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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발트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  
작성일 2010-07-29 조회수 1262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노래하는 민족’ 에스토니아인의 자존심



EBS <세계테마기행> 발트 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


방송 : 8월 2일 - 8월 5일(월-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류재호 PD (526-7429)

연출 : 남택진 PD (아요디아)


  

  잊혀졌던 유럽의 관문, 유럽의 배꼽이라 불리는 발트 3국,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  이중에서도 에스토니아는 ‘발트 해의 자존심’이라 불린다. 수 백 년 간 이민족의 지배와 고난 속에서도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간직했고, 인간 사슬과 노래라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독립을 쟁취한 나라가 바로 에스토니아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중세의 향기 속에 노래의 날개를 달고 전해져 오는 자유와 독립을 향한 집념과 열정을 간직한 발트 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로 떠나본다.

  에스토니아는 중세시대 성과 건축물 등 유형의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일상이 곧 문화가 되는 무형의 문화유산. 자연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자연유산에 이르기까지 지난 역사 속에서 자유와 독립을 향한 자신들의 ‘정신적 가치’를 가장 잘 지켜온 나라이다. 이번 여행을 안내할 서진석씨는 발트 3국 문호 전문가로 현재 리투아니아에서 한국지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2010.8.2(월) 발트 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

1부 중세로 가는 길, 탈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도로 꼽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서유럽과 북유럽을 잇는 한자동맹의 거점도시로 중세 시대 건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이곳은 1997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3세기에 지어진 성곽과 성벽들 안에 1500년 완공당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던 올랍 성당이 솟아 있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 문을 열고 있으며 중세 길드의 역사를 이어 수많은 장인과 예술가들이 현대식 길드를 운영하며 한자동맹 축제를 벌이는 곳...

과거의 역사를 보존 계승하며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이들은 ‘역사’를 통해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일까. 중세의 향기가 남아있는 아름다운 고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역사 문화의 깊이를 체험해 본다.


2010.8.3(화) 발트 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

2부 여인들의 섬, 키흐누

키흐누는 강인한 여성이자, 어머니들의 섬이다. 고기잡이 나간 남성들을 대신해 이 섬의 여인들은 홀로 강해지는 법을 터득해 왔고 전통 문화 안에서 키흐누 만의 독자적 문화를 이어 가고 있다.

면적 16.5㎢, 인구 500여명. 자전거로 섬 한 바퀴를 도는데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작은 섬. 그러나 2003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섬의 문화적 가치는 막강하다.

아직도 전통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으며 일상 속에서 손수 만든 공예품들과 음식들 모두가 있는 그대로 문화가 되고 전통이 되는 섬... 이 섬의 여인들이 일 년 중 해가 가장 긴 날을 기념하는 ‘하지 축제’를 통해, 키흐누만의 살아 있는 무형문화유산을 만나 본다.


2010.8.4(수) 발트 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

3부 오래된 미래, 소마

전 국토의 3/1이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는 나라 에스토니아. 그래서 사람들은 에스토니아를 ‘유럽의 아마존’이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마 국립공원은 원시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자연유산으로 꼽힌다. 현지어로 소마(Soomaa)란 ‘젖은 땅’. 즉 습지라는 뜻. 에스토니아가 독립한 1991년에 국립공원으로 조성된 이곳에는 수 많은 늪지대와 호수, 철새 도래지 등... 빙하기에 형성된 에스토니아 야생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중세시대 성곽과 건축물등 유형의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유산’ 또한 지키고 보존하려는 에스토니아. 숲을 거닐고 카누를 만들고 습지의 야생동물들을 만나며 자연이야 말로 가장 ‘오래된 미래’라는 에스토니아의 환경 철학을 확인해 본다.


2010.8.5(목) 발트 해의 자존심, 에스토니아

4부 자유의 노래, 독립의 합창

에스토니아는 ‘노래하는 민족’으로 불린다. 1940년부터 소련, 나치 독일, 다시 소련으로 이어지는 외세의 지배와 식민 통치에 대항하여 자신들의 민요를 합창하며 600㎞의 인간 띠를 만드는 이른바 ‘발트의 길’을 통해 독립을 쟁취했기 때문이다.

자유의 노래를 부르며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독립을 쟁취한 나라.. 지금도 탈린 곳곳에는 KGB 사령부, 마르야매 전쟁기념비, 구소련 시절에 건설된 아파트 등...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이들은 아픔의 역사를 뒤로하고 노래를 부른다.

3천5백 여 명이 모여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을 합창하는 라크베르 남성합창제...이들이 노래를 통해 얻고자 했던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함께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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