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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직업-삼베 가공 공장 (22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5-07-21 조회수 3956
프로그램 정보 극한 직업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7-22

 EBS <극한직업>

7월 무더위 속, 황금빛 삼베를 짜는 사람들

<삼베 가공 공장>

 

 

한 올 한 올 촘촘하게 엮어 만든 천연 소재 원단 삼베! 까칠하지만 통기성이 좋아 예부터 사용되어 온 원단이다. 삼베는 대마속에 들어있는 인피섬유를 이용해 만든다. 삼베는 수십 가지가 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수확부터 가공까지 무엇 하나 쉬운 작업과 인내 없이는 할 수 없다. 밭에서 키운 삼을 거둬 찐 다음 껍질을 벗기고 햇빛에 말려 손톱 끝으로 가늘게 찢고, 각각의 올을 무릎에 비벼 잇는다. 물레를 이용해 가락으로 만들어 부드러워지도록 돌리고, 양잿물로 삶아 거친 실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손으로 다듬는다. 정성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작업들! 고단한 일이지만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숙명처럼 삼베 만드는 일을 배워 온 사람들. 황금빛 삼베를 만들기 위해 굵은 땀으로 세월을 지내온 이들을 소개한다.

 

* 방송일시: 2015722() 오후 1045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삼베 가공 공장에서는 원단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수천 가닥의 실을 만들어 대형 실타래를 만들고, 그 대형 실타래로 원단을 만드는 일을 기계가 하는 것이다. 자동화 공정이라고는 하지만 작업자들이 해야 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기계에 실을 걸어주기 위해 최소 5시간 이상 한 자리에 서서, 2,000여 가닥이 넘는 실을 한 올 한 올 손으로 묶는 일이 반복된다. 뿐만 아니라 기계가 돌아가는 도중 실이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작업자들이 직접 실을 연결해 줘야 한다. 기계 소음과 옷감의 먼지를 견디며 고된 일과를 보내는 이들을 소개한다.

 

경상북도 안동은 삼베의 원료인 대마가 잘 재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예부터 궁중의 진상품으로 명성을 누릴 만큼 질 좋은 삼베가 만들어졌다. 조상에게 삼베 짜는 방법을 전승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대마 수확에 바쁘다. 농부들이 땀 흘려 수확한 대마는 찌고, 껍질을 벗기고, 올을 잇고, 풀을 먹이는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쳐 실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베틀에 앉아 정성스럽게 삼베를 짜고 나면 세척, 염색, 다듬이질까지 거친 후에야 황금빛 삼베가 탄생한다. 무엇하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과정 속에서 만든 원단은 수의, 이불, 옷 등 다양한 제품으로 거듭난다.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아직까지 전통제조 기법을 지켜가면서 정성스럽게 삼베를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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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50721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삼베 가공 공장 (22일 오후 10시 45분).hwp 첨부파일삼베가공공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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