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프로그램] EBS 희망풍경-내 꿈은 챔피언, 무에타이 선수 손재필 | |
작성일 2012-02-23 | 조회수 10066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EBS <희망풍경> 내 꿈은 챔피언 - 무에타이 선수 손재필
-지적장애 2급의 손재필 씨는 빵 굽는 무에타이 선수다. 낮에는 빵을 굽고 저녁에는 운동을 하는 손재필 씨의 꿈은 챔피언. 챔피언이 되어 부모님과 관장님께 은혜를 갚고 싶다는 순수청년 손재필 씨를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2년 2월 24일(금) 오전 11시 30분
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킥. 지적장애 2급의 손재필 씨는 무에타이 선수다. 날렵한 주먹과 단단한 몸을 가진 그이지만, 사실 손재필 씨는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순수청년.
무에타이에 입문한 지 벌써 5년. 지적장애 때문에 기술을 익히는 것이 남보다 조금 더디지만, 2009년 전국 무에타이 신인왕전 3위에 오르면서 웰터급 강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0년 청주에서 열린 대한무에타이연맹 충북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손재필 씨. 그의 지도 관장님은 손재필 씨가 경기에 패하면 분을 삭이지 못할 만큼 타고난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은 물론, 하나의 동작을 익히기 위해 밤을 새워 연습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손재필 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장애의 한계를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운동을 하지 않는 낮에도 분주하다. 옥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제빵사로 일하고 있는 손재필 씨.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피어나는 가운데, 손재필 씨는 땀 흘려 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뻐 마냥 신이 난다. 갓 구원 낸 빵처럼 따뜻한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
“아빠, 엄마,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한 재필이가 될게요. 관장님, 제가 관장님 속상하게 해 드린 거 정말 죄송하고요,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꼭 챔피언 벨트를 딸게요. 그래서 엄마, 아버지, 그리고 관장님, 그리고 천안체육관 아이들 모두에게 제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많이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손재필 / 무에타이 선수
반드시 챔피언 벨트를 따서 부모님과 관장님께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는 빵 굽는 무에타이 선수, 손재필 씨. 꿈을 품은 스물다섯 순수청년을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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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0120222_보도자료]_EBS_희망풍경-내_꿈은_챔피언,_무에타이_선수_손재필(24일_오전).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