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글로벌프로젝트나눔-에티오피아, 12살 소년만 바라보고 사는 가족(6월 4일 오전 10시 30분, EBS 1)  
작성일 2017-06-02 조회수 5491
프로그램 정보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홈페이지 방송일자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에티오피아, 12살 소년만 바라보고 사는 가족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나라,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이집트와 더불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다. 하지만, 오랜 내전과 만성적인 가뭄으로 여전히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방송일시: 201764() 아침 1030, EBS 1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차로 9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자자 마을. 이 마을에서 염소 우리에 사는 한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염소 똥이 곳곳에 널려있는 이 집도 그나마 이웃이 질려준 집이다. 집세를 내는 대신 이웃집 일을 첫째 로바(12)와 둘째 아니사(9).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 집이 가족이 몸을 뉘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6년 전, 건강이 악화되어 일을 할 수 없게 된 아버지 압둘라(50) 대신 가장이 된 로바. 로바는 자신만을 바라보며 사는 아버지와 동생 아니사, 빈토(7), 나게요(5), 하지(4)를 위해 매일 시장에 일거리를 찾으러 나간다. 로바는 시장에서 세차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지만, 로바처럼 세차 일을 하는 또래 아이들이 많아 일거리를 찾이 못하는 날도 꽤 많다. 일거리를 찾지 못하면 굶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바지만, 오늘도 일거리를 찾지 못했다. 배고픔에 지쳐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빈손으로 집에 가는 로바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그 시각, 동생들은 로바를 기다리며 물로 배를 채운다. 굶주림을 잊기 위해 소꿉놀이를 하며 흙으로 밥상을 차려보지만, 흙으로는 배고픔을 채울 수 없다는 걸 어린 동생들은 이미 알고 있다. 점점 악화되기만 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바라는 건 따뜻한 밥 한 끼뿐이다.

 

첨부파일 첨부파일[170602] 글로벌프로젝트나눔-에티오피아, 12살 소년만 바라보고 사는 가족(6월 4일 오전 10시 30분, EBS 1).hwp
이전글
나눔0700 - 민수의 꿈 , 창고 방 모녀의 소원 (6월 3일 오후 2시 30분,EBS1)
다음글
한국기행 - 명당에 살고 싶다 (6월 5일- 9일, 밤 9시 30분, EBS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