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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라틴 아메리카의 시작, 도미니카 공화국  
작성일 2011-04-08 조회수 1237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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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콜롬버스가 사랑한 나라


<세계테마기행>

라틴 아메리카의 시작, 도미니카 공화국


방송 : 4월 11일(월)~14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이재우 PD

연출 : 우제호 PD (씨제이콤)



콜럼버스가 발견한 신대륙 최초의 도시이자 중남미 역사와 문화가 시작 된 곳. 그리고 메렝게와 야구를 사랑하는 따뜻한 미소를 가진 사람이 있는 카리브해의 지상낙원. EBS <세계테마기행>은 볼겨리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카리브해와 대서양 사이에 있는 에스파뇰라 섬 오른쪽에 위치한 도미니카 공화국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메이저리그 홈런왕 새미소사의 고향, 그리고 최근엔 지진으로 대참사가 있었던 아이티의 옆 나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우리나라의 2분의 1 정도지만, 콜럼버스가 최초로 세운 도시(산토 도밍고)를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 첫 발을 디딘 콜럼버스는 “이곳이야 말로 파라다이스다”라는 말을 남겼다.


천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카리브해, 라틴음악의 대표적인 메렝게와 바차타의 탄생지, 독립의 상징이자 민주화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카리브해의 최고봉 피코 두아르떼.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엘리키요 호수.

정열적인 카니발 등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가득하고, 오랜 식민지 생활로 인한 가난함 속에서도 낯선 이방인에게도 마음의 문을 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사는 곳. 라틴아메리카의 시작이자, 콜롬버스가 사랑한 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중남미 문화 연구가인 정승희씨와 함께 떠나보자.



■ 1부 (4월 11일) ; 신대륙 최초의 도시, 산토도밍고 (Santo Domingo) 


매년 2월이면 도미니카 공화국 전체는 축제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바로, 2월 27일 독립기념일이기 때문.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은 6개월 전부터 축제의상을 준비하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 도밍고는 일요일을

위해, 금요일부터 차량 통제를 하며 축제를 기다린다. 악마의 탈을 쓰고, 채찍과 방망이를 휘두르며 즐기는

독립기념일 축제를 함께 한다.


축제가 끝난 후, 산토 도밍고를 둘러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서는데.. 인구 220만명이 사는 산토도밍고는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을 위해 항해하던 중, 최초로 세운 도시다. 콜럼버스 아들 디에고가 살던 디에고 궁을

비롯해, 신대륙 발견 당시에 세운 성당 수도원 병원, 대학 등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사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산토도밍고를 콜럼버스의 발자취를 따라 둘러보고,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들은 자국의 역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본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



■ 2부 (4월 12일) 정복되지 않은 땅, 피코 두아르떼 (Pico Duarte)


해발 3천미터가 넘는 피코 두아르떼 산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최고봉이자, 카리브해의 최고봉이다. 도미니카 독립영웅의 한명인 두아르떼 장군의 이름을 딴 이 산은 1844년 독립을 한 후, 100년만에 처음으로 등반이 이뤄졌다.

독립의 상징이자, 민주화의 상징인 피코 두아레트 산. 하지만 이 산은 1년에 정상을 오르는 사람이 3천명이 채 안 될 정도로 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나가와 마을을 출발해 산 정상을 향해 등반을 시작. 레몬과 오렌지가 가득한 산 초입과는 달리, 고도가 높아질수록, 거친 길과, 추위로 산행이 쉽지 않다. 과연 정상에서 바라본 도미니카 공화국의 모습은 어떤 풍경일까?

  

산을 내려와, 북동쪽 사마나만으로 향한다. 사마나만은 1월에서 3월까지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시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북반구의 추위를 피해 이곳에 내려와 새끼를 낳고 머물다가는 혹등고래를 만나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개인당 100페소(3500원)의 환경보전기금을 내야 하는 것. 배를 타고 30분을 달려, 어렵게 혹등고래를 만나고, 그곳에서 환경을 지키며 고래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들여다본다.


<사진 4> <사진 5> <사진 6>



■ 3부 (4월 13일) ; 메렝게의 고향


콜럼버스가 발견 한 후,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프랑스에 이양 된 후, 다시 아이티에 수차례 점령을 당했던

도미니카 공화국. 복잡하고 아픈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섞여 만들어진 톡득한 도미니카의 문화. 관광 상품이 된 얼굴 없는 인형 - 워낙 인종이 다양하다보니, 눈 코 입을 그릴 수 없어 얼굴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있다. - 그리고 야구, 럼, 메렝게 등이 도미니카 공화국의 대표 문화다.

중남미를 대표하는 라틴음악인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 농부들의 노동요에서 시작돼, 원주민 문화와 유럽, 아프리카 문화가 섞여 탄생됐다. 밤이 되면 도시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과 사람들이 대낮부터 메렝게를 즐길 정도 때와 장소 상관없이 춤을 즐기는데.. 흥겨운 메렝게의 리듬을 따라 도미키나인들의

메렝게 사랑을 들여다본다.


다음 여행지는 작은 항구마을인 산 페드로. 이곳은 도미니카에서 사탕수수 재배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스페인에 의해 중남미에서 가장 먼저 사탕수수 농장이 생긴 이곳은, 사탕수수로 인해, 럼과 야구가 발전하게 됐다. 사탕수수를 원료로 카리브해를 대표하는 술 럼주가 만들어졌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할 동안 아이들은 부모를 기다리며 야구를 했는데.. 지금도 산 페드로는 야구의 본고장으로 세미소사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유명선수들의 고향이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억척스럽게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도미니카 사람들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사진 7> <사진 8> <사진 9>



■ 4부 (4월 14일) 카리브해의 낙원, 라스 아길라스(Las aguilas)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엘리키요 호수. 지구의 융기로 바다가 호수가 된 엘리키요는 스페인의 대항했던 타이노 원주민의 지도자 이름을 땄다. 중남미에서 티티 카카호 다음으로 넓은 이 호수는 한가운데 섬이 있는데..

10여종의 선인장을 비롯해, 악어, 이구아나 독특한 식생들이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엘리키요 호수는 기후변화로

점점 수면이 높아지는 등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에코 투어리즘을 실천하며 호수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엘리키요 호수를 떠나 찾아간 히마니. 아이티와 국경을 이루는 지역으로, 소규모 국경 시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해 있었던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서, 엄청난 사람과 물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 회복의 새로운 기회가 된 이곳의 변화를 살펴본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마지막 여행지는 라스 아길라스. 이곳은 하라구아 국립공원의 일부로, 자연을 지키기 위한

도미니카의 노력이 잘 보여지는 곳이다. 관광산업이 주수입인 도미니카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야말로 자신들의 커다란 자산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라스 아길라스에 사는 거주자들도 이주시키고, 해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만 개방하고 있다. 천혜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라스 아길라스. 이곳에서, 관광대국 도미니카의 미래를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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