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비즈니스 리뷰 - 박성준의 감성 AI 기술이 승부처다 (1월 30일 ~2월 2일 밤 12시 15분)
EBS 비즈니스 리뷰
박성준의 감성 AI 기술이 승부처다
- 사람을 닮기 위해 진화하는 AI! 인간은 AI와 친구가 되거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 인간에게 돕기 위해 AI에 감성을 넣는다! 감성 AI 기술의 미래를 알려줄 박성준 교수의 리뷰
오는 1월 30일 (월)부터 2월 2일 (목)까지 밤 12시 15분 EBS1 <비즈니스 리뷰>에서 박성준의 ‘감성 AI 기술이 승부처다’ 편이 방송된다. 2013년에 개봉한 SF 멜로 영화 「HER」의 주인공 테오도르는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하는 일을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내와 별거 중인 채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고 그녀와 대화하며 사랑에 빠진다. 사만다와의 대화는 ‘진짜 사람과의 대화’처럼 느껴진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우리는 ‘사만다’를 만날 수 있을까?
2011년 구글은 스마트폰에 음성 비서 ‘시리’를 탑재해 선보인 바 있다. 음성인식 기능은 오래된 기술이지만 기계음이 아닌 ‘진짜 사람’ 같은 목소리를 가진 ‘시리’가 처음 공개되자 큰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기업이 음성 AI 기기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다.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오늘날 AI와의 대화는 일방적인 명령 전달이 아닌 주거니 받거니 주고받는 대화 수준으로 성장한다. AI는 왜 사람을 닮아 진화하는 걸까? AI 기술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인간을 ‘제대로’ 돕기 위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박성준 교수와 함께 미래의 승부처가 될 감성 AI의 필요성과 그 활용처에 대해 낱낱이 알아본다.
<EBS 비즈니스 리뷰> ‘감성 AI 기술이 승부처다’ 편에서는 박성준 교수와 함께 감성 AI 기술의 혁신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월 30일 (월)~ 2월 2일(목) 밤 12시 15분, EBS1
박성준 상명대학교 감성공학과 조교수 전) 미국 SCAD 교수 전) 삼성전자 UX 그룹장 전) SK텔레콤 수석 UX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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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애정을 쏟은 비서 (1월 30일(월) 방송)
어느 날 느닷없는 전화가 걸려 온다. “안녕하세요. 스티브 잡스입니다.” 장난으로 여기고 끊어 버리자 또다시 전화가 울린다. “나 정말 스티브 잡스예요!” 그날 스티브 잡스와 통화한 사람은 모바일 스타트업 시리의 CEO 대그 키틀로스다. 때는 2010년, 이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음성 비서 시리는 출시 직후 인기를 얻어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 스타일 부문 1위 앱이 된다. 시리에 반한 스티브 잡스가 출시 2주 만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애플은 시리의 인수에 성공하고, 2011년 아이폰의 핵심 서비스로 시리를 세상에 재공개한다. 시리의 아이디어는 검색 엔진과 달리 목소리로 작동하는 실행 엔진이라는 점에서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핸드폰을 열고, 잠금을 해제하고, 여러 번 자판을 누를 필요 없이 말만 하면 시리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시리의 성공 이후 수많은 기업이 인공지능 음성 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들었고, 아마존에서는 또 다른 혁신을 이뤄낸다. 보이스 제국을 꿈꾸는 아마존의 성공 사례와 AI 비서의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도 영화 속 사만다를 만날 수 있을까 (1월 31일(화) 방송)
영화 「HER」는 주인공 테오도르와 인공지능 OS 사만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영화처럼 인간과 인공지능이 친구가 되거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구글에서 개발 중인 ‘람다’라는 AI 챗봇이 있다. 2021년 *구글 I/O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람다는 미리 정의된 답변을 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이 람다가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2022년 구글의 ‘책임 있는 AI 부서’ 소속 직원 블레이크 르모인은 람다가 사람 수준의 지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람다와의 대화 전문을 블로그에 공개한다. 르모인의 자료를 검토한 구글은 람다가 그동안 학습했던 수백만 건에 달하는 문장을 모방한 것일 뿐 실제 지각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라고 일축하며 르모인에게 정직 징계를 내린다. 람다의 논란에서 주목할 점은 오늘날 AI가 인간과 같은 지각 능력이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젠가 AI가 인간 수준의 지각 능력을 학습하는 날이 온다면 우리도 영화 속 사만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방대한 학습을 통해 점점 인간을 닮아가는 ‘초거대 AI’에 대해 알아본다.
*구글 I/O : 구글에서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손정의가 만든 로봇은 왜 생산 중단됐나? (2월 1일(수) 방송)
2015년 소프트뱅크가 가정용 로봇을 출시하자 세계 로봇 공학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키 120cm, 무게 28kg, 4개 국어를 구사하며, 10~12세 정도의 아이 모습을 한 로봇 ‘페퍼’가 그 주인공이다. 소프트뱅크는 페퍼를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이라고 광고한다. 말 그대로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해 굳이 입으로 기분을 표현하지 않아도 기쁜지, 슬픈지, 우울한지를 알아채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 소셜 로봇이다. 소셜 로봇은 언어, 몸짓 등의 사회적 행동을 통해 사람과 교감하고 상호작용하는 로봇을 뜻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페퍼는 가정뿐 아니라 식당, 호텔, 병원, 은행, 대형 마트 등에서 안내 업무를 맡기도 한다. 그런데 서비스 직무에 페퍼를 고용했던 업체들이 페퍼를 다시 소프트뱅크로 돌려보내기 시작한다. 페퍼가 해고된 이유, 그리고 소프트뱅크가 페퍼의 생산 중단을 선택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AI가 내 마음을 읽기 시작했다 (2월 2일(목) 방송)
감성 컴퓨팅 기술의 선두 기업 ‘어펙티바’는 사람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광고 사업에 이를 적용해 많은 매출을 달성했는데, 광고를 시청하는 이들의 표정을 분석해 광고주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광고가 의도한 대로 시청자가 반응하는지, 어떤 장면에서 몰입하는지, 어떤 장면에서 혼란스러워하는지 등 일반적인 인터뷰나 설문 조사로 파악할 수 없는 부분까지 광고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감성을 가진 AI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하다. AI에 감성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을 ‘제대로’ 돕기 위해 사람의 감정, 정서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AI는 이해를 넘어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도록 발전할 것이다. 사람을 ‘더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AI도 공감했다고 표현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감성 AI 기술의 필요성과 궁극적인 기술 진화 방향에 대해 낱낱이 알아본다.
<EBS 비즈니스 리뷰> ‘감성 AI 기술이 승부처다’ 편에서는 박성준 교수와 함께 감성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