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 세계음악기행

방송 20주년 기념 공개방송

*방송일시 : 2022년 12월 30일 (금) 오후 2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2023년 1월 6일 (금) 밤 11시 50분 EBS 1TV

EBS FM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이하 ‘세음행’)이 지난 12월 8일 목요일 저녁 여덟 시, EBS 스페이스홀에서 방송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개방송을 개최했다.

EBS FM의 대표 음악 교양 방송으로 글로벌 팝 음악과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세음행’은 2022년 올해 20년째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이를 자축하는 공개방송은 특별히 EBS 스페이스공감과 함께 제작하였고, 이후 EBS FM 본 방송은 물론 EBS 스페이스 공감 채널을 통해 TV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세음행’을 5년째 진행 중인 뮤지션 이승열의 축사와 함께 시작된 공개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세음행을 사랑하는 관객 18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음행과 인연이 각별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였다. 순서대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그리고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가 세음행의 스무 살 성년식 무대를 더 화려하게 빛내주었다.

첫 무대를 밝힌 한국의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는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함께 “쇼팽 녹턴 15”번 등의 클래식부터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언제나 공연 및 앨범 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세음행의 출연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는 그는 이번에도 세음행 공개방송만을 위해 특별히 편곡한 선곡으로 제작진과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은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이시문을 대동, “아름다워”, “너만큼” 등을 선보였다. 진행자와의 대담에서 ‘세음행은 출연한 방송프로그램 이전에 좋아하는 청취자’라고 운을 뗀 김사월은 관객석을 향해 ‘세음행을 듣고 나면 하루의 반나절을 잘 산 기분’이라고 말을 건네며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해주었다.

이어지는 ‘세음행 역사 2분 브리핑’ 순서에서 이승열은 세음행을 초창기부터 회고하며 ‘전문가나 음악애호가가 아니어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방송’ ‘음악으로 만나는 세계 문화 사절’이 되겠다는 포부를 재삼 다짐했다.

방송 20주년을 기념하는 공개방송의 마지막 무대는, 판소리 ‘수궁가’를 얼터너티브 팝으로 재해석,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밴드 ‘이날치’의 순서였다. 뮤지션 장영규와 박준철의 베이스, 이철희의 드럼, 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의 보컬로 구성된 이날치는 “신의 고향”, “일개한퇴” 등, 네 곡의 히트넘버를 선보였다. 세계 순회 공연 중에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준 이날치 멤버들은 세음행 환갑잔치 무대에도 오르겠다는 덕담과 함께 예정에 없던 앵콜 공연에서 미공개 신곡까지 공개하며 세음행의 마지막 순서를 뜨겁게 달구었다.

EBS FM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은 매일 오후 두 시부터 오후 네 시까지 방송되고 있는 음악 교양 방송 프로그램으로, 2002년에 첫 방송 된 이후, 뮤지션 성기완, 호란, 이상은, 루시드폴, 이상순에 이어서, 현재 ‘한국 모던록의 대부’ 이승열씨가 5년째 진행 중이다.

방송 20주년 공개방송은 오는 12월 30일 금요일 오후 두 시부터 세 시까지, EBS FM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1부 시간에 청취할 수 있으며, TV로는 23년 1월 6일 11:50-12:45에 스페이스 공감 시간대에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관련자료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