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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마지막 원시, 파푸아(7일~10일 저녁)  
작성일 2012-05-04 조회수 978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테마기행>

마지막 원시, 파푸아(4부작)

 

-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 중 하나로 꼽히는 파푸아 섬. 이곳은 전통을 지켜온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땅이자, 나체의 원시적 삶과 서구 기독교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곳이다.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의 명소로 불리는 산홋빛 바다와 일 년 내내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고봉이 함께 위치한 곳. 석기시대의 마지막 모습을 간직한 원주민 다니족과, 센타니 호수의 흥겨운 부활절 축제, 산홋빛 바다가 빛나는 환상의 섬 퍼다이도를 거쳐 인도네시아 최고봉이 위치한 발리엠 밸리로 향한다. 세계 곳곳을 떠돌며 사막 마라톤을 완주해온 출연자, 최명재 소아과 전문의와 함께 원시가 살아 숨 쉬는 섬, 파푸아로 떠나보자.

 

*방송일시: 2012년 5월 7일(월)~10일(목) 저녁 8시 50분

 

 

 

제 1부 석기시대로의 여행, 다니족 (5월 7일 저녁 8시 50분)

독특한 생김새의 열대과일들과 원시 부족들의 삶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와메나에서 가장 큰 지바마 시장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와메나 지역의 한복판에선 아직도 석기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다니족을 만날 수 있다. 다니족의 남자들은 ‘코테카’라 불리는 성기 가리개만 걸친 채 마을을 활보하는가 하면, 돼지기름에 숯을 으깨어 발라 체온을 유지하는 원시적인 삶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세계 어디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금마저도 깊은 산 속의 소금 연못에서 채취해 만들어내는 전통 방식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다니족이다. 다른 종족과의 전쟁을 실제처럼 재연하는 전쟁 의식에서 다니족의 호전성을 느껴보고, 이어지는 돼지잡이 축제를 즐겨보자. 돌을 구워 땅속에서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를 익히는 전통요리 ‘바카르 바투’를 맛보며, 석기시대 인간의 삶을 생생히 느껴보자.

 

제 2부 마음의 고향, 센타니 호수 (5월 8일 저녁 8시 50분)

파푸아의 주도 자야푸라 근처에 있는 타블라누수 해변은 해변에서 발아래로 부서지는 산호와 돌의 바스락거리는 소리 때문에 ‘돌의 울음소리(Crying Ston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산호초 해안으로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지역 사람들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 또한, 자야푸라 인근에는 파푸아인들의 마음의 고향, 센타니 호수가 있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다보면 평화로이 떠 있는 수상가옥들이 마을을 이룬 전통 주거지를 만날 수 있다. 파푸아를 대표하는 민속예술, ‘바크 페인팅(나무껍질 회화)’을 감상하고 마을의 추장을 따라 습지대로 벌레 사냥을 나선다. 이곳에서의 하이라이트는 기독교 부활절 축제 ‘파스카’. 하지만 이 축제는 종교적 경건함과는 거리가 멀다. 새벽 3시부터 횃불을 들고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그야말로 정신을 쏙 빼놓는 흥겨움의 연속. 평화로움과 흥겨움이 공존하는 그곳, 센타니 호수로 찾아가보자.

 

제 3부 천상의 바다, 퍼다이도 섬 (5월 9일 저녁 8시 50분)

파푸아의 북쪽에 있는 비악 섬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흔적을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비악 섬 주변의 수많은 섬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산홋빛 바다와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퍼다이도 섬. 전통춤 ‘요스판’을 함께 즐기고,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으로 에메랄드 빛깔의 바닷속 곳곳을 누벼 보자. 손수 만든 낚시 도구로 바닷속을 헤엄치며 가족들과 함께 먹을 물고기를 잡고, 가내 수공업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코코넛 오일을 만드는 퍼다이도 섬 사람들, 소박하지만 따뜻한 삶의 모습을 따라가 본다.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단 하나 있던 병원마저 몇 달 전 문을 닫는 바람에, 섬 사람들이 아픈 곳이 있어도 쉽사리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 짧은 시간이지만, 소아과 전문의인 최명재 의사의 진료가 펼쳐진다.

 

제 4부 원시와 현대의 공존, 발리엠 (5월 10일 저녁 8시 50분)

파푸아 섬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발리엠 밸리는 해발 1,500m, 길이 60km, 폭 16km에 이르는 광대한 계곡이다.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대함을 느낄 수 있는 발리엠 밸리 트레킹에 나선다. 간밤의 비로 무섭게 불어난 계곡의 외나무다리와 폭포 위로 뜬 무지개 등 파푸아 섬의 원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돼지 한 마리를 마을 전체의 보물같이 여기고, 집에서도 돼지와 함께 살 자리를 마련해 두는 사람들, 발리엠 밸리의 자연에 둘러싸인 쇼코시모 마을을 찾아가보자. 이곳 특유의 전통 초가집을 방문하여 집 한가운데를 차지한 화로에 코코넛을 구워 먹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차가운 밤, 가슴을 뻥 뚫어줄 듯한 시원한 강물로 등목도 즐겨보자. 발리엠 밸리의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찾아가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504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마지막 원시, 파푸아(7일~10일 저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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