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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사장, EBS수능 쇄신 로드맵 제시  
작성일 2009-12-09 조회수 1264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수능, 쇄신 로드맵 제시


EBS 곽덕훈 사장,

특별생방송 <시청자와의 대화 - EBS에 바란다>에 출연

사교육비 경감 위한 대책과 비전 제시


“교과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의 MOU 통해 연계율 더 높일 것”

설문조사 “89% EBS 활용, 70% EBS 경쟁력 인정”


문의 : 김유열 지식정보팀장 (526-2731)


EBS 곽덕훈 사장은 TV 생방송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EBS의 대책과 비전’을 시청자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곽 사장은 지난 12월 7일 밤 10시 40분부터 80분간 EBS 지상파 및 플러스1 채널을 통해 방송된 특별생방송 <시청자와의 대화-EBS에 바란다>에 출연해, ‘EBS수능강사 경쟁력 강화 방안’, ‘EBS 이러닝 시스템 개선 방향’과 ‘EBS 수능강의 실효성 증진 방안’ 등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실천 계획들을 밝혔다.


■ EBS수능강사는 왕, 강사 교재 직접 제작, 인센티브제 도입


먼저, 수능강의 개선 방안의 핵심인 ‘강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패널들의 질의가 모아졌다. 곽덕훈 사장은 “EBS 수능강사를 왕으로 모시겠다”며 “강사들이 교재를 직접 집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강사들의 교수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인센티브제도를 과감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곽 사장은 강사들의 봉사 정신과 학생들의 강사들에 대한 격려도 당부했다.


패널로 나온 심주석 송도고 교사(EBS수능강사)는 “사교육업체에서 자사 강사들을 홍보하는 것과 같이 EBS 우수 강사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더욱 강구해야 하고, EBS에도 소속 학교와 같은 소속감이 느껴지도록 EBS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현장 중심 강의, 지역 연계 강화, EBS내 수능전담기구 설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수능강의 방식에 대한 개선 주문이 이어졌다. 곽덕훈 사장은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스튜디오 중심에서 현장 강의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학교교육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성기옥 청구초등학교 교장의 질문에 대해서 곽 사장은 “열린 EBS, 학교현장, 시도교육청과 연계하겠으며 이를 위한 공동협의체도 구상하고 있다. 우수한 지역학교의 강의를 인터넷 실시간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학교교육방송본부를 설치하여 학교교육기획부서와 수능콘텐츠 제작, 출판기획마케팅이 연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조직 재구조화, 사내외로부터 우수 인력 영입을 연내 완료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밝혔다.


수능 연계성 강화 위해 교과부, 평가원 및 EBS 3자 MOU 추진


생방송 도중 충남 공주의 한일고 학생들의 의견 교환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 학교의 김영훈(고2)군은 "무제한 공급되는 EBS 수능강의는 지방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또한 특정과목을 특정부분의 기초를 다지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동시에 강의의 집약성을 높이고 수능시험과의 연계성을 지금보다 더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곽 사장은 “강의의 집약성에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겠다”고 말하고 “수능시험과의 연계성 강화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EBS간의 MOU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능전문사이트(EBSi)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 등 대폭 개선


곽 사장은 수능강의 사이트에 대해서 “진단에 따라 학습 가이드가 이루어지고 이러한 기록들이 향후 입학사정관제도, 방과후학교 등과도 연계되는 될 수 있도록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 사장은 입시정보서비스 부족 문제 해소, 1000K 수준의 획기적 강의 화질 개선, 기타 부가 서비스 기능 강화를 약속했다. EBS사이트의 배너 광고로 인해 사이트 이용에 방해가 된다는 방청석의 고3 수험생 불만 제기에 곽 사장은 즉석에서 사이트 내 광고성 배너 중단하겠다고 답변했다.


수능강의는 단기적 처방, 학생 창의성 발현되는 돕는 것이 EBS의 역할

   공적재원 30%, 자체사업수익 70& 재원 불안정성 해소 관건


방청석의 한 시청자는 "EBS가 사교육업체처럼 학생들의 점수 높이기를 위한 기관이 되어 가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곽 사장은 ”수능강의를 강화하는 것은 사교육 경감 위한 단기적 처방이다. 10-20년 후 미래를 내다보면서 학생들의 창의성이 발현되도록 돕는 것이 EBS가 나아갈 궁극적인 방향”이라며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설정해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곽 사장은 또한, 공적재원 30%, 자체수익사업 70%로 운영되는 EBS 재정의 불안정성이 EBS의 개선 노력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는 한 패널의 질문에 대해 “공익 서비스를 위한 재정 확충은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일단 EBS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재원을 요청하겠다. 다만, EBS에 주어지는 수신료의 비중이 2500원 중 70원이다. 수신료 인상된다면 이러한 수신료의 배분율이 지금보다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시청자들로부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중학 학습 강좌와 영어 강좌를 강화해 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전화로 연결된, 초등생 2명을 둔 한 주부는 “두 아이에게 영어 사교육비로만 매달 60만원이 들어간다”며 영어교육 강좌의 증설을 주문했고, 중학생 자녀를 둔 한 방청객은 “중학교 강좌가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 학생 설문조사 결과,

   ‘90% EBS 수능강의 이용’, 약 ‘70% 강의 경쟁력 인정’


한편, EBS 특별생방송 제작진은 전국의 고교생과 재수생 7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EBS수능강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89%의 학생이 인터넷, 교재, 위성방송 등의 형태로 EBS 수능강의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68.6%는 ’EBS 수능강의가 사교육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인정했다.


응답자들은 EBS강의의 개선 대책으로 수험생들은 ‘강사 및 강의 평가제 실시’, ‘스타 강사 영입’, ‘ 강사 인센티브제’ 등을 제안했다.


EBSi 사이트에 대해서는 ‘맞춤서비스’ 및 ‘실시간 응답 서비스’가 가장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약 74%의 학생들이 ‘수능강의 활용에 있어서 교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곽덕훈 사장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학생, 학부모와 교사들이 EBS를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부심을 갖도록, 항상 섬기는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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