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초대석>

여성을 위한 ‘정의’는 무엇인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여성의 권리와 정의는 충분히 보장되고 있을까? 2월 24일(금) 낮 12시 10분 방영되는 EBS <초대석>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김혜숙 교수를 초대해 ‘여성철학’의 시각에서 여성의 삶을 조명해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권리와 정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해본다. 아울러 여성의 자기 변화와 철학적 삶을 위한 지혜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일시: 2012년 2월 24일(금) 낮 12시 10분 (50분 방송)

재방송 - (EBS Plus1) 2012년 2월 27일(월) 밤 11시

(EBS Plus2) 2012년 3월 17일(토) 오전 10시 50분

 

# 정의로운 사회 바깥의 여성, 여성 철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해보다

 

철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삶은 사실상 남성의 삶과 동일시되는 경우가 많다.

김혜숙 교수는 철학에서 여성의 삶도 조명해나가야 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정의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정신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곧 ‘여성철학’의 출발이다.

그렇다면, 동, 서양 여성철학의 역사는 어떠할까? 김혜숙 교수는 19세기 중엽부터 활발히 시작된 서양 여성철학의 역사와 함께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여성 철학회’를 조직해 활발한 연구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허난설헌’의 삶이 주목해볼 수 있는 여성 사상가로서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지위는 많이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여성의 권리와 정의는 충분히 실현되고 있을까?

김혜숙 교수는 성폭행, 모자 가정, 여성 노숙자, 여성 가장, 탈북 여성 등 실질적인 문제들이 아직도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개선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국가 전체의 관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여성 자신도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삶을 제대로 성찰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울러 방청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 효녀, 효부, 현모양처가 되도록 교육받았던 여성의 삶, ‘된장녀’에 대한 견해, 가정에서 정의로운 남성과 여성의 역할, 미래 사회에서 변화하는 여성의 모습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성의 삶의 철학적 이해를 위한 남성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김혜숙 교수는 남성들이 좀 더 포괄적인 시각을 가지고 성숙한 자세로 역지사지의 능력, 타자에 대한 배려 등과 같은 가치를 좀 더 익힐 것을 당부한다! 끝으로 한국, 이 시대의 여성들에게 자신의 삶을 잘 개발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함을 조언한다!

철학적 인간의 삶을 좀 더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여성철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의 삶의 문제들을 재조명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첨부 : 김혜숙 교수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김혜숙 교수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철학 전공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

<경력> 前 미국 로욜라대학교 시카고캠퍼스 교환교수

한국여성철학회 회장

세계여성철학자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現 한국철학회 차기회장,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

<수상> 한국가상캠퍼스 베스트 티처 상(2003)

<저서> 《칸트:경계의 철학, 철학의 경계》, 《혁명과 여성(공저)》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