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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교육기획 2부작 - 미국, 중국 부모들의 교육열  
작성일 2009-10-13 조회수 1336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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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부모들의 교육열


EBS <다큐10+> 교육기획 2부작


제 1편 : 뉴욕의 유치원 전쟁 (10. 14 밤 11시 10분 방송)

제 2편 : 중국 초등생들의 학벌 전쟁 (10. 21 밤 11시 10분 방송)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녹음 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우리나라에서 과도한 교육열과 사교육비 문제가 사회문제화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러나 교육열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현대의 두 슈퍼 파워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교육열 역시 대단하다.

  EBS ‘다큐10+’는 미국과 중국 부모들의 교육 열기를 조명한 두 편의 다큐를 방송한다. 10월 14일(수)에 방송되는 ‘뉴욕의 유치원 전쟁’은 뉴욕의 어린이집 입학 전쟁을 준비하는 각 가정의 노력과 이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전문가들, 누구를 받아들일 것인지 결정하는 유치원 입학관련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미국의 과도한 교육열을 꼬집는다. 뉴욕의 입학경쟁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전역의 부모들에게 학교 교육에 대한 부담은 아주 일찍부터 시작된다.

  10월 21일(수) 방송되는 ‘중국 초등생들의 학벌 전쟁’은 차갑고 냉혹한 현실 ‘학벌전쟁’에 던져진 중국 초등생들의 실태를 파헤친 다큐멘터리다. 한 가정에 한 자녀 밖에 둘 수 없는 중국에서 엄마 아빠의 과보호 아래 귀하게 자란 외동자녀를 ‘소황제’라 부른다. 그러나 이 어린이들은 아직 어린 초등학생 때부터 산더미 같은 숙제, 2주마다 치러지는 평가시험,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기말시험 속에서 살아야 한다. 영어 학원도 필수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회에서조차 문제점으로 떠오른 과열된 교육열풍을 조명한다.




제1편 : 뉴욕의 유치원 전쟁

방송 : 10월 14일 (수) 23시 10분

원제 : Nursery University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유치원 입학 경쟁은 전쟁터와 같습니다.

학부모들의 전쟁, 아이들 간의 전쟁이죠.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끔찍한 악몽이죠.        -CNN 뉴스


부유하거나 가난한 가정 모두, 부모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장애를

아이들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아 하죠.    

                                -헤럴드 코펠위츠 박사(뉴욕대 아동 연구센터)

 

아기가 잉태된 순간부터 부모들은 아기에게 화목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며, 가능한 모든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물론 그러한 부모의 노력은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미국 전역의 부모들에게 학교 교육에 대한 부담은 아주 일찍부터 시작된다.


미국 전역에 걸친 이런 현상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뉴욕. 뉴욕시의 어린이집 입학 전쟁은 부모들의 입학원서 요청 전화가 쇄도하는 노동절 다음날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입학원서는 정해진 수량만 배포되기 때문에, 통화를 시도하는 도중에 원서가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얼마 안 되는 지원 기회마저 잃게 되기 때문에 부모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명문 어린이집 입학원서를 바라는 부모들은 높은 경쟁률을 각오해야 한다. 형제나 자매들에게 입학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런 종류의 어린이집은 15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911 베이비붐 세대에 이르러 미국의 어린이집 입학과정은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발전했으며 이같은 수요가 연간등록금을 2만 달러를 상회하는 지경에 이르게 했다.

사회에서의 성공에 대한 부담과 자신의 아이들이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는 불안이 만들어낸 이런 풍토가 퍼지면서 명문 어린이집을 졸업해야만 명문 초등학교, 중학교는 물론 명문대까지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이 팽배해졌다.


이 작품은 뉴욕의 어린이집 입학 전쟁을 준비하는 각 가정의 노력과 이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전문가들, 누구를 받아들일 것인지 결정하는 유치원 입학관련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이런 세태를 처음으로 꼬집은 다큐멘터리다.





제2편 : 중국 초등생들의 학벌 경쟁 

방송 : 10월 21일 (수) 23시 10분

원제 : China In a Torrent - Tears of Little Emperors (NHK)


개혁개방정책 실시 이후 21세기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을 거치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경제성장에만 집중하지 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정책을 고려중이다. 전 세계는 이런 중국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2008년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렇게 역사적인 정책변화를 꾀하는 중국사회의 내부에 존재하는 이슈들을 심층 취재한 프로그램이다.


<여린 새싹들의 어깨에 얹힌 경쟁이라는 무거운 짐>


한 가정에 한 자녀 밖에 둘 수 없는 중국에서는 엄마 아빠의 과보호 아래 귀하게 자란 외동자녀를 ‘소황제’라 부른다. 그러나 이들이 부모의 사랑 속에 응석받이로만 자라는 것은 아니다. 이들에게도 차갑고 냉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학벌경쟁’이다.

자녀가 하나뿐인 부모들에게 자식의 성공은 곧 집안의 성공이고, 실패는 집안 전체의 실패를 의미한다. 게다가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 물결 속에 공기업에서 해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부모들은 자식들이 그런 아픔을 겪지 않고 최고의 교육을 받아 좋은 직업을 얻길 소망한다. 최고의 학벌을 위한 경쟁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아직 어린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에게 매일 주어지는 산더미 같은 숙제와 2주마다 치러지는 평가시험,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기말시험은 버겁기만 하다. 중국에도 영어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영어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도 필수. 성적의 압박과 부모의 지나친 기대에 기진맥진한 아이들은 교사가 어렵게 마련한 부모와의 대화 시간에 제발 자신을 좀 더 이해해줄 것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는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회에서조차 문제점으로 떠오른 과열된 교육열풍. 중국은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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