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계테마기행 - 피레네 낭만 가도(歌道) (5월 29일 ~ 6월 1일 저녁 8시 40분, EBS1)

작성일
2023-05-26
조회수
686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23-05-29

세계테마기행

피레네 낭만 가도(歌道)



 

대자연을 간직한 산맥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프랑스 남부 피레네산맥으로 간다!

 

피레네가 간직한 최고의 풍경을 걷다 비뉴말 트레킹

중세 시대 고성(古城)에서 보내는 로맨틱한 하룻밤벨카스텔

간절함의 불꽃루르드를 밝히는 횃불 행렬

용맹한 전사의 땅바스크에서 즐기는 색다른 피레네

 

그리스 신화 속 전설을 만나러 가는 길,

오직 피레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길로 떠난다

 

*방송일시 : 2023년 5월 29() ~ 6월 1(저녁 8시 40, EBS1

 

1요정의 길을 따라비뉴말 트레킹 – 5월 29일 저녁 8시 40

우뚝 솟은 산맥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곳프랑스와 스페인의 자연 국경선 피레네산맥으로 떠나는 여정시작은 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툴루즈(Toulouse). ‘장밋빛 도시라는 별명에 맞게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색색의 옷을 갈아입는다.

프랑스의 피레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해발 2,877m의 픽 뒤 미디(Pic du Midi) 천문대로 간다광활한 피레네산맥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4월에도 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다고도가 높아 구름이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다픽 뒤 미디 천문대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짜릿함을 만끽하자.

피레네 아래 산골 마을에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양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맥심 씨가 있다말 한마디로 양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양치기 맥심 씨가 내어준 산장 숙소에서 바라본 피레네 풍경은 환상 그 자체거기에 전통 방식으로 만든 피레네 치즈까지 맛볼 수 있으니그야말로 오감 만족 산골 여행~

피레네를 먹을 수도 있다피레네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는 전통 디저트갸토 아 라 브로슈(gâteau à la broche)! 19세기 나폴레옹 군대가 피레네에 전파했다는 특별한 전통이다고슴도치처럼 뾰족뾰족한 가시를 세운 갸토 아 라 브로슈는 흡사 피레네산맥을 닮았다는데돌리고 돌려야 맛볼 수 있는 갸토 아 라 브로슈를 소개한다.

피레네를 대표하는 최고의 코스는 단연 비뉴말 트레킹(Vignemale Trekking)이다높은 나무와 큼지막한 바위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목적지를 향해 걷다 보면 오르는 걸음마다 요정이 숨어 있을 것 같은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오로지 내 숨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다다를 수 있는 고브 호수(Lac de Gaube)는 영롱한 푸른빛을 내어 눈이 시릴 정도다요정을 찾아가는 길그 끝에 만난 환상적인 호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자.

 

 

2내 맛대로 인생길 – 5월 30일 저녁 8시 40

피레네의 동쪽 바다개성 가득한 사람들이 일궈낸 푸른 인생이 파도에 일렁이는 지중해로 간다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르캬트(Leucate)는 해산물이 유명하다아내를 향한 사랑으로 특별한 하트 굴을 발견한 사나이가 있다?! 사랑으로 굴을 키우는 크리스토프 씨를 만나 탱글탱글한 굴을 맛본다지중해의 태양보다 뜨거운 부부의 사랑 이야기도 듣는다.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를 식히러 르캬트 해변으로 간다! ‘1년에 300일은 바람이 불어 서핑하기 좋다는 르캬트는 사시사철 서퍼들로 해변이 북적인다큰 연과 날개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바다를 날아다니는 윙포일서핑의 성지다독특하게 생긴 포일 보드 위에서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지중해를 날아보는 건 어떨까?

다시 내륙으로피레네로 향하던 길목에서 보내는 상큼한 시간일 년 내내 햇볕이 잘 들어 일조량이 많기로 유명한 위스(Eus)에서 희귀한 레몬을 무려 천 가지 이상 농사를 짓는 에티엔 부부를 만난다그런데 레몬 농장에서 캐비어가 난다?! 나무에서 자라는 철갑상어의 알캐비어의 놀라운 비밀을 공개한다.

피레네 산악 지역은 겨울이 오면 고립되기 일쑤다그래서 노란색의 세르다뉴 기차(Train Jaune)는 산골 주민들의 발이 되어 100년이 넘는 시간을 달리고 있다봄이 찾아온 세르다뉴 지역의 봄 풍경을 만끽하는 좋은 방법가도 가도 끝이 없는 피레네 낭만 기행열차 타고 누려보자~

기차에서 내려 도착한 마을에는 피레네 지방의 보물비고르 흑돼지(Porc Noir de Bigorre)가 살고 있다검은 털과 꼿꼿한 귀가 특징인 비고르 흑돼지를 키우는 피에르 씨는 돼지가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하다고 말한다자유로워도 너무 자유로워 코빼기도 보기 힘든 돼지를 만나기 위해 시작된 술래잡기남다른 돼지 사랑의 피에르 씨네 일상을 소개한다.

 

3()스러운 마을로(– 5월 31일 저녁 8시 40

프랑스 사람들도 일생에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건중세 고성(古城)에서 하룻밤을 즐기기그 로망을 위해 벨카스텔(Belcastel)로 간다. 30명의 주민이 지키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인 벨카스텔에는 11세기에 지어진 벨카스텔 성(Château de Belcastel)이 든든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만 가능한 하룻밤성의 주인 하이디 씨와 프랑스 정찬을 나누며운명처럼 성과 사랑에 빠진 그녀의 사연을 듣는다.

간절함이 빛나는 길로 떠나다피레네를 품고 있는 작은 마을루르드(Lourdes)는 가톨릭교회가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 순례지로 연간 방문객이 300만 명에 달한다바라는 것은 저마다 다르지만평온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저녁 9작은 횃불이 모여 도시를 밝힌다간절함이 만들어 내는 길 위에서 누구나 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루르드의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일상이 담겨 있는 시장으로 간다루르드 레 알 시장(Les Halles de Lourde)에서 만난 셰프 케빈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자신이 개발한 비고르의 소원을 선보인다성스러운 길 끝에서 맛본 특별한 요리의 맛은 과연 어떨까?

 

 

4또 다른 피레네로바스크 – 6월 1일 저녁 8시 40

피레네 지역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바스크 지방(Pays Basque)!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 북부에 걸쳐 분포해 있는 바스크 사람들의 땅이다프랑스와 스페인에 의해 서로 다른 나라가 되었지만바스크인들은 자신들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것은 물론여전히 바스크어도 사용하고 있다그래서 이 지역 표지판에는 늘 3가지 언어가 적혀 있다불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다 보니 여기가 대체 프랑스인지 스페인인지 헷갈릴 지경프랑스에서 시원한 스페인의 상그리아를 맛보며 시원하게 뻗은 피레네산맥과 대서양을 바라보자!

대표적인 바스크 문화를 간직한 바욘(Bayonne)과 비아리츠(Biarritz)로 간다바욘은 바스크 건축 양식이 남아 있는 도시로 바스크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17세기경 프랑스에 최초로 초콜릿이 전파됐다고 알려진 도시이기도 하다바욘에서 맛본 초콜릿의 매운맛에 눈이 번쩍 떠진다프랑스에서도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바욘의 잠봉전직 럭비선수이자, 3대째 잠봉을 만들어 온 세드릭 씨는 자신들만의 특별한 숙성 비법을 공개한다.

거친 대서양을 끼고 있는 바스크를 대표하는 휴양지비아리츠의 해변에서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특별한 해수욕이 있다쌀쌀한 날씨에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한 비아리츠 해변으로 향한다구기 종목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는 바스크의 전통 스포츠펠로트 바스크(Pelote basque)! 스쿼시와 비슷한 방식의 경기인 펠로트는 배트를 직접 손에 끼우거나 맨손으로 공을 날리는 격정적인 스포츠다전직 펠로트 선수와 바스크인들의 정신이 깃든 펠로트를 배워본다다양한 얼굴의 피레네를 만난 여정의 끝다시 돌아온 툴루즈에 울려 퍼지는 낭만의 노래



끝. (관련 사진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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