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명의 3.0 –삶을 위협하는 까다로운 암 - 구강암 (25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4-07-24
조회수
6891
프로그램 정보
명의3.0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7-25

 

 EBS 명의 3.0

삶을 위협하는 까다로운 암 – 구강암

 

 

혀나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과 침샘, 턱뼈와 안면부 근육까지 입속 어디에든 발병하는 구강암.

구강암은 말하고, 먹고, 숨 쉬는 입의 기능을 앗아가는 동시에 외형적인 변화를 주기 때문에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2013년 발표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연 218,017건의 암 중 구강암은 연 533건 정도로 전체 암 발생의 0.2% 정도의 희귀암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구강암 환자가 무려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역시 구강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병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구강 내 염증이나 백태, 잇몸 질환 등이 생겼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피곤해서 생긴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무심코 지나친 증상들이 바로 구강암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입속에 불어 닥친 재앙, 구강암에 대해 국내 구강암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종호 교수와 함께 ‘구강암의 실체’에 대해 접근해 본다.

 

*방송일시: 2014년 7월 25일(금) 오후 10시 45분

 

 

입안 염증이 구강암 초기 증상?

목, 뺨, 혀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구강 내에 백색, 홍색, 검은색 반점이 생겼다면...

갑자기 치아가 흔들리면서 염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어도 구강 내 염증이 도통 낫지 않는다면... 구강암을 의심하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피곤해서,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구강암 환자들에게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고, 그들 대부분은 구강암의 증상일 줄 미처 몰랐다고 고백했다. 구강암은 피곤할 때 생기는 구강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다. 그래서 병을 알아채지 못하고 병을 키우기 쉽다. 몸에서 보내는 구강암의 신호, 구강암 초기증상을 자세히 알아보자.

 

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10시간의 대수술

혀나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과 침샘, 턱뼈와 안면부 근육까지 입속에 생기는 모든 암을 구강암이라 부른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혀에 생기는 설암, 혀 밑과 입 바닥에 생기는 구강저암, 편도에 생기는 편도암, 위턱과 아래턱에 생기는 상악암과 하악암, 침샘에 생기는 침샘암, 잇몸뼈와 잇몸에 생기는 치은암, 양쪽 볼에 생기는 볼점막암까지 구강암에 포함된다. 암의 발병위치와 특성에 따라 수술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발병부위가 어디든 암이 있는 부위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구강암의 경우 암을 제거하며 기능적, 외관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암을 제거하는 동시에 이식, 재건수술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10시간의 대수술, 그 속에서 암으로부터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구강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외형적인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진의 노력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입속만 들여다보는 의사

국내 구강암 분야의 최고 명의인 이종호 교수. 그에게는 환자들의 입속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른 새벽 출근해 퇴근하는 늦은 밤까지, 수술과 외래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그는 지난 30여 년간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을 정도다. 젊은 시절에는 환자를 치료할 때 의술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환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치료하려 노력한다는 이종호 교수의 모습을 소개한다.

 

EBS 명의 3.0 <삶을 위협하는 까다로운 암 – 구강암> 편에서는 쉽게 지나치기 쉬운, 그래서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구강암에 대해 알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첨부파일
이전글 이전글
EBS, 수능 100일 ‘치킨 배달’ 이벤트 실시
다음글 다음글
EBS 하나뿐인 지구 – 어느 날 갑자기, 로드킬 (25일 오후 8시 50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