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계테마기행 -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다 (6월 5일 ~ 8일 저녁 8시 40분, EBS1)

작성일
2023-05-31
조회수
674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23-06-05

세계테마기행

상상 그 이상 아이슬란드

 

- 6월 5()부터 6월 8()까지 저녁 8시 40분 EBS1 방영

태고의 지구를 간직한 곳불과 얼음의 땅에서 대자연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자!

 

 

화산과 빙하

불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비장한 아름다움

아이슬란드(Iceland)

 

지구의 창조자이자 파괴자화산

뜨거운 화산의 선물지열과 간헐천과

지질학적 시간이 저장된 차가운 타임캡슐빙하

황량한 자연에서 잉태된 장엄한 대서사시북유럽신화

 

지구 탐험가박문호 박사가 들려주는

아이슬란드의 자연과학신화 이야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땅으로~!

 

방송일시: 6월 5() ~ 6월 8(저녁 8시 40분 EBS1

 

1냉정과 열정 사이 – 6월 5일 오후 8시 40

얼음의 땅아이슬란드(Iceland). 춥고 혹독해도 겨울이어야만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바이킹이 건설한 도시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에서 여정을 시작한다도시의 랜드마크 하들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 구드연 사무엘손((Guðjón Samúelsson)이 설계한 교회단조로운 절제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은 스바르티포스(Svartifoss)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도시를 뒤로 하고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으로 떠나는 길목적지는 바트나이외쿠틀 국립공원(Vatnajökulsþjóðgarður)이다수온 20도 이상의 멕시코만류(Gulf stream)에 의해 증발한 수증기는 아이슬란드의 차가운 대기에 부딪혀 엄청난 눈을 쏟아낸다그 눈은 쌓이고 쌓여 거대한 바트나 빙하(Vatnajökull)로 성장한다바트나 빙하에서 뻗어 나온 스비나펠스 빙하(Svínafellsjökull)는 지구가 아닌 듯한 독특한 풍경으로 영화<인터스텔라>, 드라마<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 사용되며 할리우드 빙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바트나 빙하에서 녹아내린 빙하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으로 유명한 유빙 호수이외퀼사우를론(Jökulsárlón).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해마다 부쩍 줄어드는 유빙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빙하 동굴 탐험에 나선다거대한 빙하 위를 흐르던 물이 한 곳에 고여 녹으면서 빙하 속에 터널처럼 남겨진 공간을 빙하 동굴이라고 하는데. 11월부터 3월 사이에만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 겨울의 경이로운 선물이다이어지는 여정은 아이슬란드 동부를 대표하는 폭포헨기포스(Hengifoss). 강력한 눈보라를 뚫고 도착한 폭포의 지층에는 신생대 3기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맨틀 깊은 곳에서 뜨거워진 마그마가 지표를 뚫고 나와 차갑게 식어 완성된 풍경지구 태초의 시간이 마주 선 여행자에게 말을 걸어온다.

 

2불의 지구를 걷다 – 6월 6일 오후 8시 40

아이슬란드는 이름처럼 얼음의 땅이지만정작 이 섬을 만든 건 끓어오르는 이었다아이슬란드에는 130개가 넘는 화산이 있고 그중 30여 개가 활화산이다지난 2021레이캬비크 인근에 있는 화산파그라달스피아들(Fagradalsfjall)이 분화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안전 점검을 거쳐 당시 용암이 흘러내린 길은 트레킹 코스가 되었고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와 맞먹는 3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현무암질 용암의 한 종류로 점성이 낮아 유동성이 높은 파호이호이 용암(Pahoehoe Lava)이 뒤덮은 계곡을 따라 독특하게 남겨진 흔적을 관찰한다내부에 있는 용암이 표면의 굳은 용암을 들어 올려 마치 부푼 빵 같은 형태를 띠는 투물러스(Tumulus), 흐르는 용암의 표면과 내부의 유속 차이로 인해 표면에 밧줄 모양의 주름이 잡히는 로프 구조 등 분출한 지 오래되지 않은 화산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풍경을 만난다이 땅이 얼마나 뜨거운 땅인지 실감 나게 하는 건 활화산뿐만이 아니다열수와 증기화산가스가 지표로 분출되고 있는 간헐천 군누베르(Gunnuhver), 계곡 곳곳에서 수증기가 새어 나오는 지열 지대 레이캬달루르(Reykjadalur), 용암이 흘러내리고 터널처럼 남겨진 빈 공간인 용암 동굴 라우파르홀스헬리르(Raufarhólshellir) 등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불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재앙의 불씨가 될 수 있는 그 불의 기운을 슬기롭게 이용하고 있다. 1987년 운영을 시작한 온천 블루 라군(Blue Lagoon)은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아이슬란드 관광 수입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바닥에 침잠된 실리카 머드(Slica Mud)로 인해 오묘한 푸른빛을 띠는 온천에서 겨울 여행의 피로가 녹아내린다.

 

3판타스틱 골든서클 – 6월 7일 오후 8시 40

아이슬란드에는 세상 어디와도 다른 자연이 있다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 지역 세 곳을 묶어 골든서클(Golden Circle)이라고 한다. ‘아이슬란드 자연의 축약본이라고 불리는 그 풍경들을 만나러 가는 길첫 번째 목적지는 싱그베틀리르(Þingvellir) 국립공원지구의 표면은 10여 개의 판()으로 이뤄져 있고 그 판들은 서서히 움직인다아이슬란드는 1년에 약 2cm씩 움직이는 지각판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가특히 길이 15,000km에 달하는 해저 산맥대서양중앙해령이 육지로 드러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싱그베틀리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의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식 의회제도가 시작되었기 때문노르웨이 출신의 바이킹은 무인도였던 아이슬란드를 발견하고 정착촌을 세웠다서기 930각 마을의 대표들은 싱그베틀리르 평원에 모여 중요한 안건을 논의하고 협의했다아이슬란드에서는 이날을 공식적인 국가 건국의 해로 기록하고 있다이어서최대 높이 30m까지 분출하는 간헐천 게이시르(Geyser), ‘황금 폭포라는 이름을 가진 굴포스(Gullfoss)까지 골든서클의 세 지역을 돌아보고아이슬란드 최남단으로 떠난다디르홀레이(Dyrhólaey)는 10만 년 전쯤 수중 화산이 폭발해 용암으로 뒤덮였던 땅두꺼운 용암 대지는 대서양의 파도에 깎여 기기묘묘한 절벽을 이뤘고잘게 부서져 드넓은 검은 해변을 형성했다용암이 빠르게 냉각되며 만든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패턴을 눈에 담고이제 섬의 내륙으로 향한다대부분의 여행자는 골든서클이 있는 링로드(Ring Road)를 따라 아이슬란드의 외곽 해안선을 여행한다아이슬란드의 내륙인랜드(In Land)는 완전한 오프로드로 현지인들도 잘 가지 않는 험한 지형커다란 분화구를 숨기고 있는 위험한 빙하 에이야프야틀라이외쿠틀(Eyjafjallajökull)과 압도적인 풍경의 협곡 스타콜츠갸우(Stakkholtsgjá)까지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인랜드만의 순수한 자연을 마주한다.

 

4신화가 된 풍경 – 6월 8일 오후 8시 40

북대서양의 외로운 무인도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9세기경이다새로운 터전을 찾아 노르웨이를 떠나온 바이킹들은 고대의 신들을 숭배하는 진취적인 바다 사나이들이었다바이킹이 처음 뿌리를 내린 레이캬비크(Reykjavík)의 항구에는 언제나 거친 바다를 바라보던 뱃사람을 표현한 동상과 상징적인 작품이 설치돼 있다아이슬란드의 자갈과 잔디로 만든 언덕 수바(Þúfa)의 정상작은 창고 안에 들어 있는 것은 건조 중인 대구바이킹은 고기잡이 실력만큼 뛰어난 건조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이는 아이슬란드 경제 부흥의 기반이 됐다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기온이 온난한 아이슬란드는 대구 건조에 안성맞춤인 땅여전히 아이슬란드에는 몇몇 곳의 대구 덕장이 운영 중이고옛 덕장 터도 남아 있다바이킹 시대의 흔적을 따라 고다포스(Goðafoss)로 간다. ‘신들의 폭포라는 그 이름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천 년 전쯤영국에서 기독교가 전래하면서 바이킹 토착 신앙을 믿던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이에 당시 국회의장이 민족의 화합을 위해 신들의 왕 오딘(Odin)의 조각상을 폭포에 던져버린 것아이슬란드가 기독교를 수용한 상징적인 이 사건은 아쿠레이리(Akureyri)의 교회에도 그려져 있다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 제2의 수도로 불리는 북부 여행의 베이스캠프 같은 도시북부의 명소 에이릭스스타디르(Eiríksstaðir)에서 그린란드와 북미 대륙을 발견한 전설의 탐험가였던 바이킹 부자(父子)의 자취를 느껴보고상어 박물관에서 발효 상어고기 하우카르틀(Hákarl)을 맛본다신화와 바이킹의 시대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이슬란드의 삶을 풍요롭게 한 바다천국의 한 장소 같은 로운트랑가르(Lóndrangar)의 해안 절벽에서 혹독하고도 아름다웠던 아이슬란드 여정을 마무리한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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