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다큐프라임 - 당신의 과학  
작성일 2008-08-21 조회수 1440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08.8.21]


‘재미난’ 일상 속 과학 이야기


EBS 다큐프라임 <당신의 과학> 3부작 방송

방송일자: 2008년 8월 25~27일 밤 11시 10분(50분)

8/25 제1부 ‘당신은 누구세요’, 8/26 제2부 ‘당신의 행복한 시간’, 8/27 제3부 ‘당신과 세상 사이’


연출: 지식정보팀 김한중PD (526-2782)   



- 우리가 숨을 쉬면 몸 속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힘을 낼 수 있는 걸까?

-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는 걸까?

- 남성은 왜 잘록한 여성의 허리에 열광하는 걸까?

- 폭탄주는 왜 해롭다고 하는 걸까?

- 눈물은 왜 나오는 걸까?


“우리가 살면서 문득 이런 질문에 마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마련. 몰라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 몰라도 별 다른 문제는 없다. 그러나 안다면 분명 달라진다. 당신이 보고 있는 세상이, 당신이 보고 있는 사람이, 그리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다.”


오는 8월 25일부터 방송되는 3부작 다큐프라임 ‘당신의 과학’은 일상 속에서 흔히 만나는 현상들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면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1부 ‘당신은 누구세요’편에서는

인간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는지와 먹고 마시고 생각하고 울고 웃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을 탐구한다.


바닷물과 혈액의 성분을 비교 실험한다. 바닷물의 주요 성분은 염소,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인데 우리 몸 속의 혈액의 주요성분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음식을 불에 익히면 조직이 과연 어떻게 변해서 소화가 쉽게 되는 건지 기초과학지원연구소에서 1개월동안 쇠고기, 생선, 감자, 쌀의 익히기 전과 후 조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에너지를 생성하는 말단 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생생하게 관찰한다.


정상쥐와 시냅스에 문제가 생긴 쥐를 수중미로에 빠뜨린다. 미로엔 보이지 않는 작은      섬이 있다. 쥐들은 헤매다가 결국은 섬을 찾는다. 정상인 쥐는 실험을 반복하면서 점점 빨리 섬을 찾지만 시냅스에 문제가 있는 쥐들은 전혀 차이가 없다. 기억과 학습 능력이       없는 것이다.


2부 ‘당신의 행복한 시간’편에서는

 보고 듣고 말하고 사랑하고 즐거움을 찾는 인간의 독특한 행위들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을 알아본다.


2개월간 진행된 눈물의 항균기능에 대한 실험 내용을 소개한다. 외부의 세균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라이소자임의 비밀을 풀어본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잘록한 허리 선호 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데벤드라 싱의 이른바 ‘0.7실험’을 재연한다. 0.7이란 남자들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허리:엉덩이’ 비율. 실험결과 우리나라의 남성들도 예외 없이 0.7비율을 가장 선호한다.


쥐에 대한 알콜 실험도 소개한다. 뇌 신경세포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알콜을 주입한 쥐는 어른 쥐가 되었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일까. 경상대 의대에서 2개월간 진행된 이 실험에서 실험 대상 쥐들은 학습능력 저하와 불안장애 등의 증세를 보인다.


목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성우들은 어떻게 천 가지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뽀로로역의 성우 이 선 씨와 포비 역의 성우 김환진 씨의 성대구조를 성대 내시경 카메라로 들여다 본다.


지구는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게 들리도록 설계된 곳이라는 한 이비인후과 의사      의 주장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구의 환경을 떠난 곳, 예를 들어 수중에서는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게 될까. 아쿠아리움의 다이버들이 꽹과리, 호루라기, 트라이앵글, 종, 목소      리 등의 소리를 실험한다.


3부 ‘당신과 세상 사이’편에서는

 인간과 환경은 어떻게 연결돼 있는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적응해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탐구한다.


소금의 삼투압을 실험한다. 소금은 강력한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배추를 절이거나 생선을 오래 보관하는데 사용된다. 90%의 물로 구성된 달팽이를 소금물에 넣으면 달팽이 몸 속의 물이 일순간 빠져나온다. 소금의 삼투작용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 실험도 흥미롭다. 자외선 발생장치에 각종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이는 물건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얼마나 자외선이 차단되는지 알아본다.


국립 산림과학원에서 2개월간 식물들을 대상으로 산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실험한다.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오존을 가지고 실시한 오존 정화 실험에서 백합나무가 1등을 차지한다.


‘과학적 감수성’이란 과학을 느끼고 받아들이며 반응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러한 과학적 감수성 지수가 높아지면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이 더 아름답고 신비해지며, 내가 산다는 것, 내가 숨쉬고 먹고 마시고 놀고 사랑하고 슬퍼하는 모든 것들이 더 소중하고 의미심장하다고 말한다.


<당신의 과학>을 연출한 김한중PD는 “이런 점에 착안해, 시청자들의 과학적 감수성에 호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그래서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다큐멘터리의 전형에서 탈피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영상에 많은 공을 들였다. 과학적 감수성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아름답고 명료한 이미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 다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래픽보다는 실사에 더 주력했다. 프로그램 전 편에 걸쳐 12번의 브릿지가 아이템의 사이 사이에 배치된 구성을 통해 지루함을 던다. 브릿지에는 아름다운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국내 최고의 대학 및 연구소에서 14가지의 실험이 진행되었다. 연구실에서 소장하고 있는 희귀 동영상들도 공개된다.   끝.

이전글
세계테마기행 - 영혼의 땅 인도
다음글
EBS 가을개편 단행 - 고품격 대형 교육기획 다큐 강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