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눔0700 -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딸, 가람이 (8월 8일 오후 2시 20분, EBS1)
나눔0700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딸, 가람이
*방송일시 : EBS 1TV (본방) 2020년 8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20분
“아픈 딸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애쓰는 아빠의 모습이 가슴 아파서 울컥했어요”
- 배우 박시은
EBS <나눔 0700>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딸, 가람이” 편에서는 얼마 전 22살 된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배우 박시은 씨가 내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14살 소녀 가람 양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뇌종양으로 갑자기 쓰러진 딸!
“평소에는 건강한 아이였어요. 딸이 아픈 게 괜히 제 잘못인 것 같고, 제가 못 지켜 줘서 아픈 것 같고 그래요.” - 엄마
“교수님은 딸이 잘못될 확률이 99%라고 딸을 보낼 준비를 하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딸이 살 확률 1%라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 아빠
2분 차이로 세상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오빠 한솔(14세) 군과 동생 가람(14세) 양. 둘은 어려서부터 늘 모든 걸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끔찍한 병마! 10살이 되던 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가람 양은 청천벽력 같은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뇌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은 후, 그 후유증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인공호흡기를 달게 된 상황! 목에 기관절개를 해서 목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함께 뛰놀던 쌍둥이 오빠 한솔 군은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여동생인 가람 양은 병원에 갇혀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에게 하트를 날리며 웃음을 선사하는 가람 양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족들의 마음은 찢어지는 듯합니다.
순식간에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가족!
지금 당장... 병원비와 생계비가 필요합니다!
“희망은 있지만, 이 희망이 언제 꽃을 피울지 이 터널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앞만 보고) 가야 하는데... 제가 원더우먼이면 좋겠어요. 병원 생활이 길어지고 가람이는 자꾸 커가다 보니까 이제는 (체력이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 엄마
“병원비 부분이 상당히 어렵죠. 제 수입보다 병원비가 더 많으니까. 여기저기에서 빌려서 돌려막기 식으로 (빚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죠.” - 아빠
부부는 함께 국밥집을 운영하며 넉넉하진 않아도 남부럽지 않게 쌍둥이 남매를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가람 양이 쓰러진 뒤로 가족들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병간호하느라 국밥집도 정리하고 매달 300만 원 가까이 들어가는 병원비를 감당하다 보니 4년 만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1억이 넘고 말았습니다. 아빠 성진(50세) 씨가 에어컨 청소 일을 배워 틈날 때마다 에어컨 청소 일을 하고 있지만, 카드빚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아빠도 팔에 통증이 심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형편이 어렵다 보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4시간 딸을 병간호하다가 갈비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한 엄마 미숙(43세) 씨. 쉬면서 몸을 회복해야 하는데... 간병인도 부를 수 없어 홀로 힘든 병간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가람 양!
재활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람이 집에 가고 싶지? 아빠도 집에 데려가고 싶다.” - 아빠
“가람이 손잡고 등교하고 싶어요. 같이 학교도 하고 학교 마치면 집에 와서 놀고 그러고 싶어요.” - 오빠
코로나 때문에 직접 만나지도 못하고 칸막이를 가운데 두고 비대면 면회를 하고 있는 네 식구! 아빠 성진 씨는 사랑하는 딸의 손을 한번 잡아보고 싶지만, 그마저도 허락되질 않습니다. 엄마와 여동생이 병원 생활을 하게 되는 바람에 벌써 4년째 아빠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는 쌍둥이 오빠 한솔 군은 쌍둥이 동생이 건강해져서 함께 학교에 가는 꿈을 꾸곤 합니다. 가족의 소원은 가람 양이 다시 건강해져서 학교에 다니는 것! 가람 양도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재활 치료에 임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가람 양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가람 양의 회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금 여러분이 사랑을 나눠주세요!!
1899-4774 월 2만 원의 정기후원으로 여러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8일 (토) 오후 2시 20분에 방송되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딸, 가람이> 편에서는 뇌종양 후유증으로 4년째 투병 중인 14살 소녀 가람 양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