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 온 EBS <스페이스 공감>은 오는 5일(금) 밤 12시, ‘파이오니어 시리즈’ 3부 더 콰이엇(The Quiett) 편을 방송한다.
한국 힙합의 지각 변동,
그 중심엔 늘 ‘더 콰이엇’이 있었다
감성 힙합으로 큰 인기를 얻은 ‘소울컴퍼니(Soul Company)’, 트랩 사운드 열풍을 이끈 ‘일리네어 레코즈’, 한국 힙합 신(Scene)의 판도를 완전히 바꾼 ‘머니 스웨그(Money Swag)’의 등장까지. 한국 힙합이 변화해 온 역사의 중심에는 늘 더 콰이엇이 있었다.
이번 <파이오니어 시리즈 - 더 콰이엇> 편에서는 MC 메타의 힙합 강의를 듣던 10대 시절부터 ‘한국 힙합의 대부’라고 불리고 있는 지금까지, 한국 힙합의 변화를 이끌어온 더 콰이엇의 결정적 순간들을 되짚는다.
“금기에 도전하는 게 바로 힙합”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더 콰이엇의 고민
이번 방송에서는 오직 음악이 전부였던 청년 더 콰이엇이 불면증에 시달리면서까지 작업에 매진하며 음악을 만들고 가사를 쓰던 20대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감성 힙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더 콰이엇이, 부와 성공을 과시하는 ‘머니 스웨그(Money Swag)’를 전면에 내세우게 된 이유도 공개된다. 그는 <스페이스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힙합은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세상의 금기에 도전하는 장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당시 일부 힙합 팬들은 그의 파격적인 행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지만, 더 콰이엇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굴하지 않았다. 과감한 선택 뒤에 숨겨진 고민, 그리고 더 콰이엇의 도전이 지금의 힙합 신에 미친 영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힙합의 대부,
힙합 신(Scene)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다
힙합 신(Scene)과 후배 뮤지션들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해온 더 콰이엇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은 ‘한국 힙합의 대부’다. 더 콰이엇과 협업했던 제네 더 질라(ZENE THE ZILLA)와 스키니 브라운(Skinny Brown)이 방송에 출연해 힙합 신에서 그의 역할과 ‘파이오니어’로서 면모를 생생하게 전한다.
더 콰이엇은 여전히 공연과 작업을 이어가며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열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지금도 “내 최고의 노래, 내 최고의 앨범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더 콰이엇. 이번 방송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오직 <스페이스 공감>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도 놓칠 수 없다. 더 콰이엇은 소울컴퍼니 시절의 인기곡인 ‘상자 속 젊음’, ‘진흙 속에서 피는 꽃’부터 10집 [Luxury Flow] 수록곡 ‘Visionaire’, ‘King is Back’ 등 자신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열두 곡을 메들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 양복을 꺼내 입고 진중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더 콰이엇. 그가 선사하는 특별한 라이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