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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 당신은 호모 컨버전스인가  
작성일 2010-05-28 조회수 1258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융합력


EBS <다큐프라임> 당신은 호모 컨버전스인가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융합력

융합력의 상징물, 현대사회에서 융합력의 의미 조명

세계의 융합교육 현장 취재


방송 : 5월 31일(월), 6월 1일(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김진혁 PD(02-526-2410)

연출 : 권기섭 PD



  영화 <해리포터>와 <아바타>가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최첨단 컴퓨터그래픽이 만나 문화와 경제를 흔드는 파급효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지금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각광받는 시대다. 많은 미래학자들도 상상력과 창의력이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답은 바로 융합력(Convergence)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장르와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능력, 이것이 바로 융합력이다.


  EBS는 컨버전스의 대표적인 상징물과, 현대사회에서 융합력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다큐프라임> ‘당신은 호모 컨버전스인가’, 5월 31일~6월 1일 밤 9시 50분 방송.



왜 융합력인가?

지금 당신의 가방을 펼쳐보자. 어떤 것들이 들어 있는가. 휴대전화, 지갑, 다이어리, 잡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이것들이 사실은 융합력의 상징이다.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없다. 고유의 기본적인 기능을 비롯해 디자인, 차별화된 성능까지 갖추고 있으니. 우리가 주변에서 손쉽게 만날수 있는 모든 물품들은 나름 여러 각도에서 가늠하고 숙고하여 탄생한 창조물들이다. 그중 휴대전화는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을 넘어선지 오래다. 그야말로 융합력의 집약체라고 불릴 만하다. 융합력은 상상력과 창의력과도 직결된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기술 노하우와 생산설계, 경영기법 등이 경제의 핵심 동인이 되는 정보화 사회가 문을 닫고, 상상력과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1부에서는 휴대전화 등 컨버전스의 대표적 상징과 융합교육의 산실인 독일의 자동차 디자인학과의 실제 수업 모습 등을 살펴봄으로써 현대사회에서 융합력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


융합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계 교육 경시대회에서 한국인은 초등, 중등까지는 우위를 차지하지만 이상하게도 고등교육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창의력 올림픽에서 한국의 천재들이 쓴 맛을 본 사례는 여러 번 기사화된 적이 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입시위주의 교육,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 교육현실의 고착화로 융합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융합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라도 교육적, 제도적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2부에서는 세계의 융합문화 현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융합교육 저변확대를 가늠해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융합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 AEC(아르스 일렉트로티카 센터)의 연구내용,‘ AEC의 미래를 생각하는 곳’이라고 일컬어지는 퓨처랩을 살펴보고, 이 퓨처랩과 네트워크를 맺은 한국 카이스트의 융합기술 현황을 취재하여 창의 없는 사고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린이 융합교육에도 초점을 맞춰 독일 숲 유치원의 교육내용 및 우리나라 엄마표 창의력의 독특한 교육방식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창의력은 배우는 것? 길러지는 것!

긴 고랑을 갈고자 할 때 고랑 끝을 보면 가지런히 고랑을 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당장의 눈앞만 보고자 하면 고랑은 삐뚤빼뚤 제 갈 길을 잃고 만다. 창의력이 각광받으면서 또 다른 부작용이 생겼다. 창의력 자체를 배우려고 하는 교육 현상이 생긴 것이다. 이는 고랑을 갈면서 눈앞만 보는 것과 같다. 창의력은 목표 달성의 방법일 뿐이다.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게 하는 방법을 먼저 알게 하기보다 꿈을 먼저 묻는 게 마땅할 것이다. <당신은 호모 컨버전스인가>에서 보여주는 융합교육의 세계적 추세와 현황, 그 가공할 상상의 창출은 모두 이 하나를 이야기하기 위한 전주이다. 우리의 꿈,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가 제대로 될 때,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 지도록 사회적∙교육적 시스템이 제대로 지원될 때 우리나라는 융합력 강국, 꿈을 이루는 힘이 강한 나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창의력은 이에 자연히 따라오는 보너스다.


호모 컨버전스란 무엇인가?

컨버전스(Convergence)의 사전적 의미는‘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융합되거나 합쳐지는 일’을 의미한다. 호모 컨버전스는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인류로, 대표적인 호모 컨버전스의 모델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들 수 있다. 미술과 건축, 해부학, 천문학, 음악 등 다방면 분야에 걸친 재능을 융합해 큰 족적을 남겼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융합기술의 모범이자 호모 컨버전스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호모 컨버전스는 융합기술의 모델로서 기술과 예술, 과학과 문화를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인류를 뜻한다.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마르티네즈 주니어 하이스쿨 과학교사 재니스 빈코(Janice Vinco)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과학과 친해질 것을 권한다. 여기서는 과학적 지식을 말하는 것보다는 과학적 사고방식을 말하는 것. 즉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검증하는 과정 자체를 통해 창의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창의력을 키우는 또 한 가지 방법은 각 분야에 대한 경계심을 없애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학도라면 에세이만 읽지 말고 과학소설을 읽는다던가 과학도라면 실험만 할 것이 아니라 악기를 배워본다던가 하는 행위다. 열린 사고는 창의력을 키우는 기본적인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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