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등 잇달아 EBS 학습실 개소 ====
EBS, 재외 한국학교에 EBS 콘텐츠 지원

EBS(사장 곽덕훈)는 지난 4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및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EBS 학습실 개소를 위해 EBS의 교육 프로그램과 DVD 등 약 47,000여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EB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교사 신축 준공식에 참석하여 EBS 교육콘텐츠 약 8,900여편과 교육용 DVD 147종 560여편 및 고등학교용 전자교재(PDF) 92권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날 오전 준공식에 앞서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EBS 곽덕훈 사장은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교장(신종복), 초중고 교사 및 학부모 관계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공유시대 교육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화시대에 학생들에게 걸맞은 스마트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하였다.

이어, EBS가 제공한 콘텐츠와 DVD 및 교재를 바탕으로 EBS 학습실(약 35명이 사이버학습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교실)을 개소하였다.
자카르타 한국학교 선종복 교장은 “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재외 한국학교에서도 스마트교육이 화두가 되고 있었는데 마침 스마트교육 전문가인 곽덕훈 사장님의 강연과 이번에 지원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EBS학습실을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교사 건물은 교육의 하드웨어이고 이번에 지원된 EBS콘텐츠는 소프트웨어로, 한국학교 교사들이 염려하고 있었던 콘텐츠 부분이 모두 풀리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자카르타 한국학교 고등학교 교사 신축 준공시에는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 한인회 수석 부회장,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 손신정 학부모 대표 및 학생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하였다.

EBS는 또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EBS가 2004년부터 실시한 재외한국학교 지원 역사상 최대 규모로 EBS 초중고 학습콘텐츠 35,000여편을 비롯하여 역사, 한글, 직업 교육 등 약 38,000여편과 교육용 DVD 715편을 지원하였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도 이번에 지원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액 60여석 규모의 EBS학습실과 EBS자료실을 개소하였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정회택 교장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호치민에서도 사교육비가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이번 지원된 EBS 콘텐츠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여 교민 사회의 사교육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도입될 e-class 시스템과 EBS 교육콘텐츠가 어울린다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환경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한국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임종일 행정실장은 “지금까지 학내 100Mps급 인트라넷 및 자체 서버를 구축하였고 앞으로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 개선, LMS(Learning Management Systerm) 등 EBS 교육콘텐츠를 활용하게 위한 교내 환경 개선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EBS 곽덕훈 사장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학부모 및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대에 맞는 올바른 학습 방법’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EBS 학습실 개소식에는 호치민시 오재학 총영사, 류명식 한국학교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 약 10여명과 학부모 및 학생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EBS 곽덕훈 사장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같이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애쓰는 모든 한국학교 선생님들이야 말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장 고마운 분들”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EBS는 재외 한국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EBS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58개국 403곳의 재외 한국학교 및 한국교육기관에 교민과 자녀의 교육복지를 위해 EBS콘텐츠를 지원해왔으며, 오는 10월에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 콘텐츠를 지원, EBS학습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