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다큐 10' 올림픽 특별기획 - 중국의 빛과 그림자  
작성일 2008-07-24 조회수 1579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중국의 빛과 그림자


EBS [다큐 10]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기획


방 송 : 7.28(월) - 7.31(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다. EBS '다큐 10‘은 베이징 올림픽 특별기획으로 중국 사회 내부의 주요 이슈들을 다룬 ’중국의 빛과 그림자‘를 방송한다.


개혁개방정책 실시 이후 21세기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을 거치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경제성장 이면에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은 경제성장에만 집중하지 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국가정책을 고려 중이고, 전 세계는 이런 중국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2007년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렇게 역사적인 정책변화를 꾀하는 중국사회의 내부에 존재하는 이슈들을 심층 취재한 프로그램이다.


성장위주의 정책 속에서 생겨난 ‘신귀족’과 그 이면 극빈층 사이의 갈등과 문제를 조명한 ‘신(新)귀족의 탄생’, 한가정 한자녀 정책이 만들어낸 소황제(부모의 과보호 아래 자란 외동자녀)의 눈물과 중국의 교육열풍을 다룬 ‘소황제의 눈물’, 진실을 원하는 대중과 정보를 통제하는 권력 사이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는 중국 언론을 다룬 ‘언론의 아슬아슬한 힘겨루기’, 짝퉁천국이라는 악명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중국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다룬 ‘상표권분쟁 제2라운드’가 방송된다.


※ 특집 프로그램 편성 관계로 8월 1일(금)에는 ‘다큐 10’이 방송되지 않습니다.




부제 :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기획>

       중국의 빛과 그림자 - 신(新)귀족의 탄생

방송 : 7월 28일 (월) 21시 50분

원제 : China In a Torrent - New Rich & Rural Poor (NHK,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부를 분배하는 사회’는 실현될 것인가>


베이징 올림픽을 눈앞에 둔 시점. 중국은 세계의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성장 이외의 모든 가치를 무시하다시피하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 덕분에 오늘날 중국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세계는 중국의 도약에 찬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빛이 밝으면 그늘도 짙기 마련. 경제성장으로 수백 명에 달하는 억만장자와 ‘신(新) 귀족’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젊은 부유층이 양산된 이면에는 극빈 속에 신음하는 8억 농촌인구가 자리하고 있다. 억만장자는 베르사유를 본 따 지은 저택에 살면서 영국산 최고급 명품 스포츠카를 몰고, 부동산 붐에 편승, 수십 채의 집을 사들이며 부동산 투기에 몰두하는데,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몰려온 농촌 출신 이주 노동자들은 하루 일거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헤매고 있다. 그들은 고등학생 딸의 학비를 위해 온 가족이 막노동 전선에 나선다. 문제는 이것이 중국경제가 앞으로도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라는 것이다. 부를 분배하는 평등한 사회를 외치고 있으나 실제로는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의 골이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는 중국. 중국은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부제 :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기획>

       중국의 빛과 그림자 - 소황제의 눈물

방송 : 7월 29일 (화) 21시 50분

원제 : China In a Torrent - Tears of Little Emperors (NHK,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여린 새싹들의 어깨에 얹힌 경쟁이라는 무거운 짐>


한 가정에 한 자녀 밖에 둘 수 없는 중국에서는 엄마 아빠의 과보호 아래 귀하게 자란 외동자녀를 ‘소황제’라 부른다. 그러나 이들이 부모의 사랑 속에 응석받이로만 자라는 것은 아니다. 이들에게도 차갑고 냉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학벌경쟁’이다.

자녀가 하나뿐인 부모들에게 자식의 성공은 곧 집안의 성공이고, 실패는 집안 전체의 실패를 의미한다. 게다가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 물결 속에 공기업에서 해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부모들은 자식들이 그런 아픔을 겪지 않고 최고의 교육을 받아 좋은 직업을 얻길 소망한다. 최고의 학벌을 위한 경쟁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아직 어린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에게 매일 주어지는 산더미 같은 숙제와 2주마다 치러지는 평가시험,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기말시험은 버겁기만 하다. 중국에도 영어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영어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도 필수. 성적의 압박과 부모의 지나친 기대에 기진맥진한 아이들은 교사가 어렵게 마련한 부모와의 대화 시간에 제발 자신을 좀 더 이해해줄 것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는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회에서조차 문제점으로 떠오른 과열된 교육열풍. 중국은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부제 :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기획>

       중국의 빛과 그림자 - 언론의 아슬아슬한 힘겨루기

방송 : 7월 30일 (수) 21시 50분

원제 : China In a Torrent - Media Tug-of-War (NHK,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중국 정부는 과연 어느 선까지 보도를 허용할 것인가>


중국의 언론기관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줄곧 당의 이데올로기 선전수단이었지만 개혁개방의 물결과 함께 대중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언론기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중국인들의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중국의 언론인들은 보도를 제한하려는 정부와 진실을 원하는 대중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과연 어느 선까지 보도를 허용할 것인가? 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는 각 언론사에 보도지침을 하달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해왔다. 그러던 중 2003년 광둥 성에서 발생한 사스가 정부의 은폐와 언론통제로 인해 전국으로 확산돼 수백 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개혁개방의 최전선인 광둥 성 광저우 시에 본사를 둔 영향력 있는 시사정론지 ‘난펑촹’은 이 사실을 보도하고 정부와 의료진을 강하게 비난한다. 대표인 천중이 잡지에 사과문을 게재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직원들은 사표를 내고 ‘시티즌’이라는 새 잡지를 창간하지만 시티즌은 7호를 끝으로 가판대에서 사라진다. 주로 농촌지역을 취재하는 난펑촹의 스포 기자는 12년 전 인신매매범에게 팔려온 한 여교사를 취재하러 갔다가 이 사실을 은폐하려는 마을주민과 지방선전부직원의 제지를 받는다. 하지만 12년 동안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감시를 받아온 가오옌민의 처지가 알려지고 이 기사가 인민일보에까지 언급되는 등, 파문이 커지자 지방선전부는 그녀의 존재를 시인한다. 또한 톈레이 기자는 한 부동산 회사 대표가 분양아파트 대표를 폭행하도록 사주한 사건을 취재한다. 그는 이 기사로 중국의 부동산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려 하지만 공식적으로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에서 이런 민감한 주제는 금기사항이라 편집회의의 자체 검열을 통해 대폭 축소되고 만다. 이처럼 진실을 원하는 대중과 정보를 통제하는 권력 사이에서 중국 언론은 계속 힘겨운 싸움을 하며 언론의 자유를 확대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부제 :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기획>

       중국의 빛과 그림자 - 상표권분쟁 제2라운드

방송 : 7월 31일 (목) 21시 50분

원제 : China In a Torrent - Battle over the Brands (NHK,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위조 제품의 또 다른 피해자, 중국>


‘짝퉁천국’이라는 악명을 떨치며 위조품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지적재산권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과거 위조제품 유통의 피해자는 주로 선진국의 유명 기업이었지만, 이젠 중국 기업들 역시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개방 정책으로 중국의 기업들은 성장했고, 중국 기업이나 중국이 참여한 합작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엄청나게 높아졌다. 하지만 중국의 상표권분쟁이 또 다른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유명 기업들과 합작회사를 세운 중국 기업들이 토종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빼앗긴다는 주장이다. 긴 역사를 가진 중국 브랜드 중 상당수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당국도 중국 브랜드의 개발과 인지도 높이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지만, 중국 기업들은 적대적인 다국적 기업들과 중국내 위조품 제조업체 양쪽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중국 상표권분쟁의 새로운 경향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예는 프랑스 기업 다농과 중국 기업 와하하의 분쟁이었다. 1996년 합작회사를 설립한 후, 다농은 회사의 지분을 51%나 모아 경영권을 압박했고 와하하의 경쟁사와 합작회사를 세웠다. 위기를 느낀 와하하 측은 합의를 깨고 따로 회사를 만들어 '와하하' 브랜드 제품을 생산했고, 다농은 와하하를 법원에 고소했다. 다농-와하하의 분쟁을 통해 변화하는 중국 속의 또 다른 단면을 살펴보자.  끝.











이전글
외국어 학습 블로그/카페 ‘짱’을 찾아라
다음글
'세계테마기행' 미지의 섬을 찾아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