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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눔0700 - 민수의 꿈 , 창고 방 모녀의 소원 (6월 3일 오후 2시 30분,EBS1)  
작성일 2017-06-02 조회수 5273
프로그램 정보 나눔 0700(HD)홈페이지 방송일자

 

EBS1 나눔0700

민수의 꿈

 

*방송일시: 201763() 오후 230, EBS1 ()

201763() 오후 650, EBS2 ()

 

부모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민수

 

김명순(72) 할머니와 박영규(80) 할아버지에게는 기특하고 든든한 손자 민수(19)가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민수는 어릴 적 엄마, 아빠가 집을 나가면서 7살 때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길러졌는데요. 한평생 농사를 지으며 민수를 키운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런데 몇 년 전 할아버지가 몸져눕게 되면서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민수는 단 한 번도 속 썩이는 일 없이 잘 자라주었는데요. 어느덧 19살이 된 민수를 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기특하면서도 엄마, 아빠의 빈자리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민수에게는 엄마, 아빠와도 같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런데 3년 전 할아버지가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늘 건강하게 옆에 계실 것 같았던 할아버지가 몸져누운 모습을 보니 민수는 마음이 아픈데요. 하루에 서너 번씩 산소 호흡기를 해야 하는 할아버지는 대상포진 또한 앓고 있어 더욱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든이 넘은 나이인지라 2차성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하는 상황. 공부하기도 빠듯한 고3 시기에 손자 민수가 할아버지의 병간호와 집안일을 거들고 있습니다. 약사가 꿈인 민수는 하루 빨리 성공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호강 시켜드리는 게 소원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한 달 수입은 기초생활수급비와 남의 농사를 도와 받는 일당을 다 합해도 80만 원밖에 되질 않는데요. 워낙 공부를 잘해서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는 민수. 어려운 집안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학비가 저렴한 국립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들어가는 생활비와 할아버지의 병원비 마련도 어려운 가정 형편이기에 대학 등록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수! 기특한 손자 민수가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BS1 나눔0700

창고 방 모녀의 소원

 

*방송일시: 201763() 오후 230, EBS1 ()

201763() 오후 650, EBS2 ()

 

홀로 딸 서희를 키우는 엄마, 핀락카나 씨

 

한국인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딸 서희(8)를 키우고 있는 엄마 핀락카나(32) . 캄보디아에서 시집 와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 근처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농사까지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남자들도 힘들다는 쇠 깎는 일부터 재봉 공장과 농장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이다 보니 어떤 달은 40만 원, 어떤 달은 100만 원으로 수입이 들쭉날쭉 한데요. 딸 서희가 다니고 싶다는 태권도 학원 하나 마음 편히 보내줄 수 없어 핀락카나 씨는 늘 미안할 뿐입니다. 서희와 핀락카나 씨 모녀의 보금자리는 한 상가 건물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단칸방입니다. 회사 기숙사에 살다가 화재로 모든 걸 잃고 오갈 데가 없어진 모녀...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으로 살게 된 이 방은 월세 15만 원짜리인데요. 네 평 남짓한 작은 크기이다 보니 짐 놓을 곳이 마땅히 없어 냉장고와 옷가지를 화장실에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창고를 급히 개조해서 만든 방이다 보니 방음부터 단열까지 모든 게 열악한데요. 당장 갈 곳이 없는 엄마 핀락카나 씨와 서희에게는 이 단칸방이 유일하게 마음 놓을 수 있는 보금자리입니다. 어려운 형편 탓인지 또래에 비해 일찍 철이 든 9살 서희. 서희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엄마의 건강입니다. 엄마 핀락카나 씨는 밤낮 없이 일하다 보니 건강이 많이 상상했는데요. 어지러움과 가슴 통증이 잦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쓰러진 적이 있는 핀락카나 씨. 아직 어린 서희를 위해서라도 일을 줄이고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야 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된 검사조차 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핀락카나 씨는 훗날 서희가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녀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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