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플러스

학교, 자치를 말하다! 2부 <학생이 만들어가는 학교>

학생을 빼면 학교는 존재할 수 없다! 학교의 진정한 주인 ‘학생’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자치!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지난 시간 ‘학생·교사·학부모’ 교육 3주체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 ‘학교자치’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 ‘학교, 자치를 말하다! 2부-학생이 만들어가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를 배우고 익히는 학생자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일시 : 2019년 11월 26일(화) 밤 11시 35분, EBS1

학생들 스스로 다니고 싶은 학교가 있다?! 등굣길이 즐거우니~ 학교생활이 즐겁지 아니한가~

호박 머리띠를 쓴 학생들, 흘러나오는 신나는 노래, 한가득 담겨있는 사탕까지, 핼러윈 파티를 방불하게 하는 인천 선학중학교의 정문 모습이다.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위한 아침맞이 행사이다. 이 행사는 교사의 개입 없이 학생들만의 계획으로 진행된 학생자치 활동인데, 인천 선학중학교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들이 있다. 그중 학교에 가장 많은 변화를 주는 것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논의하여 만드는 생활 협약 개정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칙을 제시하면 교사들과 학부모들도 의견을 모아 모두가 동의하는 생활 협약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학교에 주인 의식을 가지게 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다는 학생들. 학생들이 변화시키는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예전과 달라진 학교의 모습이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학교는 작은 사회, 교실은 한 마을이다.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갖가지 물건을 책상에 쌓아두고 간판을 내건 학생들과 물건을 사기 위해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영락없는 시장의 모습이다. 어떤 활동을 하는 걸까? 인천만수초등학교에서는 학급을 마을로 구성해 학생자치 활동을 펼친다고 한다! 단순한 시장놀이가 아니라고 한다. 물건을 사는 주민은 지출 명세를 표시하고 물건을 파는 사업자는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세금까지 낸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에는 마을 운영을 원활하게 돕는 공무원도 있다. 만약, 마을 법에 불만이 있으면 청원을 올려 마을 법을 학생들 스스로 새롭게 바꾼다. 공공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태도를 배우는 학생들이다. 이 교실에서 교사는 결정권이 전혀 없다. 학생과 교사의 경계가 사라지고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실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민주 시민 양성을 위한 자율적인 교실의 모습을 살펴보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사에게 쏟아진 민원 세례~ 학생자치를 위해 예산 팍팍!

학생자치를 실행하고 있는 인천 선학중학교 우현진 학생회장, 인천 부원중학교 이승준 학생회장이 <미래교육 플러스>에 직접 나와 학생들의 입장을 이야기한다. 학생자치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등 어른들의 도움이 있어야 커질 수 있다고 말하는 우현진·이승준 학생들이다. 그렇다면, 학생자치를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학생자치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용진 장학사는 인천광역시의 경우, 학생자치를 위해 내년 예산을 3배나 증액했다고 말한다. 학생과 교사와 교육청까지 함께 힘쓰는 학생자치의 미래는 어떨까?

거인의 DNA를 가진, 진격의 학생! 학생자치 성공의 핵심은 ‘이것’

한국교원대 정책대학원 김용 교수는 학생자치로 만들어진 즐거운 학교생활이 소속감을 생기게 하고 결국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학생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최태성 강사는 역사적으로 보면, 3·1운동, 광주학생항일운동, 4·19혁명, 6·10만세운동 등 시대 굴곡의 중심에는 항상 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거인의 DNA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교육 전문가, 교사, 학생 등 모두가 입을 모아 동의한 학생자치 성공의 핵심! 성숙한 시민을 양성하는 학생자치의 비법이 12월 3일 화요일 밤 11시 35분 EBS 1TV ‘학교, 자치를 말하다!’ 2부 <학생이 만들어가는 학교>에서 밝혀진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