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어린人권'

ABU상 ’올해의 시선 TV‘ 부문에서 대상 수상

- 아동학대 자진신고 후 1년간 변화 추적 통해 사안의 복잡성 잘 드러내

- 100번째 어린이날이 있는 올해 5월 방송한 아동인권 다큐멘터리

- 기부와 선행을 실천해 온 배우 이영애가 내레이터로 참여해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어린人권'이 지난 11월 29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2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ABU Prizes) 시상식에서 '올해의 시선(Perspective Award) TV'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어린人권’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6부작 다큐멘터리로 기획되어 올해 5월 방송됐으며, 기부와 선행을 실천해 온 배우 이영애가 내레이터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특히 1부로 방송된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 내 이웃의 아이'는 아동학대 자진신고 이후 1년의 시간동안 일상의 훈육이 학대가 되는 순간부터 가해부모와 피해아동에게 어떤 공적 프로세스가 작동하는지 성실하게 기록하고, 학대를 멈추는 데 개인과 사회의 처절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주최측은 “아동학대 자진신고 이후 1년을 밀착 취재해 아이를 학대하고 후회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어머니와 기대와 절망을 느끼는 아이의 감정과 상황을 담담하게 포착했다”라며, “아동학대라는 국가적 문제에 있어 개인적 차원의 노력과 어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안의 복잡성을 깨닫게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시선‘ 부문은 해마다 ABU에서 선정하는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의 주제는 ’회복탄력성‘이었다.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은 1964년부터 방송의 교육 문화적 수준 향상과 ABU(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회원국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여는 아시아 최고 권위 방송프로그램 페스티벌로, 올해는 아시아 전역 330개 프로그램이 출품했다.

끝. (관련 사진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