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특집다큐 2부작 보도자료

작성일
2014-08-21
조회수
5305
프로그램 정보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HD)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8-21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특집다큐멘터리 2부작

 

 

- 극심한 빈곤과 질병에 허덕이는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을 밀착 취재해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기부 프로그램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21일과 22일 양일 간 아프리카 아이들의 안타까운 실상과 교육의 필요성을 2부작으로 담은 특집 편이 방송된다. 연기자 이광기와 사진작가 신미식, 미술작가 문형태, 플루리스트 송솔나무가 직접 아프리카 현지를 찾았다. 이광기 일행은 약 2주일 간 촬영 기간 동안 , 세계 최대의 난민 수용 시설인 케냐 다답난민촌과 우간다의 전쟁고아 마을 아촐리낙 등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과 함께 했다.

 

* 방송일시 :

[1부] 난민촌 아이들 : 2014년 8월 21일 (목) 오후 7시 20분

[2부] 전쟁 그 후, 우간다 아이들 : 2014년 8월 22일 (금) 오후 7시 20분

 

* 연출 : 임학동 / 작가 : 류영혜, 송대일


 

 

1부. 난민촌 아이들 – 8월 21일(목) 오후 7시 20분

 

세계 최대의 난민 수용시설, 다답 난민촌

소말리아 내전 20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 40만 명.

가혹한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은 이들의 마지막 피난처 다답난민촌

 

인천에서 비행기로 열 다섯시간 거리. 케냐의 동쪽 끝, 황량한 사막 가운데 세계 대규모 난민 수용시설 다답난민촌이 자리 잡고 있다. 다답은 소말리아와 국경을 접한 지역으로. 1992년 유엔이 케냐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소말리아 난민들을 위한 거주시설을 마련했다. 다답은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난민들을 받아들이며, 마치 하나의 거대한 도시처럼 변화해 왔다.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는 난민의 수는 약 50만 명. 난민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하지만 경제 활동이 거의 불가능해 대부분의 다답 난민들에게 배급은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다. 케냐 정부의 난민들이 난민촌 밖으로 나오는 것을 금지 하고 있어 케냐 안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 난민들은 외부의 도움에 기대며, 주어지는 대로 받기만 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다시 전쟁의 한복판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너무 일찍 철 들어버린 고아 4남매

전쟁과 병으로 부모를 잃은 무르키와 형제들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녀는 책을 펼쳐들고 공부를 한다

 

난민촌에 거주중인 아이들의 약 15만 5천 명. 전체 인구의 1/3정도다. 그리고 이들 중 상당수가 전쟁과 기근으로 부모를 잃었다. 열 다섯 살 소녀 무르키도 그런 아이들 중 하나다. 무르키는 소말리아에서 내전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다답난민촌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어머니도 병으로 돌아 가셨다. 밑으로 딸린 동생이 셋, 그녀는 가장으로서 역할을 떠맡아야 했다. 하지만 열 다섯 살 소녀에게 가족을 보살피고 삶을 이어나가는 일은 너무나 힘겹다.

 

하지만 그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틈만나면 책을 펼쳐들고 공부를 한다. 언젠가 전쟁이 끝나고 소말리아로 돌아 갈 수 있게 되면 훌륭한 어른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작은 집에서 형제들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는 무르키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전교 1등 의사를 꿈꾸는 난민소녀, 히보

공부를 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온 전교 1등 히보

의사를 향한 그녀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히보는 난민촌 초등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다투는 수재다. 그녀는 너무나도 공부가 하고 싶어 국경을 넘어 다답난민촌에 왔다. 소말리아에서는 공부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히보도 여느 난민촌 아이들처럼 학교를 다녀온 후에는 집안일을 돕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밤늦도록 공부를 한다. 밤잠까지 설쳐가며 공부를 하는지라 주변에서 건강을 해칠까 염려할 정도다. 히보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

 

하지만 이런 히보의 꿈이 이루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다. 다답난민촌 안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뿐, 그 후에도 공부를 계속하려면 난민촌을 벗어나 케냐의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간혹 대단히 뛰어난 학생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곤 하지만, 아무리 전교 1등 히보라해도 장담 할 순 없는 일이다. 가끔 그런 생각이 히보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히보는 어떻게든 공부를 계속해서 반드시 의사가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곤 한다.

 

다답의 미래, 하가데라 센트럴 초등학교

재학생 수 4천명 다답난민촌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이광기와 일행들 일일교사로 교단에 서다

 

히보가 다니는 하가데라 센트럴 초등하교는 다답난민촌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약 4천명의 소말리아 난민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곳 교장 선생님 역시 난민 출신. 연기자 이광기와 사진작가 신미식, 미술작가 문형태는 하가데라 센트럴 초등학교에 일일교사로 초대 받았다. 한 교실에서 100명이 함께 수업을 받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

 

이광기와 일행은 아이들이 평소에 접해 보지 못했을 특별한 수업을 해주고자 한다. 독특한 영상체험 수업과 체험형 미술 교실이 진행되고,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공부를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일행은 감동한다.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어야겠다고 결심한 일행들. 미술작가 문형태가 나서 아이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담을 벽화를 학교 담벼락에 그리기 시작한다. 과연 아이들의 꿈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2부. 전쟁 그 후, 우간다 아이들

 

전쟁 고아들의 마을, 아촐리낙

20년 간의 내전으로 폐허가된 우간다

전쟁 고아들이 대부부인 아촐리낙 마을에서 느낀 상처의 깊이

 

아름다운 자연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자랑하는 나라, 우간다. 하지만 20년에 걸친 길고 지루한 내전으로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이곳에 또 다른 아이들의 희망을 찾아 이광기와 일행들이 도착했다. 한국에서 날아온 플루리스트 송솔나무도 일행으로 합류 했다.

 

우간다에서의 목적지는 아촐리낙 마을.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대부분인 곳이다. 어두운 분위기를 예상한 일행의 생각과 달리 아촐리낙 아이들은 신나는 춤과 노래로 손님을 맞이한다. 의외의 상황에 긴장이 풀린 일행들. 하지만 아이들이 추는 그 춤 안에 전쟁의 아픔을 묘사한 동작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 일행은 큰 충격을 받고. 이곳 아이들 뼈 속 깊이 새겨진 전쟁의 고통을 실감한다.

 

부모님을 여읜 네 손주와 할머니

전쟁으로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남매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누가 남매를 보살펴 줄지 걱정하는 할머니

 

전쟁으로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4남매. 다행히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계셔서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할머니는 몇 년 전 무릎을 다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좋지 않다. 그러다보니 밭일도 힘에 겨워 네 아이를 보살피는 일이 점점 힘에 부친다는 할머니. 아이들한테 먹을 것을 넉넉히 못 못 챙겨 줄때마다 미안하고, 최근에는 막내가 자주 아픈데, 병원에 가거나 약을 주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할머니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손주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두렵기만 하다는데...

 

남매도 이런 할머니께 죄송스럽고 미안하기만하다. 할머니를 도와드려 보지만 고사리 손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일행은 머니와 아이들에게 줄 선물로 염소를 사기로 했다. 아이들 손을 맞잡고 시내로 나간 이광기과 일행들. 난생 처음 시내 구경에 신이난 아이들에게 일행은 튼실한 염소를 골라 선물 했다. 부디 이 염소가 아이들 가정에 행복을 가져다주길 기도하며...

 

비가 오면 수업을 멈출 수밖에 없는 아촐리낙 초등학교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교실, 선생님을 자처한 마을 어른들.

비만 와도 수업을 멈출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

 

아촐리낙 초등학교는 이곳은 2012년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돈을 모으고 땅을 기부 받아 세운 학교다. 하지만 교실이라고 해봐야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엮고, 간신히 천막으로 그늘을 만든 것이 전부. 칠판도 책상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가르칠 사람도 부족해 마을 어른들이 직접 선생님으로 나서기 까지 했다. 비라도 내리면 물이 새는 지붕 때문에 수업도 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공부한다.

 

사실 이 학교에도 벽돌로 지어진 교실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우기 때 내린 폭우로 그만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당시 누구보다 속이 상했던 로렌스 교장은 완성했을 당시의 사진을 아직도 갖고 있다. 이 벽돌 교실을 짓기 위해 오랫동안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던 마을 사람들. 이제 또 다시 벽돌을 쌓기 위해선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아촐리낙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와 콘서트

음악, 연기, 그림 아이들을 위한 예술 수업

모두가 하나 되는 아촐리낙의 아름다운 콘서트

 

이광기와 일행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예술 수업을 준비했다. 송솔나무는 50여개의 피리를 선물한 후, 연주 방법을 직접 가르쳐 주었고, 이광기는 연기수업을, 문형태 작가는 그림 수업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또다른 특별한 경험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작은 콘서트였다. 플루리스트 송솔나무의 화려한 연주소리가 아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마을 어른들까지 동참해 없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함께 춤을 추었다.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멋드러진 시간. 그렇게 일행은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한 후 마을을 떠난다.

 

# 연기자 이광기, 소외되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다

 

드라마 정도전의 하륜 역으로 마지막까지 좋은 연기를 펼쳤던 이광기가 아프리카 아이들 기부 모금을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에 참여했다. 이광기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 간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되는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특집다큐멘터리 2부작(연출: 임학동)’ 에서 사진작가 신미식, 미술작가 문형태, 플루리스트 송솔나무 등과 함께 케냐와 우간다를 찾았다.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은 전 세계에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들의 기부 모금을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오는 21일에 방송되는 ‘1부 난민촌 아이들’ 편에서는 세계 최대의 난민수용시설인 다답난민촌의 모습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난민촌 아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그려진다. 이광기는 난민촌 학교를 찾아가, 일일교사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 방송되는 ‘2부 전쟁 그 후, 우간다 아이들’ 편에서는 전쟁고아들이 살고 있는 아촐리낙 마을을 방문해 그곳 학교 아이들과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이광기와 아이들이 함께하며 엮어내는 따뜻한 감동의 순간은 오는 8월 21일(목)과 22일(금) 이틀 동안 저녁 7시 20분에 EBS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사진 제공 =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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