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비즈니스 원데이스쿨 - 노태준의 창업가의 영혼으로 투자자의 관점을 말하다

작성일
2022-11-28
조회수
818
프로그램 정보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 스쿨홈페이지
방송일자
2022-11-25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38회 노태준-창업가의 영혼으로 투자자의 관점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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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를 동경하던 대학생창업가가 되다

실패 속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

 

창업은 기발한 천재들만이 꿈꾸는 것이 아니다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눈을 가져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자신 주변에 있는 문제를 달리 볼 때 시작할 수 있는 게 바로 창업이다대학생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신학기 교재 문제를 사업으로 바라본 이가 있다여러 과목의 책을 구매해야 하는데 정가에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상황게다가 또 한 학기 수업을 듣고 버려지는 교재를 보며 이를 재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처음에 시작한 사업이 중고 서적 거래였다학생들의 생활비 절감을 돕는 서비스로 시작한 첫 번째 창업과 절치부심해 시작한 두 번째 사업은 대학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대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창업의 시간은 치열했다사업 확장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사기를 당해 대출을 받아 급하게 수습하기도 했다스스로는 특별하다고 느꼈던 사업 아이템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아 충격에 휩싸이기도 하고 악명 높은 외주 개발과 씨름하며 겨우 서비스를 완성하기도 했다지난하고 피곤한 우여곡절과 시행착오의 연속누군가는 그것을 실패의 반복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성공으로 향한 과정이었음을 노태준 파트너의 커리어가 말해준다.

 

이번 주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노태준 파트너에게 듣는 창업가의 영혼으로 투자자의 관점을 말하다

*방송 일시 : 2022.11.25.()~11.26.(),  11:20~11:50, EBS 2TV
오전 
05:30~06:00, EBS 1TV

노태준

프라이머 액팅 파트너


카이스트 MBA 2학년 때 창업한 학생 창업자 출신이다중고 서적 사업을 하던 유니브북부터 시작해 모두의캠퍼스까지 창업했다모두의캠퍼스는 2017년 프라이머로부터 투자유치를 하기도 했다이후 초창기 당근마켓에 합류해 주요 서비스들을 기획출시하는 데 기여했다현재는 국내 최초의 창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에 프라이머에 업무담당파트너(액팅 파트너·의사결정권을 보유한 파트너)로 합류했다자신과 비슷한 젊은 창업가들을 돕고 있다.

   

내가 겪는 문제가 사업 아이템이 되다

 

손정의부터 이나모리 가즈오를 동경하던 대학생은 매 학기 개강마다 같은 문제를 고민했다매 학기마다 교재를 사야 하는데 값은 비싸고 학기가 지나면 쓸모를 다하기 때문이다한 학기 교재비로만 평균 20만 원을 쓰는 대학생들을 보며 모두가 겪는 문제임을 깨달았다그리고 문제를 사업의 기회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사용했던 교재를 정가의 40%에 구매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60% 가격에 되파는 중고 교재 서점인 유니브북을 차렸다턱없이 부족한 사업 자금 때문에 매입증까지 발행하며 책을 구매했다그렇게 매입한 책들을 가지고 학교 앞 작은 공간에 터를 잡았다개강하는 날 아침 9단 2시간 만에 8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문제를 사업으로 키운 대학생은 이후 대학생들의 필수 앱이 된 모두의캠퍼스를 창업하고 당근마켓의 초석을 다지며 자신과 비슷한 젊은 창업가를 돕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바로 프라이머 노태준 파트너의 이야기다.

 

실패해야지만 배울 수 있는 것

 

첫 번째 창업이었던 중고 교재 사업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었다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대학교의 협조와 이해관계자들의 허락이 중요한 조건이었으나 쉽게 달성하기 어려웠다그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어려움을 겪는 찰나에 다가온 도움은 매력적이었다그러나 법인을 세우고 투자를 유치하고 나니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결국 노태준 파트너는 대출로 급하게 마무리 짓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뼈아프지만 패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첫 번째는 사업 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두 번째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표면적인 패인은 분명했다이윽고 이면의 패인도 깨달았다첫 번째 사업 아이템은 근본적으로 확장하기 어려운 사업 아이템이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사업의 실패 후 아무도 지지해 주지 않은 가운데 노태준 파트너는 자신과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두 번째 사업을 시작했다. SNS 강의 평가 페이지가 한 달 만에 5,000 팔로워를 달성하는 것을 보고 기획한 대학생 정보 공유 서비스였다온라인 서비스를 만들어 본 경험도 없고 악명 높은 외주 개발을 통해서 제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꿋꿋하게 시작했다첫 번째 모델로 7만 명의 유저가 모였고 1년 뒤 30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다실패를 뚫고 나와 내일을 꿈꿨던 노태준 파트너는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고 말한다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스스로를 믿고 있다면 대학생이나 초기 창업가도 충분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모든 꿈은 내가 바라보는 문제와 자신의 모습에서 실현된다.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스타트업의 비결

 

기업 가치가 낮거나 특별한 차별성이 없던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가 급상승하는 경우가 있다노태준 파트너는 그러한 스타트업을 보면서 얻은 깨달음이 있다도전과 실행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동료애와 사람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는 것특별한 사업 아이템도 좋지만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건 사업에 대한 진정성이 있고 그것에 맞는 능력을 가진 인재들이다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처럼 여전히 성장 중인 노태준 파트너도 자신이 후배 창업가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스타트업처럼 성장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을 가진 노태준 파트너의 이야기를 들으며 창업의 꿈을 구체화해 보자.

 

관련 사진은 EBS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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