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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세 가지 보물

EBS <세계테마기행> 아메리칸 뷰티, 캘리포니아

방송 : 12월 7일 - 10일(월-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이민수 PD (526-7427)

  가장 미국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는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하면 흔히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회적인 이미지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레드우드 국립공원과 요세미티국립공원을 비롯한 국립·주립공원이 300여개나 되는 풍요롭고 경이로운 대자연의 땅이기도 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드라마작가 조진국씨와 함께 가장 미국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곳,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12월 7일 ~ 10일 방송.

방송일 : 2009년 12월 7일 (월)

1부 - 지구별의 신비, 데스밸리

북미대륙에서 가장 낮고,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혹서의 땅, 데스밸리. 약 2억 년 전, 바다 밑에 존재했다는 데스밸리는 여러 차례에 걸친 지각 변화와 몇 천 년에 걸쳐 일어난 증발로 다채로운 지형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최고 기온이 58.3℃에 이를 정도로 뜨겁다. 지구의 신비를 품은 이 땅은 1년 중 가을에서 봄에 이르는 기간에만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고 있다. 미국의 최고봉인 휘트니산(4.418m) 덕분에 더욱 낮아 보이는 해발 -85.5m의 데스밸리로 향하는 길은 마치 지구의 심장을 향해 내려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바닥이 섭씨 30도에 이르는 소금밭, 배드 워터, 악마들을 초청해야 티오프를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악마의 골프장, 철과 망간 등의 광물과 수분이 절묘하게 섞여 형형색색으로 물든 산봉우리인 예술가들의 팔레트, 거대한 파도를 연상시키는 모래 언덕, 2천 년 전에 화산이 분출했던 분화구인 우베헤베 크레이터, 바위의 궤적이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레이스트랙 플라야 등 대자연의 신비를 한데 모아 놓은 듯한 지구별의 종합선물세트, 데스밸리! 그 신비의 땅으로 떠나보자.

방송일 : 2009년 12월 8일 (화)

2부 - 야생천국의 비밀, 샤스타

캘리포니아 북부, 샤스타 카운티는 미국의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야생 동물의 천국인  동시에 낚시와 수렵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물 반 고기반인 강과 호수에선 월척이 쉴 새 없이 낚이고, 70여종의 야생 동물 서식지인 숲에선 사냥이 한창이다.

100여 년 전, 과도한 불법 사냥으로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던 시기에 창설된 DFG, 낚시수렵국은 야생동물들의 개체수를 추정하고, 유지시키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는 동시에, 시민들이 낚시와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100여 년 간 구축한 생태관리시스템은 미국식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동거를 가능케 했다는데... 낚시와 사냥을 통해 미국식 생태관리시스템을 만나본다.

방송일 : 2009년 12월 9일 (수)

3부 - 최고란 이름의 세 가지 보물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캘리포니아! 이곳엔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보물들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화강암 바위, 엘 캐피탄을 품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를 품고 있는 레드우드 국립공윈,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석회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노 호수가 바로 그것이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보물을 찾아 떠나보자!

방송일 : 2009년 12월 10일 (목)

4부 - 꿈의 도시 or 영화가 머문 풍경

17년 연속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 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와인의 본고장 나파밸리와 소노마밸리에 이어 새롭게 뜨고 있는 산타바바라! 이 두 지역의 공통점은 도시의 명물들이 영화 속에 등장했고, 그로 인해 세계적인 명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토목학회에서 7대 불가사의로 손꼽는 금문교, 알 카포네 등의 흉악범을 수감했던 앨커트래즈섬,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 바다사자들과 물개들의 쉼터 “피어39”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신성인 산타바바라까지, 할리우드 영화 속에 나와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된 곳들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