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이장희 (23일 밤 9시 35분, EBS1)

작성일
2020-02-21
조회수
9614
프로그램 정보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홈페이지
방송일자
2020-02-23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이장희

 

방송 일시 : 2019년 2월 23일 (밤 9시 35, EBS1

 

EBS가 준비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는 위대한 가수들을 집중 재조명하는 음악&인터뷰 다큐멘터리다내레이션 없이 오직 가수의 노래와 진중한 인터뷰로 이뤄지며 국내 최초로 영상용 텔레프롬프터를 제작해 출연자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특수 촬영을 진행시청자가 TV라는 안방극장을 통해 스타와 생생하게 대면하는 느낌을 갖게 했다더불어 초지향성 콘덴서 마이크 등 수준 높은 오디오를 구현가수들의 생생한 콘서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유려한 음악을 선보인다.

 

2월 23일 일요일 밤 9시 35분 방송에는 한국 가요계의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장희편이 방송된다.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어이해 나 홀로 잠 못 이루나

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자도 보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조영남<딜라일라>, 트윈폴리오<하얀 손수건등 번안곡이 대부분이던 시절이장희는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작곡을 시작했다.

그는 동료였던 송창식윤형주조영남 등에게 선물한 노래가 히트를 치며 두각을 보였다그러던 중 당시 디제이로 활약하던 이종환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우리나라 최초의 토크송인 <겨울 이야기>로 1971년 가수 인생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장희는 <그 애와 나랑은>,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 잔의 추억>,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한다.

그는 구어체 가사로 쓴 파격적인 자작곡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에 담배그리고 콧수염이라는 반항적인 이미지로 억압받는 70년대의 청춘들 사이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잔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1974년 이장희는 최인호 원작이장호 감독의 영화 <별들의 고향>에 OST로 참여하여 <한 소녀가 울고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 잔의 추억등 주옥같은 명곡을 발표하고 영화와 노래 모두 흥행에 성공해 한국 OST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75년 여름 이장희의 곡 대부분이 금지곡 판정을 받게 되고설상가상으로 그해 말 대마초 파동까지 터지며 이장희는 구치소에 구류된다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황 속에 은퇴를 결심하게 된 그는 사업에 손을 뻗지만음악을 향한 들끓는 열정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싱어즈를 통해 인생의 황혼을 바라보는 따스하면서도 허망한 심정을 담은 곡을 만드는 것이 남은 꿈이라고 밝힌 진정한 음악인 이장희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10회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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