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떻게 화학의 神이 되었나 - 권순형 (서울대학교 1학년)

 

EBS <공부의 왕도> 제91회

 

방송 : 2011. 6. 15(수) 밤 24 : 05 - 24 : 35

문의 : 황성환 CP (010-5257-6889)

 

 

2010년 과학경시대회에서 일반계고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과학고생을 모두 제치고 화학 분야의 대상을 휩쓴 주인공!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화학의 신'으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1학년 권순형 군의 이야기다.

탄탄한 개념 공부를 바탕으로 화학문제를 변형하기까지!

 

권순형 군이 화학을 정복한 두 가지 비결을 전격 공개한다!

 

과학경시대회에서 과학고생을 울린 일반고생!

화학의 神, 권순형 군!

 

고등학교 3년 동안 내신 전교 1등! 모의고사 전 과목 1등급이라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1학년 권순형 군.

 

그는 2010년, 서울시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과학고생들을 모두 제치고 일반계고 학생으로 유일하게 화학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가 이런 남다른 결과를 얻어낸 비결은 바로 매일 3~4시간씩 화학책과 씨름하며 만든 1,000페이지에 달하는 다섯 권의 화학노트 덕분이라는데... 화학 선생님이 인정하는 화학 인재! 친구들 사이에서도 화학의 신이라 불리는 권순형 군. 그는 어떻게 화학의 신이 되었을까.

화학의 신 권순형 군의 화학정복기

1. 나만의 개념노트로 승부하라!

 

▶ 3단계로 교과서 정복하기

 

화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만의 언어로 정리된 화학 노트를 만드는 것이라는 순형 군. 노트를 만들기 위해 순형 군이 사용하는 것은 교과서와 통합형 문제집뿐이다. 교과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순형 군. 그는 교과서를 3단계로 정복했는데 첫 번째는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주요 개념만 눈에 띄게 표시한다. 두 번째는 표시해 둔 주요 개념의 정의를 꼼꼼하게 읽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교과서 자투리 부분에 나오는 실험을 분석하기! 특히 교과서의 실험을 바탕으로 수능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에 실험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통합형 문제집으로 노트 완성하기

 

교과서로 기본 개념들을 모두 숙지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노트 정리가 시작된다. 순형 군은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자기만의 언어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이해를 돕는 그림이나 그래프 등을 함께 그려두었다. 그리고 교과서에 없는 내용들은 통합형 문제집을 참고하여 노트에 옮겨 적었다.

특히, 화학1과 화학2의 차이점이 노트에서도 드러나는데, 화학1의 경우 실생활에서 응용되는 사례나 원리를 말로써 풀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개념을 명확하게 아는 것이 포인트! 반면에 화학2의 경우, 실생활의 사례를 수식적으로 증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식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하게 아는 것이 포인트다!

 

화학의 신 권순형 군의 화학정복기

2. 3가지 유형으로 문제를 변형하라!

 

순형 군이 기출문제를 풀면서 들었던 고민 하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해서 틀리는 것. 틀린 문제를 놓고 분석을 해 보니 문제의 조건이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기출문제의 보기들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래서 순형 군은 스스로 문제를 변형해보기로 했는데... 순형군은 ①제시된 그림, 그래프를 파꾸는 등 문제의 조건을 바꾸거나 ②문제의 보기를 바꾸거나 ③여러가지 문제를 통합하여 문제를 변형했다. 이렇게 하면서 헷갈리는 개념을 파악하고, 잘못된 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출제자의 눈을 갖게 되면서 문제 출제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