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BOOKS 신간 보도자료 -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EBS 클래스ⓔ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권일용 지음
책 소개
인간의 욕망이 일으킨 범죄, 인간의 절망이 일으킨 범죄
그리고 비인간성으로 인한 범죄를 프로파일링하다!
매일매일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범죄 소식은 많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잔혹한 범죄의 수법이, 그로 인한 혐오와 분노의 감정이,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우리의 마음을 긁어낸다. 왜 범죄를 일으키는가? 범죄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우리는 왜 그들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걸까?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로 활동한 권일용은 말한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단순히 범죄자의 심리가 아니라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와 사회를 향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나온 범죄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에 어떤 범죄가 일어날 것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그래야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알아낼 수 있다.
왜 범죄에 프로파일링이 필요한가
프로파일러(profiler)
수집된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의 신체 조건이나 심리 상태, 행동 유형 따위를 유추해 수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
-출처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프로파일러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방송이나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고 어느새 우리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범죄를 분석해 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사람. 그리고 그러한 범죄 분석을 프로파일링이라 한다. 한국 사회의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과관계가 뚜렷하거나 동기가 뚜렷했다. 하지만 1990년대를 지나면서 새로운 양상을 맞이하게 된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불특정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발생했고 범죄 수법 또한 치밀해졌다. 범죄 현장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졌다. 이에 우리나라에도 프로파일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저자 권일용은 2000년부터 경찰청에서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며 경찰 최초 프로파일링팀의 창설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30여 년간 약 1,500건의 강력범죄 현장에 투입되었다. 그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의 범죄와 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프로파일링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범죄를 케이스로 분류해야 하는가
매일같이 수많은 범죄가 일어나는 만큼 범죄의 케이스 또한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범죄를 다소 큰 카테고리일 수 있지만 일곱 가지로 분류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강력범죄(케이스 스터디 1), 성범죄와 디지털 성범죄(케이스 스터디 2), 묻지 마 범죄(케이스 스터디 3), 정신장애 범죄(케이스 스터디 4), 증오범죄(케이스 스터디 5), 사이코패스와 성격장애 범죄(케이스 스터디 6), 그리고 청소년 범죄(케이스 스터디 7)다.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는 성격이나 삶의 방식, 사고방식이 유사하다. 그래서 케이스별 범죄 행위, 범죄자의 태도와 행동을 통해 범죄자를 파악하고 범죄의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범죄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고 이론과 실제와 비교하고 분석하는 것은 범죄를 추적하고 더 나아가 예방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다.
어떻게 범죄를 예방할 것인가
수많은 범죄를 보면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알고 있다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조금의 위안이 될 것만 같다. 하지만 불특정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완벽한 범죄 예방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답을 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범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답을 조금은 찾을 수 있다. 저자가 그동안 만났던 성범죄자들은 불법 성착취물을 대량으로 소지하고 있었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은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자극을 높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다른 중독 증상에 빠지기 쉽다. 해외에서는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자해와 타해의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면 주변 사람들과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범죄의 원인과 그 특성을 파악하고 범죄로 가는 연결 고리를 끊는 것이 사회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다. 그렇기에 왜 범죄를 저질렀는가를 바라보는 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된다.
저자 소개
권일용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이자 범죄학 박사. 30여 년간 약 1,500건의 강력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1천여 명에 달하는 범죄자를 대면했다. 1989년 형사기동대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후 형사와 현장감식요원을 거쳐, 2000년부터 프로파일러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CSI) 범죄분석관,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 경찰수사연수원 교수(프로파일링, 강력수사 담당)를 역임하며 경찰 최초 프로파일링팀의 창설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경찰청 제1호 범죄분석 마스터’ 인증을 받았고, 2011년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국민훈장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2017년 경정 계급으로 현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 광운대 범죄학과 겸임교수, 경찰청 한국KCSI학회 법심리분과위원장, 경찰청 과학수사·대검 과학수사·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출간 도서로는 『프로파일링 이론과 실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공저)』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공저)』 등이 있다.
<세부 내용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