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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페이스 공감 - 악동뮤지션, 옥수사진관 (3월 2일 밤 24시 30분, EBS1)  
작성일 2017-02-28 조회수 4171
프로그램 정보 EBS 스페이스 공감홈페이지 방송일자 2017-03-02

 

EBS1 스페이스 공감

 

악동뮤지션 / 옥수사진관

 

오직 음악! 음악성 있는 뮤지션이 선사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 오는 3월 2일 목요일 밤 12시 30분 에서는 ‘악동뮤지션’편이, 뒤이어 1시 25분에는 ‘옥수사진관’편이 방송된다.

 

*방송일시 : <악동뮤지션>편 2017년 3월 2일(목) 밤 24시 30분, EBS1

               <옥수사진관>편 2017년 3월 2일(목) 밤 25시 25분, EBS1

 

 

사춘기 탐구생활

악동뮤지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 남매의 나이는 열네 살과 열일곱 살이었다. 작사와 작곡을 전담하고 있는 이찬혁이 그려놓은 청사진 위에 청아하고 사랑스러운 이수현의 음색이 더해지자 별난 멜로디에 생기 있는 노랫말이 담긴 악동뮤지션표 감성이 완성되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그들만의 색채가 가득한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을 사로잡은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라는 말에 발끈해서 피가 안 통해도 다리를 꼬던 장난기 많은 남매는 특유의 재기 발랄함을 간직한 채로 진솔하게 현재를 기록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EP 「사춘기 상(思春記 上)」(2016)을 발표하며 사춘기 탐구의 시작을 알린 악동뮤지션. 사춘기를 십대가 겪는 예민하고 복잡한 시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사춘기를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생각(思)에 봄(春)이 오는 시기’라고 바라보며 그 순간의 감정들을 하나하나 노래로 기록했다. 또한 악동뮤지션 특유의 발상의 전환을 섬세한 언어로 구현함은 물론, 이를 청량한 사운드로 녹여내며 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정규작 「사춘기 하(思春記 下)」(2017)는 EP 「사춘기 상 (思春記 上)」의 연장선에 서서 무르익는 사춘기의 감정을 노래한 앨범이다. 특유의 생기 넘치는 음악뿐만 아니라, 평온한 멜로디로 진솔한 생각을 기록하는 등 한층 성장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먼지 덮인 일기장을 다시 펼쳐보는 듯한 이번 앨범엔 등굣길의 아침 공기가, 쉬는 시간에 나누었던 조잘거림이, 서툴러서 더 예뻤던 그 감정마저 모두 서리어 있다. 사춘기의 감수성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2집으로 채워질 이번 공연에서 생각에 봄이 오는 시기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꿈을 찍어드립니다

옥수사진관

 

분주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꿈을 이야기한다는 것, 어느 날부터 이는 허망하고 의미 없는 일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들키면 안 될 금기처럼 꽁꽁 감춰둔 모두의 ‘꿈’을 찍고자 옥수사진관이 그 비밀의 문을 열었다.

 

2007년 활동을 시작한 ‘옥수사진관’은 낯선 듯 익숙한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제1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노경보(보컬/기타)와 안치환, 박혜경, 서영은의 건반 세션으로 활동하는 김장호(보컬/베이스), 그리고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등의 음악감독 김대홍(건반), 이들 셋이 뭉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음악 제작에 참여하며 처음 ‘옥수사진관’이라는 이름을 알렸다.

이들의 1집 「옥수사진관」이 발표된 것은 2007년의 일. 노경보가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길을 떠나며 오랜 공백기를 가진 후 2014년, 2집 「Candid」를 발표했다. 이후에도 다수의 OST 음반에 참여하며 쉼 없이 활동했다. 그렇게 시나브로 음악적 입지를 넓혀온 옥수사진관이 2년 만에 정규 앨범인 3집 「dreamography」를 발표했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멜로디와 안정적인 사운드로 가득한 이 작품은 드물게 등장하는, 아주 좋은 팝 앨범이다.

 

앨범 전체를 휘감고 있는 주제는 바로 ‘꿈’. 타이틀 곡 ‘Magic’ 뿐만 아니라 수록곡 중 ‘Dreamography’, ‘몽중몽’ 등이 그렇다. 그들이 말하는 꿈은 그저 현실과 등진 채 이상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기억을 모으고 추억을 모아 그대로 지긋이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한다.

 

그저 진솔하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옥수사진관. 그들의 음악은 때때로 현실에 지친 마음을 넉넉하게 어루만지면서도 때로는 세련미와 섬세한 감성을 부드럽게 드러낸다. 현실과 꿈 사이에서 그들이 직접 들려줄 음악에는 지난 시간의 이야기들과 앞으로의 꿈들이 차곡차곡 담겨있다. 이번 공연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속에 잊고 있는 꿈 하나쯤 사진처럼 선연해지기를.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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