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극장의 미래 2부작 방송 (5월 21일, 28일 오후 3시 20분, EBS1)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2부작)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공연업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대학로까지 세계적 공연가들의 오늘을 보다.
배우, 무용가, 관객, 극장주까지 공연업계 사람들이 총출동해 이야기하는 극장의 미래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는 말은 오랫동안 공연업계를 상징하던 이야기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대를 지키고, 공연을 올려야 한다는 다짐과도 같은 말. 그런데 전쟁에도, 테러에도 멈추지 않던 공연이 코로나19로 멈췄다. 공연이 사라진 극장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무대를 떠난 배우와 스태프들은 어디로 갔을까?
공연은, 쇼는 다시 계속될 수 있을까?
공연업계 사람들은 코로나19가 공연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공연업계에 던져진 새로운 화두와 질문. 한동안 무대를 떠났던 관객들은 공연에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지금의 극장과 공연은 이대로 지속 가능할까?
오는 21일과 28일 방송되는 EBS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2부작은 코로나19에 맞서 무대를 지키고 공연을 올리기 위한 배우, 극장, 공연업계의 노력과 세계 극장가의 오늘을 담고, 극장의 미래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편에서는 코로나19에 맞서 무대를 지키고 공연을 올리기 위한 배우, 극장, 공연업계의 노력과 세계 극장가(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의 오늘을 담아보고, 2부 <다시 꿈의 궁전으로>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공연과 극장, 그리고 극장의 미래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방송일시 : 1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 2022년 5월 21일(토) 오후 3시 20분, EBS1
2부. 다시 꿈의 궁전으로 - 2022년 5월 28일(토) 오후 3시 20분, EBS1
1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19가 무대를 덮쳤다
브로드웨이가 봉쇄되고 대학로에는 관객이 사라졌다. 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때문에 전쟁에도, 테러에도 멈추지 않았다는 공연이 멈춘 것이다. 관객은 줄어들고 극장은 매출이 급감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관객은 일상의 낙을 잃었다.
공연장 200여 개가 모여 있고 매일 수백 개의 공연이 열려, 공연하는 이들의 고향으로 불려왔던 대학로.
대학로의 관객수와 매출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상권은 무너졌다. 소극장은 20%가 휴업하거나 폐업한 상태다. 세계 공연산업의 중심이라 불리는 브로드웨이는 무려 18개월, 영국의 웨스트엔드는 14개월 극장 문을 닫아야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가 덮친 무대 그리고 그 후 2년, 이것은 참혹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극장과 공연업계의 지난 2년간의 이야기다.
공연이 떠나간 자리,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공연이 떠나가자 무대가 멈췄다. 무대가 멈추자 배우와 스태프들이 사라졌다. 공연이 떠나간 자리,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코로나19가 터지고 대학로에서 8년간 운영하던 소극장 문을 닫아야 했던 극장주.
공연 하루 전날 공연이 취소되어, 애써 만든 무대를 다시 허물어야 했던 무대 디자이너.
언제 다시 올릴 수 있을지 모를 연극을 연습하기 위해 오늘도 극장으로 나온 대학로의 중견배우.
새벽에 물류센터 일을 뛰면서 연극제를 준비하는 대구의 젊은 배우와 극단.
일이 없어지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노래하는 브로드웨이 배우.
지금은 펍 주인이 되어버린 영국의 코미디 배우까지
코로나19 시대를 견디며 살아가는, 희망을 놓지 않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 배우이자 제작자인 송승환, 발레무용가 김주원, 국립현대무용단 안무가 김보라,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장장들까지 공연업계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도 담아본다.
2부 / 다시 꿈의 궁전으로
포스트 코로나19, 공연업계에 남겨진 질문은?
코로나19가 잦아들고 관객이 다시 극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공연업계는 다시 한번 고민에 빠졌다. 극장을 찾지 못하는 시간 동안 온라인에 익숙해진 관객들은 다시 극장을 찾아줄까? 또다시 코로나19와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지금의 공연 콘텐츠, 극장으로 이겨낼 수 있을까? 변화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전 웹카메라로 뮤지컬을 완성해 미리 선보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최첨단 영상 기법의 하나인 3D 프로젝션 맵핑을 적용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홀로그램으로 불러낸 성악가 조수미까지
코로나19 이후, 가속되고 있는 공연의 변화를 담아본다.
새로운 극장의 출현, 극장의 미래는?
천편일률적인, 판에 박힌 극장은 이제 그만. 소극장과 지역 극장에 새로운 공연과 극장이 출현했다.
성북동 주택가의 가정집 욕실과 베란다를 그대로 무대로 사용하는 관객 30명의 동네 소극장.
문 닫은 어판장에 무대를 꾸미고 80대 해녀가 직접 출연해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제주 어판장 극장.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면 온라인 공연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공연을 온라인으로 보기 위한 노력은 있어 왔지만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며 온라인 공연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공연은 편리하지만 반쪽짜리 공연이다? 배우와 극장, 그리고 관객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는 공연과 극장. 그 변화의 현장과 함께 극장의 미래를 이야기해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