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희망풍경-대전맹학교의 봄 | |
작성일 2012-04-10 | 조회수 9767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EBS <희망풍경> 대전맹학교의 봄
- 대전맹학교의 명물, 하늘소리. 학교에 신명 나는 소리를 전하는 사물놀이패다. 하늘소리를 직접 꾸린 이만희 선생님과 흥겨운 우리 장단에 밝아진 아이들. 순수한 아이들의 두드림은 대전맹학교에 봄 햇살을 불러온다.
*방송일시: 2012년 4월 10일(화) 밤 12시 5분
학교 강당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북이며 꽹과리, 장구, 징과 같은 전통 악기들을 두드리고 있는 학생들. 아직 사물놀이 박자에 서툴러 수줍어하는 학생도 있고, 제법 능숙하게 장단을 맞추며 신명이 난 학생들도 보인다. 이들은 대전맹학교의 사물놀이패 ‘하늘소리’. 학생들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더 많은 세상을 느낄 수 있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하늘소리’의 든든한 지원군 이만희 선생님 역시 1급 시각장애인이다.
이만희 선생님은 대전맹학교의 선배이자 ‘하늘소리’의 지도교사로, 2008년 봄 직접 사물놀이 동아리 ‘하늘소리’를 꾸렸다. 선생님의 3년간의 열정은 ‘하늘소리’를 어엿한 사물놀이패로 성장시켰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10년 한해에만 대전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고등부에서 동상을 받았다. 비장애인과의 차별 없이, 즐기는 사물을 연주하는 실력으로 거둔 성과였다. 대전시에서 열리는 음악회마다 명물이 된 지는 오래다.
이만희 선생님은 학교가 평화롭고 아름답긴 하지만 너무나 조용한 것도 사실이라며, 학생과 교사들이 흥겨운 사물놀이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밝게 시작한다고 ‘하늘소리’에 대한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하늘소리’ 학생들은 사물놀이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하고, 닫혔던 마음이 열리기도 했으며, 얼굴에는 자주 웃음이 번지곤 한다.
정형화된 소리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사물을 연주한다는 하늘소리. 순수한 학생들의 두드림에서 탄생하는 우리 장단의 정취를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관련 사진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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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0120410_보도자료]_EBS_희망풍경-대전맹학교의_봄(10일_밤).hwp [20120410_보도사진]_EBS_희망풍경.z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