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대런 애쓰모글루 (1월 11일 ~ 1월 14일 밤 10시 45분,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대런 애쓰모글루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와 EBS TV를 통해 제공
“한국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대선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포용적인 제도를 구축할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제래드 다이아몬드, 마크 저크버그가 주목한 경제학자
대런 애쓰모글루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 사회에 예비 노벨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가 전하는 조언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1월 11일(화) 방송 예정
“저는 한국이 어려운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선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 한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 한국 경제에 필요한 리더는 어떤 국가 제도를 만들어갈 사람일까. 대선을 앞둔 한국 사회가 번영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MIT 경제학과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가 위대한 수업을 연다. 예비 노벨상으로도 불리며 40세 미만의 탁월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인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는 발전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로 통한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 석학들과 CEO의 주목을 받는 그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전할 메시지는 무엇일까?
15년간의 역사적 사례 연구를 토대로 대런 애쓰모글루는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제도'라는 것을 알아냈다.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배경이 같은 남한과 북한의 모습이 다른 이유가 바로 이 '제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역사상 포용적인 민주제도를 구축한 나라에서 경제 성장이 더욱더 오래 지속됐다고 주장한다. 반면 소수의 집단에 부와 권력이 집중된 ‘착취적 제도’에서 국가는 경제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쾌한 논리로 풀어낸다. 그렇다면 그는 착취적 제도 아래에서 경제 부국이 된 오늘날의 중국은 어떻게 바라볼까? 전혀 다른 제도 아래서 두 강대국이 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대한 대런 애쓰모글루의 흥미로운 예측도 들여다보자.
그렇다면 국가를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포용적 제도는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까?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는 국가의 힘과 사회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좁은 회랑'에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가가 과도한 권력을 가져서도 안 되며, 반대로 국가의 힘이 너무 약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국가의 역량과 이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회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경제학 교과서 속 이상적인 접근과 기존의 주장들을 반박하며, ‘포용적 경제 제도’를 뒷받침하는 ‘포용적 정치 제도’가 번영을 다지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대런 애쓰모글루의 강의는 좋은 정권을 기다리는 우리가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중대한 강의가 될 것이다.
*방송일시 : 2022년 1월 11일 (화)~1월 14일 (금) 22시 45분~23시 5분, EBS1
대런 애쓰모글루 - MIT 경제학과 교수
EBS 석학 강연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에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대런 애쓰모글루는 미국의 경제학자다. 현재 MIT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40세 미만의 탁월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예비 노벨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에서 15년간의 연구 끝에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를 밝혀냈다. 세계 역사에서 주목할만한 증거를 토대로 설득력 있게 전개한 그의 발전이론은 재레드 다이아몬드, 프랜시스 후쿠야마, 니얼 퍼거슨 등 세계 석학들은 물론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등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대런 애쓰모글루는 발전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이자, 오늘날 최고의 젊은 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1월 11일(화) 방송)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할까? 대런 애쓰모글루는 경제학 교과서 속 제도는 이상적인 조건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빈곤과 번영의 장기적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국가 운영의 역사를 살펴보면 한 나라의 경제·정치 제도가 얼마나 ‘포용적’인가 하는 점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반면 착취적 경제 제도 아래서 성장을 이룩한 나라들의 예시도 살펴본다. 국가 주도의 성장으로 빠르게 성장한 오늘날의 중국은 19세기 프로이센이나 구소련과 같은 길을 걷게 될까, 아니면 그 규칙의 예외가 될까?
족쇄 찬 리바이어던(상) (1월 12일(수) 방송)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학자들이 전 세계가 곧 하나의 통일된 정치·경제 제도에 매끄럽게 수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든 국가들이 시장경제 체제와 민주주의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며 ‘역사의 종말’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민주제도를 거부하고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국가들이 있으며, 반대로 국가의 힘이 부재한 나라들도 많다. 이렇게 다양한 제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대런 애쓰모글루와 함께 ‘국가의 힘’과 ‘사회의 힘’이라는 제도의 주요 세력을 통해 제도의 발전을 이해해보자.
족쇄 찬 리바이어던(하) (1월 13일(목) 방송)
강력한 국가와 시민의 자유는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까? 대런 애쓰모글루는 국가가 번영의 길로 들어가려면 ‘국가의 힘’과 ‘사회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좁은 회랑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곳에서 국가 제도는 사회에 의해 족쇄를 차게 돼 사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제한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는 성공한 민주국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가 끊임없이 힘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점점 커지는 국가와 사회의 갈등 속 ‘족쇄 찬 리바이어던’이라는 그의 해법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민족주의와 세계화 (1월 14일(금) 방송)
대런 애쓰모글루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민주적 제도를 약화시키고 민족주의를 부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주의가 부상하는 원인에 대해 대런 애쓰모글루는 ‘세계화’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세계화가 사람들에게 장밋빛 약속을 실현해주는 대신 거대한 경제적 불평등만 가져다줬다는 것이다. 양극화 시대에 세계화와 세계 질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중 패권 경쟁, 코로나 팬데믹, 기후 변화 등 세계화의 위기 속 질서 회복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본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편에서는 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쓰모글루와 함께 국가 성패의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 프로그램의 종합편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EBS1TV 에서 방송됩니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