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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 코코스 섬의 상어들  
작성일 2009-08-06 조회수 1279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09.8.6]


코코스 섬의 상어들

8.10(월), 17(월), 다큐 10+<자연>

중미 지역 환경의 보고 ‘코코스 섬’의 상어와 주변 생태 소개,

8.11(화) 다큐 10+<과학> 2차대전 최대의 공중전-제 2편 ‘독수리의 날’,

8.12(수) 다큐 10+<특선> 핵무기 개발 첩보전-제2부 ‘오펜하이머와 수소폭탄’



<다큐 10+ - 자연>

우슈아이아 탐사대 - 코스타리카와 벨리즈 1,2편

원제 : Ushuaia Nature - Coast to coast (TF1, 프랑스)

방영일 : 8월 10일,17일 (월) 밤 11시 10분 ~ 12시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니콜라 윌로는 프랑스에서 '환경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환경보호 운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환경운동가다. 그가 자연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중미의 나라 벨리즈와 코스타리카 야생 탐험에 나선다.

중미의 파나마 지협은 3백만 년 전 코코스 판과 카리브 판이 충돌하면서 바다의 바닥이 융기해 생성된 땅. 이 가늘고 긴 육지가 거대한 북미와 남미의 연결통로가 되면서 중미에서는 온갖 기이하고 신기한 생물들이 숲을 채우게 된다. 양 대륙의 생물이 만나 다양한 종으로 변주된 덕분이었다. 한편, 바다에서는 이와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하나의 물로 연결되어 있던 바다가 파나마 지협으로 인해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갈라지면서 양쪽 바다의 생물들이 독자적인 진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카리브 해의 따뜻하고 맑은 바다에는 산호가 번성, 다양한 생물군을 불러들이고, 태평양의 차가운 해류가 몰려드는 반대쪽 바다에선 코코스 섬을 중심으로 온갖 어족이 번성하면서 포식자인 상어를 불러들인다. 이렇게 육지와 바다 모두에서 풍부한 자연 유산을 보유한 남미는 유별난 자연보호 정책으로 유명하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국토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 훼손이나 개발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야생동물 보호나 보존에 대한 인식은 심각한 지경이다. <국제자연보호연맹>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조류의 12%와 포유류 23%, 그리고 양서류 32%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니콜라 윌로가 안내하는 아름다운 코스타리카의 밀림, 벨리즈 마야유적지 등과 그 속에 깃들어 사는 매혹적인 생물들을 보면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다양한 동식물들이 지구를 얼마나 풍요롭게 가꿔주고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코스타리카의 해안에서 망망한 대양을 550킬로미터나 달려야 다다를 수 있는 코코스 섬. 코코스 섬은 스티븐슨의 모험소설 <보물섬>의 무대로 유명한, 태평양 한가운데 우뚝 솟은 화산섬이다. 한때 해적의 보물을 찾는 모험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 섬은 현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허가 없이는 드나들 수 없는 자연의 성지로 통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상어들의 집합소로 유명한데, 밤이면 수백 마리씩 무리를 지어 몰려나와 사냥을 하는 상어들의 생태는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낸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 코코스 섬의 모든 생물들이 그렇듯, 상어도 인간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무심하게 저 할 일만 하고 다닌다. 문제는 이들 상어의 남획이 끔찍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 마리의 상어가 목숨을 잃고 있는데, 1초당 3마리씩 사라지고 있는 꼴이다. 조업이 금지된 구역에 주낙을 드리우는 등의 불법조업도 큰 문제이나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버리는 행태도 상어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고 있다. 상어 지느러미의 수요가 많기 때문인데, 이런 수요가 이어지는 한, 밀렵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 윌로는 코코스 섬에서 희망을 본다. 섬에 상주하는 유일한 인간인 국립공원 관리인은 오로지 자연을 보호, 관찰하는 일만을 목적으로 한다.

 

 

<다큐 10+ - 과학>

2차대전 최대의 공중전 - 제 2편 ‘독수리의 날’

원제 : Battle of Britain (History Channel)

방송 : 2009년 8월 11일(화) 밤 11시 10분


제 2부 <독수리의 날>에서는 아들러 탁 대공세와 첫 번째 런던 폭격, 베를린 보복폭격으로 이어진 전황을 알아본다. 영국 공군의 저항이 예상보다 강하자, 헤르만 괴링은 ‘아들러 탁(독수리의 날)’을 계획한다.

아들러 탁은 어떻게 준비되고, 연기되고, 실행됐으며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악천후가 가져온 소강상태를 양국 공군 사령관은 어떻게 이용했으며, 런던 폭격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두 달 동안의 전투로 양측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영국 공군이 최대 위기를 맞이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도 알아본다.

 


<다큐 10+ - 특선>

핵무기 개발 첩보전 - 제2부 ‘오펜하이머와 수소폭탄’

원제 : (Nuclear Secreats - Superbomb / BBC)

방송 : 2009년 8월 12일(수) 밤 11시 10분


로스알라모스의 연구원이자 소련 첩자였던 ‘클라우스 푹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소련이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의 핵무기 독점시대는 막을 내린다. 헝가리 출신 과학자 ‘에드워드 텔러’는 원자폭탄보다 더 강력한 폭탄이 있어야 소련의 위협에서 미국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해답은 ‘슈퍼폭탄’으로 불리는 수소폭탄이었다. 하지만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끌며 원자폭탄을 탄생시킨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수소폭탄 개발에 반대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수많은 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걸 목격한 오펜하이머는 죄의식에 시달렸다.

 소련 역시 수소폭탄 개발에 착수했다. 쿠르차토프와 안드레이 사하로프 등 소련 과학자들은 푹스가 넘긴 자료들을 참고하며 연구에 들어간다. 클라우스 푹스가 영국에서 체포되자 FBI는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를 이끌었던 오펜하이머를 감시하기 시작한다. 공산당원이었던 아내 키티와 그의 동생, 친구들은 광적인 반공주의가 휩쓸던 미국에서 오펜하이머의 입지를 더 좁게 만든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의 과학자들은 연구 개시 10개월만에 돌파구를 찾아냈고 1952년 미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한다. 그 위력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보다 1000배나 강력했다. 소련도 54년 수소폭탄을 보유하게 된다. 오펜하이머는 기밀정보 접근권을 박탈당했고, 명예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67년 암으로 별세한다. 소련의 사하로프도 핵군비경쟁의 위험을 경고하다 소련 정부의 미움을 받게 된다. 핵보유국이 영국, 중국, 프랑스로 확대되며 세계평화는 새로운 개념에 의지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전멸시킬 수 있다는 ‘상호확증파괴’ 즉, ‘MAD’라는 개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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