 ‘아말리아 호드리게스’의 활약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리스본에서 파두의 뿌리와 살아 있는 현장을 찾아 나선 신현림은 온 국민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호드리게스가 죽기 전까지 살았던 집에서 40년간 그녀를 지켜본 유모의 애뜻한 마음과 만나고 파두 박물관에서 파두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엿보며 바이루 알투 지역에 밀집된 파두 공연장에서 포르투갈 기타 반주와 어울어진 파두의 애절한 정서도 체험해본다. 또한 리스본 파두와 함께 파두음악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코임브라 파두의 세계도 알아본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유서 깊은 코임브라 대학의 남학생들만이 부르는 코임브라 파두는 아직도 전통의 검정 교복을 입고 “리파브리카”라는 오랜 전통의 기숙사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함께 살아가는 코임브라 대학생들의 자부심이다. 3부는 파두를 통해 포르투갈의 역사와 정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4부(3.13 방송) : 빵과 와인에 깃든 “슬로우 라이프” 세계 제6위의 와인생산국이자 와인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하는 나라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의 대표적 와인은 중북부에 위치한 포르투에서 생산하는 포트와인이다. 포르투는 유일하게 포르투갈에서 발원해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도우루강, 포도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땅이 자리잡고 있다. 와인애호가 신현림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만 탄생하는 와인의 세계를 포르투갈 제2의도시 포르투에서 경험한다. 수작업으로만 이루어지는 포도 따기 작업, 몇십년 와인을 숙성키는 와인저장소, 포트와인을 사랑해 포르투갈에 정착한 프랑스인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포르투갈 북부의 작은 마을 레이리아에서 만난 한 포르투갈 가족의 집에 머물며 화덕에서 구워내는 빵과, 조리법이 천가지나 된다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염장대구요리 ‘바캴라우’의 맛도 체험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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