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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엄홍길의 쿰부 히말라야 기행  
작성일 2011-01-14 조회수 7050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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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가다


EBS <세계 테마 기행>

엄홍길의 쿰부 히말라야 기행


방송 : 1월 17일(월) ~ 1월 21일(금)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류재호 PD (526-2285)

연출 : 김민정 PD (미디어길)


  <세계테마기행>이 시청자를 세계의 지붕으로 안내한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한 번쯤 가보기를 소원하는 곳 쿰부 히말라야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떠난다. 히말라야의 신성한 바람,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한다. 1월 17일 ~ 21일 저녁 8시 50분 방송.


네팔, 파키스탄, 인도, 티베트 남부에 걸쳐있는 2,400km의 거대한 산맥 히말라야. 그중에서도 네팔 히말라야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비롯하여 8,000m가 넘는 열네 개의 산(히말라야 14좌) 중 대부분의 산이 모여 있어 그레이트 히말라야로 불린다. 특히,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로체, 초오유, 마칼루 고봉들을 볼 수 있는 쿰부 히말라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레커들이 찾는 꿈의 장소다. 엄홍길 대장이 꼽는 단연 최고의 트레킹 코스 역시 ‘쿰부 히말라야’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세가 험해지고 기상이변과 눈사태가 많아 숱한 산악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운의산 에베레스트. 하지만 ‘세상의 어머니’란 그 이름처럼 에베레스트는 사람과 자연을 아우른다.


 큐레이터 ‘엄홍길 대장’  

-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 16좌 완등

- 저서 :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불멸의 도전(히말라야 8000미터 급 16좌 완등 기록),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등이 있다.



2011. 1. 17 (월)  1부 셰르파의 고향, 남체 바자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그 끝에 언제나 산이 있고,

산을 오르다 보면 그 끝에 언제나 하늘이 있다.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땅, 쿰부 히말라야-. 그곳엔 언제나 셰르파가 있다.


히말라야 길 위의 안내자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산악인들이 히말라야에 오를 때 함께하는 셰르파는 네팔이 진정한 산악왕국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티베트 어로 ‘동쪽에서 오는 사람’이라는 뜻인 셰르파는 에베레스트 산 남쪽 기슭의 3,000m 이상의 고산에 사는 티베트계 네팔 사람들을 말한다. 고산지대의 악천후와 열악한 생활환경을 이겨내 온 강한 민족성이 지닌 사람들 셰르파-. 셰르파의 고향이라 불리는 남체 바자르는 해발 3,440미터에 있는 에베레스트의 관문 도시이다. 이곳은 엄홍길에게도 의미 있는 마을이다. 히말라야를 처음 찾았던 1985년부터 25년 동안 이어온 셰르파들과의 인연이 깊이 자리 잡은 곳, 해서 엄홍길의 또 다른 고향이다. 하늘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도 모진 생명의 끈을 이어가는 사람들.... 히말라야를 품은 바람의 순례자 셰르파-.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 본다.



2011. 1. 18 (화) 2부 세상의 어머니, 에베레스트 가는 길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은 산,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

에베레스트는 더 높은 곳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과 꿈, 그리고 죽음이 공존하는 곳이다. 위대하고 성스러운 신의 영역, 세상을 굽어보는 에베레스트를 향해 여정을 시작한다.

네팔어로는 ‘사가라마타’, 티베트 어로는 ‘초모룽마’라 불리는 에베레스트는 ‘세상의 어머니’란 뜻이 있다. 그 이름처럼 에베레스트는 세상의 어머니를 감싸 안은 듯, 군체(8,516m), 눕체(7,855m) 등 수 많은 설산의 호위를 받고 있어 접근은 물론 그 웅장한 형태를 바라보는 일도 쉽지 않은 곳이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거센 바람과 험한 지형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곳-.

그곳을 엄홍길은 에베레스트 첫 등반에 함께했던 셰르파, 까르상의 아들 ‘니마’와 함께 한다.

4,000~5,000m 고지를 쉼 없이 걷는 야크 행렬과 함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향해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외국인 가족, 그리고 2011년 새해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보내기 위해 찾아온 트레커들과도 인연이 된다. 

해발 3,440m의 에베레스트 관문 남체를 떠나 3일을 꼬박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

5,360m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그곳에는 자신을 향해 던진 도전이 빛을 발하는,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감격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2011. 1. 19 (수) 3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촐라 패스


신들의 산 '쿰부 히말라야'에는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봉이 있다.

해발 5,454m의 칼라파타르. 네팔어로 '검은 바위'로 불리는 이곳은 에베레스트 전망대로 불릴 만큼 에베레스트를 비롯하여 로라, 로체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칼라파타르'에서 에베레스트를 감상한 뒤 엄홍길이 향한 곳은 에베레스트의 백미라 불리는 '고쿄 호수'다.  

고쿄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담수호이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호수로 손꼽힌다.

중락을 거쳐 5,300m의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 촐라 패스를 지나고 거대한 빙하지대인 고줌바를 넘어서야만 닿을 수 있는 천상의 호수-

그 험준하지만 아름다운 신들의 호수를 만나러 간다.    



2011. 1. 20 (목) 4부 오래된 인연, 히말라야와의 약속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자락에 있는 3,950m의 오지마을 팡보체-.

하늘과 가장 가까운 팡보체 마을에는 가난하지만, 히말라야의 맑은 기운을 닮은 순박하고 환한 아이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그곳엔 엄홍길의 꿈과 히말라야의 미래가 있다.

모든 산악인의 꿈인 히말라야, 그곳을 오르면서 엄홍길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패도 했고 동료도 잃었다. 그 후, 엄홍길은 정상에서 무사히 내려갈 수만 있다면 히말라야 신에게 받은 은혜를 되갚으며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약속을 팡보체에서 지켰다. 지난 2010년 팡보체에 작은 학교가 생긴 것이다. 사실 이곳은 엄홍길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1986년 엄홍길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숨진 셰르파 ‘술딘 도르지’의 고향이었던 것. 오래된 히말라야와의 약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팡보체 학교가 탄생했다. 셰르파 아이들의 미래가 자라는 팡보체에서 일어난 희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11. 1. 21 (금) 5부 세계테마기행 +


1. SOCIETY (사회)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이 시작되는 곳, 네팔 카트만두의 타멜 거리. 타멜 거리는 히말라야를 만나러 온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거쳐 가는 관문이다.

네팔의 상징이 되어버린 히말라야는 국기에서도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네팔의 국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각형 모양이 아닌 위아래에 삼각형 두 개를 놓은 모양.이 삼각형 두 개의 모양은 네팔의 영산, 히말라야를 의미한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인도와 티베트의 삶까지 엿볼 수 있는 것도 2,400km를 굽어보는 히말라야의 영향이다. 세 나라의 문화가 공존하는 네팔 카트만두를 간다.


2. RELIGION (종교) 

네팔은 석가모니가 태어난 나라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를 국교로 한 나라-. 해서 불교와 힌두교가 공존하는 나라다. 티베트 불교 사원 보우더나트에 가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투파(불탑)을 볼 수 있고, 보우더나트 멀지 않은 곳에는 힌두사원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네팔 최대의 힌두교 성지이자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사원인 파슈파티나트 사원은 독실한 힌두교도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성지다. 이곳에서 화장을 하고, 매년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는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강, 바그마티 강, 그곳에서 신을 향한 네팔 사람들의 신실한 믿음을 만난다.


3. NATION (민족)  

히말라야의 안내자, 셰르파 족을 비롯해 30여 개의 소수민족이 사는 나라, 네팔.

이 나라의 수도, 카트만두 인구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네와르 족은 2000년 역사를 지닌 네팔의 선주민이다. 수천 년을 이어온 그들만의 전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네와르 족의 인생을 만난다.

또한, 히말라야의 길 안내자로 불리는 티베트계 네팔인 셰르파 족을 만나 그들만의 고유한 이름 짓는 법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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