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제목 [EBS 비즈니스 리뷰] 이시한의 'CEO, 군주론을 읽다' (11월 4일 ~ 11월 7일 밤 12시 40분, EBS1)
EBS 비즈니스 리뷰
이시한의 ‘CEO, 군주론을 읽다’
- 고전계의 슈퍼스타 《군주론》
- 21세기 진정한 리더의 조건을 말하다
*방송일시 : 2024년 11월 4일 (월) ~ 11월 7일 (목) 밤 12시 40분, EBS1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희대의 독재자들이 탐독했던 ‘악마의 책’,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책… 수식어도 화려한 《군주론》은 현재까지도 ‘리더십’을 논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책이다. 《군주론》에는 군주의 자질과 통치의 방법은 물론, 외부 환경과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모두 담겨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혼돈의 시대에도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한 마키아벨리와 함께, 진정한 리더의 조건과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어 보자.
이시한
프로지식탐험가
성신여자대학교 /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SH미래인재연구소 대표
<주요 저서>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
▷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아니었다 - 11월 4일(월)
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시대를 아우르는 베스트셀러 《군주론》을 쓴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실제로 군주가 아니었다는 것!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당시 피렌체의 군주에게 바치기 위해 쓴 글로, 더 나은 군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소상히 밝힌 책이다. 실제로 군주도, 요직 인사도 아니었던 마키아벨리가 쓴 책이 이토록 오래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키아벨리가 살던 시대는 전쟁, 종교개혁 등으로 사회가 급변하던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였다. 그리고 그가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을 시기에 탄생한 책이 바로 《군주론》이다. 마키아벨리는 대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군주론》을 써냈던 걸까? 마키아벨리의 삶을 통해 ‘불행을 견디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 군주가 갖춰야 할 5가지 자질 - 11월 5일(화)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 받는 것’ 중 어떤 것이 군주에게 더 중요할까? 마키아벨리는 사랑받는 군주보다는 두려움 받는 군주가 더 낫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못되게 군 사람보다 잘해준 사람을 배신하는 것이 더 쉽기에 군주라면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 게다가 군주라면 너그럽다는 평판을 받는 것보다 인색하다는 평판을 받는 것이 좋고, 자비롭기보다는 잔인한 군주가 되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군주론》에는 언뜻 들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비정한 군주의 자질’이 여러 가지 제시되어 있다. ‘마키아벨리즘’이 갖는 이미지처럼, 그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었을까? 쉽게 고를 수 없는 ‘군주가 갖춰야 할 자질 5가지’ 밸런스 게임을 통해 마키아벨리의 진짜 의도를 파헤쳐 보자.
▷ 리더십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 - 11월 6일(수)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리더십 이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이란 없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유형별 리더십’과 ‘리더십의 본질’을 제시했다. 《군주론》에서는 군주국을 세습 군주국, 혼합 군주국, 새 군주국 등 유형별로 나누어 각각의 군주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설명했다. 세습 군주국은 아들이 아버지의 왕권을 물려받은 나라로, 변화보다는 유지가 중요하다. 군주가 되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혼합 군주국은 물려받은 땅에 새로 정복한 땅이 합쳐진 형태의 군주국이다. 마치 기업의 인수 합병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세력 간의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새 군주국에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 각 유형 군주국에 요구되는 군주의 기술을 통해, 나의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리더십을 찾아보자.
▷ 권력의 본질과 통치의 기술 - 11월 7일(목)
‘행운’과 ‘역량’, 인생을 살아갈 때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마키아벨리는 행운(Fortuna)의 힘이 더 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행운은 통제할 수 없으니 역량(Virtu)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살범으로 몰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쫓겨나는 등 마키아벨리의 인생은 외부 상황에 의해 좌지우지됐다. 하지만 그는 경건한 자세로 고전을 읽으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려 노력했다. 지금의 우리는 미래를 위해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
《군주론》을 관통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이미지론’이다. ‘잘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말 속에 숨은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군주론》 속에는 지금도 적용할 수 있는 통치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능력을 키워주던 팀원이 내 자리를 위협할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아첨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리더라면 누구나 가지는 의문들에 마키아벨리가 답한다.
<EBS 비즈니스 리뷰> ‘CEO, 군주론을 읽다’ 편에서는 이시한 교수와 함께 현재 우리가 《군주론》에서 배울 수 있는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BS 비즈니스 리뷰> ‘CEO, 군주론을 읽다’ 편은 11월 4일(월)부터 11월 7일(목)까지 밤 12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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