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삼국사기를 통해 살펴본 코로나 시대의 시사점 - EBS 명강 (5월 18일 ~ 6월 4일 밤 11시 45분, EBS1)

작성일
2020-05-22
조회수
10272
프로그램 정보
EBS 명강홈페이지
방송일자
2020-05-25

한국 대표 지성들의 지식과 통찰의 향연

명강

허성도 교수의 삼국사기 이야기

 

- <삼국사기>를 통해 살펴본 코로나 시대의 시사점

-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사랑 이야기가 역사서에 담긴 이유

- 허성도 교수의 눈으로 바라 본 <삼국사기이야기

 

*방송일시 : 2020년 5월 18() ~ 6월 4일 (매주 월~목 밤 11시 45(12부작), EBS1

 

총 12강에 걸친 강연 기획물, EBS <명강>

지난 5월 18, EBS <명강>에서는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의 <삼국사기이야기가 시작됐다단발성 강연 프로그램이 아닌 총 12회에 걸친 연속 강연으로 매주 월~목요일, 4일간, 3주에 걸쳐 방영 중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시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시대 왕실과 통치자 중심의 관찬 사서로 고려사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우리 역사 3대 정사 중 하나이다그러나 지금까지는 사대주의의 색채가 짙은 기록이라고 알려져 폄하돼 온 바 있다.

 

첫 강의였던 <사대주의를 넘어서>에서는 바로 여기에서부터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한다허성도 교수는 “<삼국사기>가 정말 사대주의적 색채가 짙은 기록인지를 묻고그 답을 <맹자>에서 찾는다노교수의 이러한 노력의 이유는 우리 역사를 보는 객관적 사고를 갖기 위해서이다이는 편견 없는 관찰과 편견 없는 자료의 수집으로 가능하다고 허성도 교수는 말한다.

 

이어서 2강 <하늘의 움직임을 기록하다>에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과학 이야기특히 일식 기록을 통해 삼국시대의 천문학을 들여다보고 그 기록의 정확성에 대해 다뤘다. 3강 <구장산술로 본 방정식>, 4강 <구장산술로 본 피타고라스의 정리>에서는 삼국시대의 수학에 대해 다뤘다.

 

허성도의 <삼국사기 이야기>,

그 두 번째 주에는 어떤 통찰이 담겨 있을까?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해 정면으로 마주하는 개인사랑 그리고 재해의 역사!

고려의 학자 김부식은 개인과 사랑그리고 재해를 어떻게 보고 또 기록했는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5~8부 방송에서도 지금까지 사대주의적 색채가 짙은 역사서라고만 생각한 통념과는 다른그리고 선입견을 깨는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5강은 사대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정당한가에 대해, 6강은 코로나 시대의 위기에 대한 깨달음, 7강은 역사에 기록된 개인’, 8강은 당시의 사랑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25일 방송되는 5강 <기록의 엄정성을 추구하다>에서는 <삼국사기>는 사대주의적이라는 비판그리고 불신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를 살펴본다허성도 교수는 <삼국사기>의 정사와 열전 등에 실린 기록이 얼마나 엄정하게 선택되고 쓰였는지를 증명하기 위해모든 기록을 샅샅이 찾아내고 또 비교하는 작업을 마다치 않았다.

 

특히다음날 방송되는 6강 <재해의 기록>은 코로나 시대의 위기에 맞닥뜨린 우리에게 놀라운 깨달음을 준다. <삼국사기>에는 삼국시대에 일어난 지진홍수폭설태풍 등의 기상이변과 전염병 그리고 메뚜기 떼 같은 재해가 얼마나 일어났고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가 꼼꼼히 기록되어 있다. ‘담이 무너졌다라거나 민가가 무너졌다’ 등의 기록이 그렇다그뿐만 아니라재해가 일어날 당시의 기상이변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질병 등의 재해를 예측할 수 있는 징조증상’ 등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삼국사기>의 기상과 재해의 기록을 통해, 2020년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시사점을 가질 수 있을까?


27일 방송인 7강 <자유로운 영혼>에서는 역사에 기록된 개인에 대해 다룬다역사는 흔히 승자영웅들의 이야기라고 알고 있다그러나 <삼국사기>에는 우리가 전래 동화로 익히 아는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훌쩍 여행을 떠나는 청년 대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영웅이 아닌 한낱 개인의 이야기심지어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바보라고 불린 온달을 선택한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역사서인 <삼국사기>에 실린 이유는 무엇일까허성도 교수의 시선을 통해 약 1,000년 전의 역사서 편찬자 김부식의 고민과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주의 마지막 강연인 8강 <규범 밖의 사랑>에서는 삼국사기를 완역한 허성도 교수가 <삼국사기>에 실린 두 개의 이야기를 가지고 그 시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생을 한문에 매진해온 허성도 교수가 다시 읽어보는 <삼국사기이야기

허성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현대 중국어 문법을 연구한 학자이자십수 년간에 걸쳐 조선왕조실록동의보감 등에 나온 한자 1만 5천 자를 하나하나 전산으로 입력해 국학 자료 전산화를 이룬 선구자이다게다가 일흔이 넘은 노교수는 <맹자> 1000 독을 목표로 매일 아침 <맹자>를 읽고 있다평생을 한자(漢字공부에 매진했기에 국사학자는 아니지만 <삼국사기>를 바로 읽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삼국사기의 다양한 기록들을 허성도 교수와 함께 들여다보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 2020년에 다시 보는 삼국사기 이야기기록을 전제로 한 비판과 통찰을 통해 총 12강에 걸쳐 풀어나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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